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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엔 ‘광화문 1번가’, 금천구엔 ‘금천 1번가’

행안부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 사업’, ‘금천 1번가’ 개소식 현장 취재기

2019.07.01 정책기자 최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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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 사업’은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 지역의 문제나 사회적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그중 ‘금천 1번가’는 2018년에 시행된 4개의 시범사업 중 하나인데요. 지난 6월 21일, 금천 1번가의 개소식이 진행됐습니다.

금천 1번가는 광화문 1번가에서 모티브를 얻어 그 이름을 정했는데요. 지금의 금천 1번가 건물은 과거에 금천구 소방서로 이용됐다고 합니다. 소방서의 이전으로 빈 건물이 되자 금천구 주민들이 직접 행정안전부의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 사업에 공모해 지금의 금천 1번가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지역 유휴부지가 지역 주민들의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지역의 유휴공간이 지역 주민들의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이번 금천 1번가의 개소는 여러모로 특별한데요. 전국 최초로 마을 주민들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방안을 짜내는 플랫폼을 ‘오프라인’으로 구축했습니다. 게다가 공간의 선정부터 구축된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개소 과정 전반에 직접 지역 주민이 참여했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기존의 소통공간은 온라인 또는 설치형 임시공간이 대다수였는데 이제는 안정된 공간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방안을 같이 논의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개소식이 진행되는 동안 금천 1번가의 공간을 구경했습니다. 공간 구석구석에서 묻어나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독특한 구조는 금천 1번가가 탄생하기까지 금천구 주민들이 얼마나 노력을 기울였는지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안락한 금천 1번가 내부.
안락한 금천 1번가 내부.

지역의 잉여공간을 오히려 소통의 장으로 만드는 행안부의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 사업, 어떻게 신청할까요?

각 시도 자치단체에서 빈 공간을 발굴, 지역 주민이 공간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담아 행전안전부에 사업기획서를 제출하면 행정안전부에서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예산을 통해 국가와 지방이 반반씩 부담, 예산을 편성합니다.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주민참여협업과 홍종길 사무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업의 자세한 내용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 사업은 2019년도 약 223억 원 예산으로 전국의 25개의 사업이 전개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약 20억 원의 예산으로 4개의 시범사업을 추진했고 시범사업 중 하나로 금천 1번가가 탄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종길 사무관은 “사업이 잘 진행된다면 지역의 유휴공간을 좀 더 의미 있게 활용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이며, 지역의 문제를 지역 주민이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생산하기 때문에 그 지역에 특색이 담긴 공간을 만들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공간 조성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금천 1번가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 있는 공간도 소개했는데요. 2018년 4개의 시범사업 중 하나인 부산 동래구 1797 팽나무하우스가 지난 5월 15일 개소했다고 밝혔습니다.

1797 팽나무하우스는 근방에 식재된 팽나무의 식재 년도가 1797년으로 추정되고 그 팽나무 그늘 아래 마을주민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모티브를 받아 이름을 정했다고 합니다. 

금천 1번가 개소식 모습.
금천 1번가 개소식 모습.

또 다른 하나는 시흥시 청년스테이션으로 청년들이 일자리, 지역문제를 고민하는 공간으로 기획돼 7월 20일 개소 예정이며, 9월에는 망상해수욕장 지역의 청년들과 지역민들을 위한 도서관을 개관한다고 하니, 지역의 특색에 맞는 공간들이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만들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19년 25개 사업이 빠르면 올해, 늦으면 내년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역 주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써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공간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렙니다. 성과가 가시화되면 사업의 규모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니, 금천 1번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금천 1번가 개소식 퍼포먼스(출처=금천구청)
금천 1번가 개소식 모습.(출처=금천구청)

지역 주민들의 소통 메카가 될 금천 1번가! 금천구민은 아니지만 금천구에 거주하는 친구와 함께 자주 방문해 이용해봐야겠습니다.  



최종욱
정책기자단|최종욱
cjw0107@naver.com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이런 사회를 꿈꾸는 대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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