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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국으로 갔던 그 길, 기억하겠습니다!

[임시정부, 그 길을 가다(마지막 편)] 사진으로 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탐방기

2019.04.11 정책기자 이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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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책기자단은 지난 3월 18일~23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상해에서 가흥, 항주, 중경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걸어간 그 길을 함께 했다. 먹먹한 마음으로 그 길 위에 찍은 발자취를 다시 한 번 거슬러 올라가본다.

항주와 상해의 ‘대한민국임시정부’ 현판.
항주와 상해의 ‘대한민국임시정부’ 현판.
 

상해를 시작으로 항주, 중경까지의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함께 했던 시간, 그리고 그곳에서 보았던 여덟 글자, ‘대한민국임시정부’. 가슴 한구석이 아려옴을 느꼈다. 그리고 6일간의 탐방이 끝나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바로 이 여덟 글자가 그 시대의 우리를 지탱해준 ‘희망’의 상징이 아니었을까 라는…

상해 ‘영경방’(임시정부 요원 숙소)와 ‘만국공묘’에서 사진과 영상을 기록하는 사람들
상해 ‘영경방’(임시정부 요원 숙소)과 ‘만국공묘’에서 사진과 영상을 기록하는 사람들.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가슴 아픈 역사의 일부일지 모르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열심히 기록하고 기억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 기록을 바탕으로 다시는 그 뼈아픈 과오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미래의 100년은 자유, 평화의 시대가 지속될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이 기록하고 기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가흥 ‘김구 피난처’에 핀 목련꽃과 무지개
가흥 ‘김구 피난처’에 핀 목련꽃과 무지개.
 

가흥 김구 피난처에 도착했을 때 담장 너머로 하얀 목련꽃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잊지 않고 찾아줘서 고맙다는 뜻이었을까? 김구 피난처는 가흥의 매만가라는 중국 전통가옥들이 가득한 곳에 위치해 있다. 김구 피난처를 둘러보고 매만가를 나오는데 이번에는 화사한 무지개가 반긴다. 잊지 말고 다시 찾아오라는 의미가 아닐까 싶어 연신 하늘을 올려다봤다.

고마웠던 중국인들
고마웠던 중국인들.
 

그 시대 중국인들은 우리와 한배를 탔던 사람들이었다. 이번 탐방을 하며 고맙게 느껴졌던 중국분들이 몇 있었다. 상해 홍구공원에서 윤봉길 의사를 추모하는 글을 한국어로 또박 또박 적어 보여주셨던 분… 그리고 가흥 김구 피난처를 보호, 관리하고 계셨던 보안요원 어르신이었다.

중경 임시정부 청사(연화지)에서
중경 임시정부 청사(연화지)에서.
 

임시정부의 마지막 종착지였던 중경 임시정부 청사의 모습이다. 일본이 패망하기 전까지 김구 선생을 비롯한 임시정부 요인들이 활발한 독립운동을 전개해 나갔던 곳이다. 나도 이곳 전시실에서 보았던 당시 흑백 사진과 비슷한 포즈로 기념사진을 담아보았다.

이동녕 선생 거주지 그리고 뒤뜰에 핀 들꽃
이동녕 선생 거주지 그리고 뒤뜰에 핀 들꽃.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기강’에 머물렀던 시기에 임시정부 네 번째 주석으로 선출됐던 이동녕 선생이 거주했던 집이다. 재개발로 고층 건물들이 올라가고 있는 그 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집 뒤뜰의 노란 들꽃 한줄기가 역경을 이기고 끝까지 싸웠었던 우리 독립운동가들을 대변하는 듯싶었다.

중경 임시정부 청사 계단에서 임시정부의 숨결을 느끼다.
중경 임시정부 청사 계단에서 임시정부의 숨결을 느끼다.
 
중경 임시정부 청사 입구로 들어서면 김구 선생 등 임시정부 요인들이 환국 전 기념사진을 찍은 계단이 나온다. 우리 임시정부 탐방단도 선열들의 마음을 느껴보며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 이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가 있었을까? 감사한 마음 가득 안고 귀국 비행기에 올랐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상윤 lsy50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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