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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다시 돌아온 소비할인권 반갑다~

2020.10.27 정책기자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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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 10장이면 서비스로 탕수육을 먹을 수 있었다. 긴 인내의 시간을 지내고 작은 종이가 탕수육으로 탄생했을 때의 행복이란... 쿠폰하면 떠오르는 긍정적 여운은 여기서 비롯됐다. 외출을 꺼리며 ‘잠시 멈춤’을 실천했던 우리에게 이 같은 싱그러운 서비스가 날아들었다. 일명 ‘소비쿠폰’이란 이름으로 말이다. 

22일부터 문화n포털에서 박물관을 시작으로 미술관, 영화 등의 입장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2일부터 문화N티켓 누리집에서 박물관을 시작으로 미술관 등의 입장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지난 8월 코로나 재확산으로 지급을 중단했던 소비쿠폰이 다시 찾아왔다. 피로도가 높았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가 되고, 움츠린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서다. 

박물관·전시·공연은 22일 바로 할인쿠폰 발급을 시작했다. 이어 미술관과 영화 등 순차적 지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비교적 감염 우려가 높은 숙박·여행·외식 등 3대 쿠폰도 방역 상황을 봐가며 추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쿠폰 발급을 원한다면 발행처로 지정된 온라인 사이트를 직접 찾아가야 한다. 쿠폰은 감염 우려를 피하기 위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발행하기 때문이다. 

원하는 박물관을 선택 후 예매하기를 클릭한다.
원하는 박물관을 선택 후 예매하기를 클릭한다.


22일 시행 첫 날, 박물관의 소비할인권을 예매해 봤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하는 문화생활 플랫폼 ‘문화N티켓’ 사이트(https://www.culture.go.kr/ticket/main)에 접속했다. 회원가입의 귀찮은 과정을 예상했지만 비회원으로도 예매를 할 수 있어 편했다. 단 비회원 구매 시 본인인증 절차가 필요했다. 

회원가입이나 본인인증이 끝나면 박물관 할인상품 구매하기를 클릭, 지역 내 할인하는 박물관을 확인하면 된다. 박물관은 1인당 40%, 최대 3000원 한도에서 할인이 적용됐다. 박물관마다 할인율이 조금씩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원하는 박물관의 전시를 클릭하고 예매하기를 누르면 바로 할인율이 적용된 금액으로 결제가 가능했다. 우리옛돌박물관의 경우 7000원의 입장권을 4200원에 구매했다. 따로 할인쿠폰을 받아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없었다. 

이벤트 기간은 10월 22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다. 박물관의 경우 1인당 5매까지 문화N티켓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안전을 위해 예약제를 운영하는 곳이 많으니 관람 전 참고하자. 

공연 역시 네이버N예약, 멜론티켓, 옥션티켓, 인터파크티켓, 예스24티켓, 티켓링크, 하나티켓, SK플래닛 등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예매하면 1인당 8000원이 할인된다. 예매한 티켓은 24일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1인 4매로 한정된다. 

미술관은 11월 6일부터 할인 예매가 가능하다. 전시는 1인당 3000원까지 할인되며 1인 4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소비쿠폰이 적용된 금액으로 예매를 할 수 있다. 7000원 하는 박물관의 입장권을 4200원에 구입했다.
소비쿠폰이 적용된 금액으로 예매를 할 수 있다. 7000원 하는 박물관의 입장권을 4200원에 구입했다.


취소 및 환불은 구매 후 10일 내로만 가능하다. 교육 등 목적으로 단체 예매가 필요할 시에는 문화N티켓 콜센터(1688-2220)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정부는 캠페인 참여 박물관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인 주기적 소독 환기 등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관리할 방침이라고 했다. 관람객 역시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등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 

28일부터 지급되는 영화 할인쿠폰은 1인당 6000원, 1인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가장 친숙한 문화생활인 영화 소비쿠폰이 반갑기 그지없다. 안 그래도 메이저 극장의 영화티켓 값이 오른다는 보도를 접한 터다. 

각 영화관 온라인 예매처, 예컨대 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 등의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최대 6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쿠폰을 사용한 관람은 이달 30일부터 가능하다. 쿠폰을 당장 허용하지 않는 이유는 영화관 방역 준수를 위한 준비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소비쿠폰이 반짝 빛을 발하며 사람들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다. 

소비쿠폰을 따로 발급받지 결제 시 바로 적용된다
소비쿠폰을 따로 발급받지 않아도 결제 시 바로 적용된다


체육시설 할인쿠폰은 11월 2일부터 발행된다. 할인쿠폰을 받고 싶다면 카드사별로 시행하는 응모에 참여해야 한다. 카드사별 할인 당첨자가 할인 기간 중 8만 원 이상을 결제하는 경우, 캐시백 또는 할인청구 방식으로 3만 원이 환급된다. 

정부는 할인권이 적용되는 시설 사업자에게 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방역소독 등 핵심 방역수칙 준수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이는 쿠폰을 발급받는 소비자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방역수칙 준수에 동의하는 경우에만 할인권을 발급하기로 했다. 다만 방역에 위험이 있는 숙박·여행·외식 등 3개 분야는 이번 조치에 포함되지 않으며, 향후 감염 확산 상황을 고려해 재개 시기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쿠폰이 적용된 금액으로 관람이 가능한 우리옛돌박물관
소비쿠폰이 적용된 금액으로 관람 가능한 우리옛돌박물관.


알뜰한 소비와 반가운 여가 생활을 동시에 누리도록 하는 이번 소비할인권을 기꺼이 만끽하고 싶다. 말로만 들어왔던 소비할인권 사용은 간편했다. 문화N포털에서 예매하고 결제하기로 소비할인권이 적용되니 어렵지 않았다. 예산이 소진 될 때까지 국민의 3분의 1 수준인 1618만 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박은영
정책기자단|박은영
eypark1942@naver.com
때로는 가벼움이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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