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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재난 대책]기상(氣象)따라 「3단계 대처」-장마

88만Kw 추가전력생산-전력

1995.07.17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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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산업부

올 여름도 지난해와 같이 이상고온으로 전력수요가 폭증할 것인가. 본격적인 장마철에 벌써부터 전력의 차질없는 공급에 대한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통상산업부는 올 7~8월중의 최대전력수요에 맞춘 ‘95년 여름철 전출수급 안정대책’을 내놓고 국민들의 적극적인절전을 당부하고 있다.

통산산업부가 전망한 올 여름철의 전력최대수요는 정상기온(31~32℃)일때 2천9핵57만kw. 이상고온(34-35℃)일 때 3천38만kw,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7%에서 13.8%까지 늘어난 수치이다. 전력공급능력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백39만kw가 증가한 3천82만kw, 최대수요를 예상하더라도 수치상으로 원활한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계산이다. 통상산업부는 그러나 일부 발전소의 고장, 정지 등으로 공급능력이 1백만kw가량 감소하는 어려운 상황에 대비, 전력수급에 한치의 오차도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는 영광원자력발전소 4호기를 부분가동해 얻는 50만kw를 포함, 모두 88만kw의 추가전력생산계회이 들어있다. 공급예비율도 정상기온에서 9.6%, 이상고온에서도7.4%는 유지한다는 목표다.

전기를 많이 소비하는 곳의 자율절전을 유도하는 등 수요관리대책도 마련됐다. 먼저 전력요금의 구조를 개선, ‘수요관리형 요금구조’를 도입한다. 냉방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주택용 누진요금제를 강화하고 산업용과 일반용에 대한 하계 고을요금 적용시간도 현행 10시간에서 5시간으로 단축한다. 전기다소비자가 최대수요발생시간대에 절전을 할 경우 요금을 감액해 준다. ‘수요관리 책임운영제’ 실시를 위해 한전직원들로 현장 활동반을 편성, 운영한다.

발전소의 뜻하지 않은 정지 등 고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고장방지대책도 세웠다. 원자력의 경우 최근 5년 평균 1기당 1.8건이던 고장률을 1.5건 이하로 줄인다. 화력도 1기당 0.8건 이하로 줄여갈 계획이다. 통상산업부는 이미 지난 6월중에 한전 등과 점검반을 구성, 발전설비 등에 대한 안전점검과 노후발전소에 대한 정밀진단을 마친 상태. 8월말까지 고장이 잦은 취약설비에 대한 지속적인 예방정비를 펼친다.

통상산업부는 전기소비절약을 위해국민들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주요 권장사항은 다음과 같다. ▲실내 냉방온도는 26~28℃를 유지한다. ▲에어컨 냉방시 실내온도와 바깥기온과의 차이는 5℃이내로 조절한다. ▲가급적 외기템방을 실시하고 에어컨보다 선풍기를 사용한다. ▲냉장고, 에어컨 등 냉방가전제품은 효율등급이 높은 제품을 선택한다. ▲점심시간에는 사무실 전등을 끄고 전열기 코드 등은 빼둔다.

중앙재해대책본부
 
전국이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들었다.

기상청은 올 여름 강수량이 2백50~4백10mm정도되고 장마와 기상이변 등에 의한 국지성, 야행성 집중호우가 예년에 비해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태풍도 예년과 비슷한 10~12개가 발생, 그중 1~2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특히 엄청난 인명피해를 낸 삼풍백화점 붕괴의 충격과 됫수습의 와중에 닥쳐온 장마라 그 어느때보다도 재해대책에 관한 국민들의 관심과 불안이 크다.

중앙재해대책본부(본부장 내무부장관)는 올 재해대책 추진방향을 지방화시대에 걸맞게 지역별 자율방재 능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6월선거를 치르느라 지방행정능력의 분산으로 재해사전대비에 소홀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재해대책본부는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10월15일까지 4개월간을 여름철 재해대책기간으로 잡고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이 기간중에는 각 시도와 유관부처가24시간 공조하면서 준비, 경계, 비상 둥3단계 근무체제로 기상상황에 따라 대처한다.

대책본부는 매년 되풀이되는 재해를 근원적으로 줄이기 위해 재해양상에 따라 위험권역을 설정, 인명과 재산을 안전지대로 미리 대피시키는 ‘사전계획대피제’를 정착시키는데 힘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재해위험지구 9백9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고, 우기전(雨期前)까지사업이 완료되지 않은 지구는 지구별정·부책임자를 지정해 적절한 수방대책을 강구토록 했다.

배수펌프장 및 배수문 총 4백79개소의 기능을 재점검해서 홍수시 가동되지 않아 침수사태가 일어나지 않게 특별 관리하고 있다. 골프장건설, 지하철공사장둥 대규모 공사장에 대해서는 시행자, 관리청, 감리자 모두가 참여하여 배수처리 기능확보 등 안전관리체제를 세우도록 했다.

재해발생시 수해방지자재의 비축은 최근의 평균사용량 및 지역특성을 감안해 준비토록 했다. 이재민 응급구조 활동을 위해서는 지역발생빈도를 고려해 비심식량, 천막 등 생필품을 구입하고 수인성 전염병에 대비, 시군보건소가 살충제, 예방주사약 등을 비축토록 했다.

재해 대책본부는 재해상황에 신속한 대처와 수습능력을 높이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재요원 2만여명에 교육훈련을 설시한 바 있다. 또한 선진 방재제도 및 지역별 방재역량 제고의 제도화를 위해 현행 ‘풍수해대책법’을 지진에 대한 방채대책을 포함시켜 ‘자연재해대책법’으로 전면 개정키로 하고 9월 정기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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