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민족의 힘, 문화는 생존조건

20세기는 공업과 군사력이 국력을 좌우했으나 21세기는 지식과 문화가 중심이 되는 시대가 될 것이다. 이제 성장의 개념은 종전의 자본·노동과 같은 생산요소의 투입을 통한 양적 발전에서 정보와 지식이 원동력이 되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질적 개념으로 전환되고 있다. 문화예술은 21세기 경제의 핵심요소이자 생존의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오랜 문화전통과 높은 교육수준을 자랑하는 우리민족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21세기를 위해 준비된 민족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교육이 있었기 때문이며 교육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힘인 것이다.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장관·8월5일·한국교원대학교 특강>

재정여유의 절반 중산층·서민 도와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국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었으나 대량실업과 중소기업 도산 등으로 특히 중산층과 서민이 겪은 고통이 매우 컸다. 여기에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인적·물적 패해가 발생하여 중산층과 서민층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회복 등에 따라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약 5조원의 재정여유분 중 절반 수준을 중산층과 서민이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는데 우선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진념(陳捻) 기획예산처장관·8월6일·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제안 설명>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전환

수산업이 구조를 전면 개편해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정책전환을 추진하겠다. 대단위 바다목장과 육상 양식단지를 조성하고 수천마리, 수억 마리의 치어를 방류하여 우리나라의 모든 연안을 어족자원의 보고로 만들어 나가겠다. 수산업 협동조합을 어업인의 조합이 되도록 개혁하고 수산진흥종합대책을 수립해 2004년까지 6조 8,000억 원의 예산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정상천(鄭相千) 해양수산부장관·8월4일·출범 3주년 기념 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