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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話題)]전(前) 주한(駐韓) 독일(獨逸)대사 위르겐 클라이너씨

‘한반도-험난한 길위에’ 독일서 출간(出刊)

동구권(東歐圈) 국가도 동경… 한국민 자부심(自負心)가져야

1992.07.30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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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5년 사월부터 92년4월까지 주한(駐韓) 독일(獨逸)대사를 지낸 위르겐 클라이너씨(59·현 나이지리아 대사)가 자신의 재임중 경험을 바탕으로 쓴 ‘한반도-험난한 길위에(Korea-Auf Steingem Pfad)’란 제목의 책이 이달초 독일에서 출간돼 많은 화재를 모으고 있다.

클라이너씨는 모두 5부18장 3백71쪽으로 구성된 이책에서 한국의 민주화과정과 북방정책의 성과등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서술하고 있다.

“사람들은 꿈꾸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할정도로 놀랬다. 당시 노태우(盧泰愚)대통령후보는 시대가 요청하는 극적(劇的)인 방향으로 민주화(民主化)를 단행했다. ”

클라이너씨는 이책에서 6·29선언과 관련한 내용을 상세히 다루면서 당시 한국(韓國)의 여론은 盧후보의 제의를 크게 환영했고 일부에서는 열광적으로 지지하기 까지 했다고 술회하고 있다.

그는 盧후보가 사전(事前)에 전두환(全斗煥) 전(前)대통령의 동의를 받았는가에 대한 갖가지 억측이 자자했지만 누가 뭐래도 국민들을 향해 노선변경을 선언한 것은 바로 盧후보라고 지적, 盧후보의 정치적 결단을 높이 평가했다.

클라이너씨는 남북한(南北韓)의 통일정책에 대해서도 언급, 한국(韓國)은 한반도에서 긴장을 완화하고 화해(和解)의 바탕위에 점전적인 통일을 이루려는데 반해, 북한(北韓)은 한국에서의 혁명을 고대하면서 이를 조장하고 있다고 북한을 비난했다.

그는 이어 북한(北韓)은 최근까지 반체제인사와의 대화만을 선호해 왔다고 지적, 그 실례로 문익환목사와 임수경양의 방북(訪北)시 북축은 떠들썩한 환영으로 이들을 선전에 이용했다고 지적했다.

이 책은 또 한국(韓國)은 88년2월25일 盧대통령이 취임사에서 강조했듯이 6공화국 정부구성초기부터 ‘정열적’으로 북방정책을 취해왔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북방정책은 88년 서울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동구권(東歐圈)국가들의 개혁시점이 맞물려 성공적으로 추진돼 한국은 순식간에 소련을 비롯한 모든 동구의 국가들과 국교를 수립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또 불과 몇 년전만 하여도 개발도상국에 불과하였던 한국(韓國)이 이제는 동구권국가들이 추파를 던지는 국가로 변모했다는 사실에 한국인들은 자부심(自負心)을 가져도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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