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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제4회 문화미래리포트 2021 영상축사

2021.06.24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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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4회 ‘문화미래리포트 2021’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오늘의 귀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문화일보 이병규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강연자와 토론자를 비롯한 모든 참석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디지털 전환과 민주주의’입니다. 
기술혁명이라고도 불리는 디지털 전환은 인류에게 큰 기회이자 도전입니다.
디지털로 연결된 사회는 과거와 전혀 다른 삶의 플랫폼을, 우리 인류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경제 영역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이고, 정치사회적 관계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접근성의 차이는 ‘빅브라더’로 불리는 새로운 감시체계와 정보의 통제를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을 억압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디지털 기술이 민주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디지털 공간에서 다양성과 평등을 어떻게 보장할 수 있을지, 개인정보를 잘 보호하면서도 우리의 삶에 필요한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면서도 가짜 뉴스와 혐오표현의 부작용을 어떻게 줄여나갈 것인지, 디지털 공간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정치적 양극화와 여론왜곡으로부터 민주주의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해야 합니다.

전 세계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방역 과정에서 필요한 개인정보를 누가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있었고, 지금도 논쟁이 진행중입니다.
세계적으로 모범적인 방역 모델로 알려진 ‘K-방역’ 역시,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에 절대적으로 기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디지털 기술이 언제든지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이번 포럼에서 정치학자와 사회학자들을 초청해서 귀중한 논의를 듣는 이유일 것입니다.

오늘 발표를 맡아주시는 데이비드 런시만, 제프리 프리든, 야스차 뭉크, 닉 콜드리 교수님은 이미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세계적인 학자들입니다.
토론자로 나오시는 장덕진, 김대식, 류석진, 윤성이 교수님은, 한국에서 나타나는 디지털 민주주의의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오랫동안 연구해 오신 분들입니다.
이런 석학들의 열띤 논의를 통해서 ‘디지털 전환’과 ‘민주주의’가 조화롭게 공존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제4회 문화미래리포트 2021’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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