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한민국 예술축전’ 참가자 여러분,

경북도민과 구미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2021 대한민국 예술축전’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의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의 이범헌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대한민국 예술축전은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 대회입니다.
전국의 많은 신진예술인들이 기량을 뽐내는 발표의 장이자, 함께 즐기는 귀한 소통의 장이기도 합니다.
올해도 400팀이 넘는 참가자들이 치열한 예선을 거쳐서, 국악, 사진, 영화 부문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칩니다.
순위가 얼마나 중요하겠습니까?
여러분 모두가 자신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그런 자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올해 대한민국 예술축전은 구미에서 펼쳐집니다.
전국체육대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함께 3일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가 모든 구미시민과 경북도민은 물론, 예술인과 일반인,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함께 즐기는 그런 축제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전국의 문화예술인 여러분,

문화예술을 일생의 업으로 생각하고 한길을 간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일 텐데, 특히 지금처럼 코로나19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더욱더 어려움이 많으실 것입니다.
그럼에도 여러분께서는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노력을 통해서,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국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고 계십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대한민국의 모든 문화예술인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대한민국 예술축전 참가자 여러분,

최근 K-문화가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면서,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의 영향력이 얼마나 클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는 그런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그런 장르나 컨텐츠가 오히려 해외에서 호평과 사랑을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신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문화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는 자랑스러운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 선배 문화예술인들께서도 새로운 도전을 하는 젊은 신인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주셔서, 앞으로 세계를 더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넣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정부도 문화예술인들께서, 보다 나은 환경에서 본연의 일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특히 젊은 예술인들을 위한 창작지원금, 예술 인력 육성 등의 지원을 강화해서, 뜨거운 열정이 멈추지 않고 계속 피어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분야 중 하나가 바로 공연, 전시 예술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총 5천억 원 이상의 지원을 해오고 있습니다만, 앞으로 일상을 회복해 가는 과정에서 우리 문화예술이 다시 활발하게 되살아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번 ‘2021 대한민국 예술축전’의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참가자 모두가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