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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업 공동개발 항암신약, 美 제약회사에 기술수출

2015.03.05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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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업 공동개발 항암신약, 美 제약회사에 기술수출

항암신약개발사업단(주관연구기관: 국립암센터)과 한미약품 공동개발 결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국가연구개발사업(R&D) 지원을 통해 정부와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개발한 항암신약물질(포지오티닙, Poziotinib)을 미국의 항암제 개발전문 제약회사에 기술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 물질은 ‘ 11.6월 출범한[시스템통합적 항암 신약개발사업단(단장 김인철)]과 한미약품㈜(사장 이관순)이 공동개발 중인 표적항암제로, 지난 ’ 14년 8월 중국에 기술 이전된 바 있다.
지난 2월 27일 한미약품㈜은 항암신약물질(Poziotinib)에 대하여 미국의 항암제 전문 제약사인 스펙트럼 파마수티컬즈(Spectrum Pharmaceuticals)*과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폐암과 유방암 등의 적응증에 대해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전용 실시권을 스펙트럼 사에 부여하게 된다.
※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회사로 혈액 및 항암 분야에서 임상시험 단계의 파이프라인을 발굴·도입해 성공적인 개발성과를 다수 보유, 현재 골육종치료제 등 5개의 항암신약을 미국 등에서 판매 중으로 다수의 항암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판권을 확보
이는 정부지원을 통해 개발한 국산 항암 신약이 해외에서도 충분한 시장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세계 무대로 진출한 최초의 사례로 볼 수 있다.
포지오티닙은 여러 암종에서 관찰되는 HER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pan-HER 저해제로, 항암 및 내성 극복에서 글로벌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특히, 임상1상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인 유방암 등 추가 적응증 확대가 본 물질의 상품성을 크게 높인 계기가 된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국립암센터 등 국내 6개 의료기관에서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상 시험을 진행 중에 있고, 3월부터는 기존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고 있는 말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임상2상 시험이 국내 7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항암신약개발사업단 김인철 단장은 "사업단 출범 3년만에 국산 항암신약을 미국에 기술 수출한 것은 본 사업의 타당성을 실증한 사례"라고 하면서 "국내 뛰어난 암 전문 임상개발 역량을 감안할 때, 본 사업을 모델로 하여 타 질환 치료제도 초기임상을 마친 국산 신약을 더욱 많이 개발하여 지금보다 훨씬 높은 가치로 기술 이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은 "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의 협력을 통해 포지오티닙 개발을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번 기술수출을 계기로 폐암, 유방암 등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환자들에게 포지오티닙의 혁신적 치료효과를 하루빨리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글로벌 신약개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국내 산학연에서 개발된 항암제 후보물질을 선정하여 국내・외 임상・비임상 기관들과 연계해 초기임상(임상1・2상)까지 개발한 후, 고부가가치로 기술 이전하는 ‘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 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에도 국립암센터는 항암신약개발사업단 개발진의 역량을 충분히 활용, 보다 많은 국산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발굴・개발해 국내・외에 기술 이전하여 항암주권 확보에 기여할 예정이다.
※ ’ 11년 6월 사업단 출범 후 지금까지 국내 산학연으로부터 공모받은 총 131건의 후보물질 중 11건을 선정하여 비임상 및 초기임상 단계의 후속개발을 진행 중

“이 자료는 보건복지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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