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브리핑룸

콘텐츠 영역

장기간 쓸 수 있는 비닐온실용 필름, 우리 기술로 만든다

2022.12.21 농촌진흥청
글자크기 설정
목록

- 국내 최초 5층 폴리올레핀(PO) 필름 연구용 설비 구축 -

- 일본산과 품질 대등한 필름 생산 가능… 국산화 기틀 마련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4년 이상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온실용 피복재(필름)의 국산화 기틀을 마련하고, 20일 충남 부여에서 현장 적용 평가회를 열었다. 

 * 필름 내구연한(사용할 수 있는 기간): 단기(1년 이하), 중기(2~3년), 장기(4년 이상)

 한겨울에도 다양한 채소를 생산, 유통할 수 있게 하는 비닐온실 농법의 핵심은 피복재(필름)에 있다. 최근에는 일반 폴리에틸렌(PE) 필름보다 3배 비싸지만, 빛이 잘 들고 따뜻하며 물방울이 잘 흘러내려(유적성) 이슬 맺힘 없이 오래 쓸 수 있는 폴리올레핀(PO)* 필름 활용이 늘고 있다.

 * 폴리올레핀(PO) 필름은 폴리올레핀계 물질을 원료로 3~5겹으로 제조(겹마다 다양한 PO 원료와 기능성 첨가제 투입. 3층보다는 5층 제조가 기술적으로 어려움). PO 필름은 한 번 씌우면 최소 4년 이상 사용 가능해 경제적이고, 광 투과율이 높아 PE 필름보다 작물 수확이 빠르고 수량 증가함. 특히, 저온기 유리

 그러나 폴리올레핀(PO) 필름 유통량의 50% 정도를 국산보다 1.3~1.5배 비싼 일본산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다층(3층, 5층) 폴리올레핀(PO) 필름의 경우 우리나라 일부 업체에서 생산하고는 있지만, 생산 설비와 코팅액 전량을 일본에서 수입해 제조하는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은 2020년부터 한국농업용 PO필름연구조합, 필름업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농수산대학교가 참여하는 공동연구팀을 구성, 충남 당진에 5개의 압출기로 5층 필름을 생산할 수 있는 연구용 생산 설비를 구축했다. 

 순수 국내 기술로 원료와 기능성 첨가제 비율시험, 부착력 증진을 위한 표면 처리, 물방울 흘러내림이 우수한 단계별 코팅액 적용 등 필름 생산 조건을 확립해 폴리올레핀(PO) 필름 시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곳에서 개발한 필름의 물리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인장강도*와 인열강도**, 광 투과율 등이 일본산과 대등함을 확인했다.

 * 물체가 잡아당기는 힘에 견딜 수 있는 최대한의 응력

** 일정한 조건에서 필름이 찢어지기 시작하거나 계속 찢는 데 필요한 힘

  또한, 개발한 필름을 부여 방울토마토 농가에 적용, 두 차례* 시험한 결과, 비닐온실 안의 빛(광) 환경과 필름의 물방울 흘러내리는 성질은 일본산 대조 필름과 차이가 없었고, 방울토마토 수확량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 1차 개발품 코팅액은 기존 외국산 사용을 생산․적용했고, 2차 개발품은 국산 코팅액을 사용

 이번 연구는 우리 기술로 국내 최초 5층 폴리올레핀(PO) 필름 연구용 설비를 구축하고, 일본산과 대등한 품질의 필름 개발 기반을 구축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한국농업용PO필름연구조합의 정근우 이사는 “다층 필름 연구용 생산 설비 구축은 앞으로 다양한 기능을 갖춘 필름 연구․개발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상업용 생산 시설을 이용할 때보다 한 해 51억 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해* 제품 개발을 위한 업체의 기술 접근이 쉬워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설비 규모가 작아 저렴한 비용으로 시제품 제작(원료, 첨가제, 코팅액 등 배합 비율시험)이 가능하고 원하는 업체는 누구나 이 시설을 활용할 수 있을 것임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조욱연 농업인(충남 부여)은 “개발 필름과 일본산 필름을 비교해 방울토마토를 재배한 결과, 생산량에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일본산과 대등한 국산 필름이 개발되면 농가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온실을 구축할 수 있어 경영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 이충근 소장은 “새로 개발한 필름이 장기성 피복재인 만큼 작물과 현장 상황에 따라 3~4년 이상 평가해야 한다.”라며 “국내외에서 개발한 필름의 특성을 분석하고 정보를 구축하는 연구를 지속해 국산 피복재 개발, 보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 자료는 농촌진흥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이전다음기사

다음기사“근로자의 행복한 노후를 지키기 위해 정부-금융기관이 지혜와 역량을 모은다”

히단 배너 영역

추천 뉴스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많이 본, 최신, 오늘의 영상 , 오늘의 사진

정책브리핑 게시물 운영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게시물은 삭제 또는 계정이 차단 될 수 있습니다.

  • 1. 타인의 메일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 또는 해당 정보를 게재하는 경우
  • 2.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 3.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시키는 경우
  • 4. 욕설 및 비속어의 사용 및 특정 인종, 성별, 지역 또는 특정한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용어를 게시하는 경우
  • 5. 불법복제, 바이러스, 해킹 등을 조장하는 내용인 경우
  • 6.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광고 또는 특정 개인(단체)의 홍보성 글인 경우
  • 7. 타인의 저작물(기사, 사진 등 링크)을 무단으로 게시하여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글
  • 8. 범죄와 관련있거나 범죄를 유도하는 행위 및 관련 내용을 게시한 경우
  • 9. 공인이나 특정이슈와 관련된 당사자 및 당사자의 주변인, 지인 등을 가장 또는 사칭하여 글을 게시하는 경우
  • 10. 해당 기사나 게시글의 내용과 관련없는 특정 의견, 주장, 정보 등을 게시하는 경우
  • 11. 동일한 제목, 내용의 글 또는 일부분만 변경해서 글을 반복 게재하는 경우
  • 12. 기타 관계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 13.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