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로 함께해요!

- 유행 중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자주 환기, 기침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 등 당부

-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고, 올바른 손 씻기 등 위생 수칙 준수

- 여행건강오피셜에서 감염병 예방정보 미리 확인하여 ​건강한 해외여행 준비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다가오는 추석연휴(10.3.~10.9.) 동안 고향 방문, 여행, 가족 모임 등으로 대규모 이동과 밀집이 예상됨에 따라, 국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하였다. 

 1. 호흡기 감염병 예방관리

  먼저, 여름철부터 유행하던 코로나19 등 호흡기감염병 전파를 예방하고, 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추석 연휴 기간 중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질병관리청의 감시 결과, 병원급 표본감시기관(221개소)의 2025년 38주차(9.14.~ 9.20.)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428명으로, 지난 주 대비 소폭 감소*하였지만, 전년 동기간(213명)보다는 환자 발생이 많은 상황이다.

* (최근 4주 입원환자 수) 35주 406명 → 36주 433명 → 37주 460명  → 38주 428명

  올해 누적(38주차 기준) 입원환자의 연령군 분포는 65세 이상이 전체의 61.0%(3,777명)으로 가장 많았고, 50~64세가 17.5%(1,083명), 19~49세가 10.4%(643명)의 순으로, 고령층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이므로, 추석 연휴 중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실내 행사 참여는 자제하고, 참여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발열,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연휴 중 진료가 가능한 인근 병원을 방문하여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연휴 기간 중 요양시설이나 의료기관 등을 방문하는 사람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해당 기관의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발열, 인후통,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어르신이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장기간의 추석 연휴 중 많은 이동과 친족간의 모임 등이 예상되는 만큼, 손씻기, 기침 및 재채기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홍역은 2025년 현재 전 세계적으로 16만 명('25년 9월 기준)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우리 국민이 많이 방문하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환자 발생이 지속 보고되고 있다.

  올해 국내 홍역 환자는 38주까지(~9.20) 총 72명이 발생하였으며 이는 작년 동기간 47명 발생한 것과 비교해 1.5배 증가한 수치이다. 이 중 해외에서 감염되어 국내에 입국한 후 확진된 해외유입 사례는 53명(73.6%)으로, 이들은 베트남(44명), 남아프리카공화국(3명), 우즈베키스탄･태국･이탈리아･몽골･인도네시아･필리핀(각 1명)을 방문한 뒤 감염되었다. 이들을 통해 가정, 의료기관에서 추가 전파된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19명이었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주된 증상은 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이고, 홍역에 대한 면역이 없는 사람이 환자와 접촉할 경우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홍역은 백신 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홍역 국가예방접종 대상인 생후 12~15개월 및 4~6세 총 2회 홍역 백신(MMR)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홍역 예방수칙 카드뉴스]

  질병관리청은 출국 전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하였는지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할 것을 권고한다. 

  또한, 여행 중에는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준수하는 한편, 귀국 후 21일 이내 홍역 의심 증상(발열, 발진 등)이 있으면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마스크 착용 후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반드시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을 알리도록 당부하였다.

 2.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관리

  추석 연휴 동안 가족 및 친지 모임과 국내·외 여행이 활발해지면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위험도 커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추석 명절에는 여러 사람이 함께 모여 음식을 함께 나눠 먹거나, 조리 후 장시간 보관된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아 수인성·식품매개감염증 집단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특히, 상온에서 오래 보관된 식품은 세균 증식 위험이 크므로, 5℃ 이하 저온 등 안전한 보관과 위생적인 조리 등의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감시 결과, 올해 37주(~9.13.) 누적 발생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4%가 증가하였고 사례수의 경우는 10.2%가 증가하여 주의가 필요하다.

 * 2명 이상이 동일한 음식물(음용수 포함)을 섭취하여 설사, 구토 등 유사한 증상(장관감염 증상)이 동시에 발생한 경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개인위생 준수와 식품의 위생적인 조리·보관을 통해서 예방할 수 있으므로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식재료를 흐르는 물에서 세척하여 85℃ 이상에서 충분히 익히기 등의 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만약 설사, 구토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음식 조리를 금지하고, 같은 음식을 먹은 뒤 2명 이상의 집단발생이 의심되는 경우 가까운 보건소로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하였다.

◀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  ▶

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➁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충분히 씻어 먹기

➂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➃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을 조리하지 않기

➄ 물은 끓여 마시기

➅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 칼, 도마 조리 후 소독, 생선·고기·채소 등 도마 분리 사용 등

  해외여행 시에도 콜레라 등의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콜레라는 주로 오염된 식수와 식품을 매개로 전파되며, 감염 시 고열, 구토, 경련성 복통, 설사(혈변, 점액변, 수양성), 잔변감 등이 나타나고, 감염자의 5~10%에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 탈수나 저혈량성 쇼크 및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매우 조심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여행 중 위생 상태가 불분명한 물과 음식은 먹지 않고,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하며,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귀국 후 음식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료진에게 해외방문 이력을 알리고,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3. 건강한 해외여행 준비

 4분기에는 최근 3년 만에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을 선언한 콩고민주공화국을 포함한 21개국을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하여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 중점검역관리지역을 체류·경유하는 사람, 검역관리지역을 체류·경유하는 사람 중 감염병 의심 증상자는 Q-CODE(또는 건강상태질문서)로 입국 시 검역관에게 건강 상태 신고

< '25년 4분기 중점검역관리지역 안내(21개국) >

 ※미국, 중국, 베트남의 경우 국가 단위가 아닌 지역 단위로 지정 

  이번 추석연휴에 해외여행객 대상으로 "여건챙겼니?(여행건강챙겼니?)" 디지털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한다. "여권이 해외여행의 필수품이듯, 여행 시 건강도 반드시 챙겨야 한다"는 취지로, 여행건강오피셜과 하나투어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퀴즈 참여 후 인증하는 방법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여건 챙겼니?' 캠페인 개요>

캠페인 개요

 (대상·기간) 해외여행객 포함 전 국민, 9.30.~10.19.

 (참여방법) ① (여행건강오피셜) 메인화면에 있는 여행건강필수품 월드컵 참여 후, 마지막 결과화면 저장하여 구글폼 작성·제출

   ② (하나투어 홈페이지) 이벤트 탭 접속, 초성퀴즈 정답 제출(응모하기)

 - 공·항만 출국장 등 여행객의 주요 동선에서 국립검역소의 현장 이벤트로도 참여 가능(9.26.~10.2.)

여행건강오피셜 메인화면

  캠페인은 해외여행 관련 기업(4곳*), 전국 국립검역소(13개소)에서 진행하며, 출국 전부터 귀국 후까지 건강한 해외여행 문화를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SNS, 여행사 알림톡 등을 통해 캠페인 메시지를 적극 확산할 예정이다.

 * ㈜하나투어, ㈜트래블로버, ㈜다이얼커뮤니케이션즈(말톡), ㈜와이드모바일(와이파이도시락)

  출국 전, 여행건강오피셜(http://travelhealth.kr)에서 ▲여건챙겼니 캠페인, ▲중점검역관리지역, ▲건강한 해외여행을 위한 꿀팁 영상* 등 다양한 감염병 예방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건강한 여행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 (영상) ①고혈압, 비행기 타도 되나요?, ②트레킹 러버라면 꼭 알아야 하는 고산병, ③동남아에서 '00'은 절대 먹지 마세요! 등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감염병 예방수칙은 국민 모두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가족과 이웃이 건강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하였다. 아울러 "연휴기간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감염병콜센터(1339)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붙임>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포스터

“이 자료는 질병관리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