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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 충정, 3대 보라매 가족 탄생!”

- 할아버지는 공군 창설멤버, 아버지, 작은아버지는 공군 사관후보생 출신

- 10년 외국 학창생활 후 병역 의무 위해 곧바로 귀국, 공군장교 지원

2005.06.30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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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가 모두 공군 사관후보생 출신!’

6월 30일 공군 교육사령부에서 열린 사관후보생 114기 임관식에 참석한 전태준(全泰俊,23세,항공무기정비) 소위의 가족들은 누구보다 감회가 새롭다. 전 소위가 할아버지, 아버지, 작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3대째 공군 장교, 더욱이 공군 사관후보 장교의 길을 잇게 되었기 때문이다.

전 소위의 할아버지는 공군 창설멤버인 故 전명섭 예비역 소장(사후 3기). 6.25전쟁 당시 김신 장군(제6대 공군참모총장) 등과 함께 지리산 공비토벌, F-86 세이버 도입 등의 공적을 세우며 공군의 기틀을 세우는 데 크게 공헌했다. 이후 10전투비행단장, 공군대학 초대총장 등을 역임하며 평생 공군과 함께 생활하다 89년 국립묘지에 안장되었다.

여기에 아버지 전민수 예비역 중위(사후 70기, 공군대학 보급대대 근무)와 작은 아버지 전중열 예비역 중위(사후 72기, 공군사관학교 검도 교관 역임)도 차례로 공군 사관후보생으로 입대하여 공군 사랑의 정신을 이어받았다.

중 1때 누나와 함께 싱가폴로 건너간 후 외국에서 10년간 학창시절을 보낸 전 소위지만, 메사추세츠 주립대학을 졸업한 뒤 국방의 의무를 위해 곧바로 귀국한 배경에는 이러한 가족사가 있었다. 전 소위의 이러한 모습은 병역기피로 인한 국적 변경 등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이 때,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외국에서 오래 생활한 터라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아 사관후보생 113기 지원시 한 차례 실패하기도 했고, 14주간의 훈련기간 중에도 학과 시험에 곤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주위 동기들의 도움과 본인의 굳건한 의지로 당당히 공군 장교 임관의 영예를 안았다.

“어렸을 적부터 할아버지와 아버지로부터 공군 장교에 대한 이야기를 꾸준히 들어와 아무 주저함 없이 공군을 지원했다”는 전 소위는, “앞으로 할아버지, 아버지를 본받아 공군의 발전에 일조할 수 있는 훌륭한 장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문 의 : 공군본부 정훈공보실 02)506-6225
담당자 : 공보과장 공군소위 배운기 02)506-6221-6

“이 자료는 국방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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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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