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3·8민주의거 공로자와 가족 여러분,
대전시민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청년 여러분!
오늘 우리는 3·8민주의거 65주년을 맞아
그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먼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공로자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3·8민주의거 정신을 이어오며 기념사업을 추진해 주신
3·8민주의거 기념사업회 <이양희>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1960년 3월 8일, 대전지역 고등학생들은
부정과 부패에 맞서 거리로 나섰습니다.
대전고등학교 학생 1천여 명은 학교 담장을 넘어
푸르른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습니다.
가혹한 진압 속에서도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은 꺼지지 않았습니다.
이어 3월 10일에는 대전상업고등학교 학생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며 시위는 더욱 확산되었습니다.
이들의 용기 있는 행동은 마산 3·15의거와 4·19혁명으로 이어지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푸르른 봄을 가져왔고,
오늘날까지 그 정신이 빛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부는 3·8민주의거의 정신을 계승하며,
모든 국민들이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꿈과 희망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국가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만든 원동력임을 기억하며,
이를 미래 세대에 전하기 위해
모두의 보훈 정책을 더욱 발전시키겠습니다.
「국가보훈 기본법」 제2조에
“대한민국의 오늘이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으로 이룩된 것임을 기억하고,
이를 토대로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을 이뤄야 한다.”라고
국가보훈의 기본이념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제6조와 제30조에는 모든 국민은
나라사랑 정신 시책에 적극 협력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민간의 참여 여건을 조성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가보훈 기본법」을 토대로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정부와 국민이 함께 국가유공자의 공헌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65년 전, 대전의 학생·청년들이 보여준 용기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그 뜻을 이어받아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 나아가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차례입니다.
끝으로, 3·8민주의거 공로자와 대전시민,
그리고 자랑스러운 국민과 학생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나라사랑, 이제는 우리 차례입니다.
2025. 3. 8.
국가보훈부 장관 강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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