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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송이물망초의 연못" 개막식 행사 환영사

2025.05.23 통일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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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반갑습니다. 통일부장관 김영호입니다.

오늘 5월의 아름다운 봄밤에 「세송이물망초의 연못」 개막식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통일부의 소중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서울시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바쁘신 와중에도 오늘 개막식을 축하하러 와주신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뜻깊은 자리를 더욱 빛내주신 제임스 히난 유엔북한인권사무소장님, 필리핀, 콜롬비아 등 각국 외교사절 여러분, 최진영씨와 임현수 목사님을 비롯하여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전합니다.

특히, 작년 「세송이물망초의 정원」에 이어 올해 「세송이물망초의 연못」에서도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와 그 가족들의 아픔을 예술 작품으로 아름답게 표현해 주신 「시들지 않는 꽃」 나난 작가님과 김예지 큐레이터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작년 뚝섬한강공원 「세송이물망초의 정원」에 이어, 오늘 이곳 보라매공원 연못 위에 세송이물망초가 다시 피어났습니다.

낮에는 물망초의 환한 푸르름이 희망을 전하고, 밤에는 어둠 속에서도 은은하게 빛나는 푸르름이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와 그 가족들을 절대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전합니다.

이 연못을 찾는 모두가 아름답게 피어난 물망초를 바라보며 그들을 기억하고, 계속되고 있는 아픔에 함께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이 연못에서 모두가 함께 나누는 기억이 남겨진 가족들의 아물지 못한 상처를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물망초 꽃씨를 심는 일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은 작은 꽃 한 송이만이 보일지 몰라도, 그 작은 꽃들이 모이고 모여 결국 지금의 아픔이 치유되는 평화와 번영의 만개한 꽃밭을 만들어낼 것이라 믿습니다.

통일부는 2023년 9월 장관 직속 「납북자대책팀」을 신설한 이래,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3월 유엔 자의적 구금에 관한 실무그룹(WGAD)이 북한에 의한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의 억류가 불법적 임의 구금임을 공식 판정하고, 즉각적인 석방과 보상 및 배상을 촉구하는 등 중요한 진전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이는 우리 정부뿐만 아니라 시민사회, 국제사회, 그리고 가족 여러분의 포기하지 않는 노력이 모여 이루어낸 결실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납북과 억류 등 북한이 자행한 반인도적 인권 침해에 대해 국제사회는 한 목소리로 신속한 해결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강제실종에 해당하는 인권 침해이자 범죄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죄하고, 생사확인, 송환 등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 시민사회와 함께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의 해결과 남겨진 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자국민 보호는 국가의 최우선 책무입니다.

우리 국민을 끝까지 책임지기 위한 노력은 결코 시들거나 잊히지 말아야 합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들도 계속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주신 나난 작가님과 세송이물망초의 연못을 준비하기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세송이물망초의 연못」이 이곳을 지나는 모든 이들에게 '잊지 않겠다'라는 다짐을 나누고, 함께하는 미래를 소망하는 공감과 치유의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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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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