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국독립운동사료 제48권」 ‘중국 신문 수록 한국독립운동 관계 기사’의 발간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국가보훈부는 해외에서 독립운동에 온몸을 바친 애국지사들을 기리고, 그분들의 고귀한 발자취를 후세에 전하고자 사료집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간하는 사료집은, 1991년 첫 발간 이래 48번째이며, 중국 지역 사료집으로는 11번째입니다.
지난 세기,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줄기차게 전개되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윤봉길 의사 의거, 한국광복군 창군 등이 있었던 중국 지역은 우리 항일역사에 있어 중요한 곳입니다.
중국에서 발간된 민간신문인 대공보(大公報)는 중국 내 우리 독립운동을 자세히 보도함으로써 독립정신을 고취하고 우리의 독립의지를 중국인들에게 알렸습니다. 1919년 3·1운동부터 1945년 광복에 이르는 대공보의 기사들은 중국 내 독립운동의 구체적인 실상을 알려주는 귀중한 사료입니다.
또한, 이번 사료집에는 중국 정부가 김구·신익희·안중근·이범석 등 한국 독립운동가에 대해 작성한 인사카드도 함께 수록했습니다. 이 자료들을 통해 중국 내 한인 독립운동사가 좀 더 생생하게 복원되어 학계의 연구는 물론 일반인들의 국외 독립운동 이해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해외 한국독립운동사료는 머나먼 이국땅에서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흔적이 담겨있는 귀중한 역사 기록입니다. 국가보훈부는 앞으로도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수집하고, 이를 사료집으로 발간하여 많은 분들이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료 번역과 해제 집필에 심혈을 기울여 주신 김태국 선생님과 감수를 맡아주신 김광재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사료집 발간을 위해 애써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