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의 새해 결심 중에 빠지지 않는 하나가 바로 ‘운동하기’이다. 하지만 어른들도 일년 내내 지키기 힘든 이 결심을 아이들에게 무조건 강요할 수는 없다. 전문가들은 자녀의 취향도 고려하면서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자녀의 운동을 생활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대학(Wake Forest University) 스포츠 과학과 마이클(Michael Berry) 교수는 부모가 운동을 신나고 재미있는 것으로 만들면 자녀들도 새해 운동 계획에 동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자녀에게 “저녁에 산책하러 나가자”라고 말한다면, 대부분 아이들은 “비디오 게임이랑 TV는 어쩌 구요?” 라고 대답할 것이다. 아이들은 게임 하는 것을 좋아하고, 어딘가에 몰두 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므로 운동도 스포츠나 게임 같아야 하는 것이다.

미국 질병관리예방센터는 어린이는 하루 최소 한 시간 정도의 근력을 키우는 운동을 포함한 신체적 활동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미국 건강 의학 웹진 헬스데이가 지난 3일(현지시간) 보도한 ‘자녀를 위한 흥미 있고 즐거운 운동 시간 갖기’ 방법을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들이 정말로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 지를 파악하기 위한 ‘운동 위시 리스트’를 함께 작성하고, 한 달에 두 번은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결정하게 하자.

▲외식하는 날을 가족 모두 운동하는 날로 바꾸어 가족의 뱃살을 관리하자.

▲집 근처 운동시설에 간다거나, 동네 구경 등을 구실 삼아 동네를 산책하거나, 걸어서 등교하도록 하자.

▲일주일에 2~3일, 30분 정도 운동하는 것을 지키기 위해서 부모는 자녀의 게임 취향을 파악해야 한다. 많은 움직임과 에너지를 요구하는 게임을 골라 가족 모두의 건강에 도움을 주자.

▲가장 좋은 운동은 집 밖에서 하는 것이다. 주니어 야구팀 혹은 축구팀에 가입하거나, 근처 공원에서 가족이 다 함께 산책을 하자.

<자료="하이닥, ⓒ(주)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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