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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되는 부모 유형 7가지

2015.04.30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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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막고 있는 아이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고 쌓아 두게 되면 감기부터 암까지 여러 가지 질병을 불러들인다.

아이들은 어떨까?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 미숙해서 스트레스에 더욱 취약하다. 또한 부모의 보살핌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므로 부모의 양육 방식이나 성격에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부모 유형을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의 자문위원이자 부모코치전문가로 활동 중인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통해 알아본다.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되는 부모 유형 7가지


1. 무서운 엄마, 아빠

무서운 부모는 화를 자주 내는 부모(폭력성 있는)와 너무 근엄한 부모를 말한다. 무섭다는 감정 자체도 스트레스가 되지만 부모와의 거리감과 벽이 더 문제가 된다. 만약 경미한 화를 자주 내는 부모라면 빨리 사과를 하고, 자신의 감정을 잘 다루지 못하는 미숙함과 유치함이 있었다는 것을 솔직하게 얘기하도록 한다.

2. 징징거리며 우는 엄마 

엄마가 자주 울면 불쌍하기도 하면서 바보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만약 우는 이유가 아빠 때문이라면 아빠에 대한 분노와 적개심이 생기고, 아이 때문이라면 아이는 죄책감에 사로잡힌다. 자주 우는 엄마라면 어떤 상황에서 눈물이 나는지,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어떤 감정이었는지 구분하고 처리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3. 나라도 강하게 키우겠다는 아빠

아빠에게 나라도 강하게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아이는 나약하고 유약한 아이일 가능성이 크다. 스트레스에 취약한 아이를 강하게 몰아붙이면 아이에게 아빠는 공격자가 된다. 부모는 체육교사나 교관이 될 필요가 없이 그냥 부모이기만 하면 된다. 아이가 힘들다는 것을 공감하고 용기를 북돋워 주는 부모가 되자.
 
4. 뭐든 조건부터 다는 부모

부모가 내거는 조건은 부모와 아이가 서로 다른 차원에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부모가 조건을 달면 아이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것은 일시적이기 때문에 중요한 일은 “이건 네가 지금 해야 하는 거야”라고 말하는 편이 낫다. 조건은 서로가 타협을 통해 바꿀 수 있는 일에만 달아야 한다.

5. 옛날얘기만 하는 부모 

아이들이 부모에게 듣기 싫은 소리 1위가 옛날 부모 세대가 고생했던 얘기다. 아이가 지금 가진 것을 감사히 여기기보다 우리 부모는 융통성 없고 고지식하고 세상의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현재의 나의 문제를 의논하기에는 어려운 사람 또는 소통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판단해버린다.

6. 무조건 안티인 부모

세상을 삐딱하게 보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들 역시 부모에게 안티일 수 있다. 또한 모든 것에 안티라면 다른 사람보다 스트레스가 많을 수밖에 없다. 누구도 믿을 수 없으므로 항상 화가 나며 비판이 아닌 비난을 한다. 부모 자신이 세상에 대해 합리적이고 냉정한 비판이 아닌 ‘비난’을 하고 있다면, 그것은 아이에게 세상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분노와 적개심을 아이에게 보일 뿐이다.

7. 아이를 너무 잘 안다고 자신하는 부모

부모는 자신이 아이를 아주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한다. 이것이 오답인 경우가 많아 큰일을 만들기도 한다. 아무리 아이를 잘 안다는 생각이 들어도, 사안마다 아이에게 물어서 확인해야 한다. 물어볼 때는 절대 취조하듯 캐지 말고 모르는 것을 묻듯 말을 걸어야 한다. 아이의 마음을 모를 때는 검색포털 사이트에 물어보지 말고 아이에게 직접 물어봐야 한다.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부모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단지 ‘부모’가 되는 것이다. 스트레스의 만병통치약은 진솔한 소통과 공감이다.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잘 포착할 수 있게 하고, 아이가 긍정적인 방향을 갈 수 있는 여러 가지 해결방법을 넌지시 제시해주면 된다. 다만, 대신 해결해주는 것은 안 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누구나 아프고 고통스럽지만 그런 과정을 통해 성장한다.

참고=‘아이의 스트레스’(오은영 지음, 웅진리빙하우스)

<자료="하이닥, ⓒ(주)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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