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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 얼마나 무서운가]부모흡연 땐 자녀 학습능력 저하

미국 어린이 조사…혈액서 코티닌 검출

2002.09.30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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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나라는 코미디언 고 이주일씨의 폐암사망으로 그 어느때보다 금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의 성인 남자 흡연율이 세계 1위이고 1998년 이후 성인남자의 암사망률 1위도 위암에서 폐암을 자리바꿈하고 있는 형편이고 보면 금연에 대한 관심은 당연한 일인 듯 싶다.

두통·기침·비염증세 유발

간접흡연은 비흡연자의 안구자극과 두통·기침·비염증세는 물론 나아가 폐암까지도 유발한다는데 있다.

“부모의 흡연량이 아주 적어서 간접 흡연효과가 적은 어린이도 간접흡연 피해를 입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인지능력 등이 떨어졌다.”

미국 신시내티 어린이종합병원 연구팀은 부모 등이 흡연자여서 간접 흡연 상황에 처해 있는 6~16세 미국어린이 4399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어린이 혈액속에 니코틴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코티닌이 소량 검출됐으며, 어린이들은 아주 낮은 수준의 간접흡연에 노출된 것만으로도 읽기·수학, 논리적 사고력·추리력 등 상당한 학습능력 저하에 직면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미국의 한 여성 승무원이 근무 중에 노출된 간접 흡연으로 부비동염에 걸렸다면 담배회사 네 곳을 상대로 한 여성 승무원이 근무중에 노출된 간접 흡연으로 부비동염에 걸렸다며 담배회사 네 곳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이겨 배상금 약 68억원을 받게 됐다. 얼마전 호주에서는 한여성이 클럽종업원으로 일하는 간접흡연으로 구강암이 발생됐다며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승소해 3억2000만원을 받았다.

담배연기 발암물질 분류

국내에서도 공주대 간접흡연평가팀은 최근 비흡연가인 K씨의 코티닌 농도를 측정한 결과 헤비스모커 수준이 580ppb인 것을 밝혀냈다. K씨는 담배를 하루 두갑씩 피우는 남편이 내뿜는 연기의 희생자였던 것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30년전부터 간접흡연을 문제삼고 있었으며 미국 환경보호청은 1992년 환경중 담배연기를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바 있다.

우리나라도 병원·정부기관·대기업 등 금연건물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카페나 식당, 술집 등에서의 흡연은 아주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어 간접흡연에 대한 피해가 더욱 심각하다.

우리나라도 간접흡연 피해에 대한 소송이 날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내에서의 금연은 비흡연자의 당연한 권리이고 모든 국민건강을 위해서도 사회적 규범으로 자리잡아야 할 때이다.

◆간접흡연의 폐해
담배연기는 주류연기와 비주류 연기로 구분된다.

환기시설로는 제거 안돼

주류연기는 필터를 거쳐 흡연자 폐까지 들어갔다가 일단 걸러져 나온 것이며 비주류연기는 흡연자가 들고 있는 담배자체가 타 들어가면서 공기 중에 직접 확산된 것이다. 비주류 연기는 공기에 희석되므로 그 농도는 낮지만 필터·폐 등에 여과되지 않아 건강에 해로운 성분이 오히려 주류연기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주류연기에는 벤조피렌(발암물질)이 주류연기에 비해 3.4배, 타르가 4.3배, 톨루엔이 5.6배, 암모니아 73배, 니트로사민 52배, 일산화탄소 8배가 더 들어 있다.

따라서 실내에서 흡연을 하게 되면 실내공기 중 담배연기의 75~85%가 비주류연기이다.

흡연이 허용된 술집에서 2시간 있는 것은 담배 4개비를 흡연한 것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 공기청정기나 성능이 좋은 환기장치를 사용하더라도 실내의 담배성분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허리케인과 같은 강풍이 필요하다.

물론 더 중요한 것은 비흡연 구역을 대폭 확대하고 흡연자들을 흡연을 공공지역에서 보다 확실하게 규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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