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농업인 육성에 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지원 사업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가 마련됐다.
□ 박병홍 농촌진흥청장은 3일 경기도농업기술원(이하 경기농업기술원)을 찾아 관계관과 간담회를 갖고 과수화상병 진단실험실, 지능형 농장(스마트 팜)온실 등 연구시설을 시찰했다.
○ 이어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4-에이치(H)* 청년농업인들을 만나 현재 추진 중인 청년농업인 대상 지원 사업에 대한 의견을 듣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 4-에이치(H): 청년농업인과 학생·대학생으로 구성된 농업인학습단체임
□ 박 청장은 경기농업기술원 관계관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축각분*을 활용한 국산 혼합 유기질비료 산업화와 사용료(로열티) 절감을 위한 화훼 신품종 육성 보급 성과를 치하하고, 봄철 안정 영농을 위한 현장 점검과 기술지원 강화를 당부했다.
* 축각분 : 소뿔, 돼지 발톱 등 비식용 도축부산물. 질소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 이 자리에서 “기온상승이 본격화되고 과수화상병 발생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과수농가의 적극적인 예찰과 빠른 신고가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강조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아울러 “과수화상병 진단실험실에서 이뤄지고 있는 세균 검출 및 방제 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용인시농업기술센터를 찾은 박병홍 청장은 센터 내 조성된 '용인농촌테마파크'와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등 시설 운영 현황을 살폈다.
○ 박 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테마파크(주제공원) 방문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안전 및 방역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조치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또한 “지역 농산물 가공 및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농식품 분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한 기술 보급을 통해 청년농업인 육성을 뒷받침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한편 경기·용인 지역 4-에이치(H) 청년농업인 간담회에서는 안정적인 영농 정착과 성장,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 박 청장은 “정부의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을 뒷받침해 전문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전문지도(컨설팅), 기술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청년농업인의 창농*, 창업, 협업을 지원하는 사업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창농 : 창업을 목적으로 농사를 짓는 것. 또는 농업 분야에서 창업을 하는 것.
□ 간담회를 마친 박병홍 청장은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곤충전문 관광농원을 방문해 농촌진흥청이 기술 이전한 나비 사육기술의 활용 상황을 점검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지도정책과 권철희 과장, 황택상 지도관 (063-23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