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취임 후 첫 현장 방문 일정으로 17일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경기 수원)에 설치한 ‘과수화상병 현장진단실(이하 현장진단실)’을 찾았다.
○ 수원 현장진단실은 5~7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과수화상병 발생 이력이 있는 경기․강원․충남지역 시·군에서 채취한 의심 시료를 간이 진단하거나 유전자증폭검사(알티-피시알, RT-PCR)로 정밀 진단한다.
○ 조 청장은 현장진단실 관계관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봄철 기온 상승으로 과수화상병 병원균이 활성화되면서 과수화상병 의심 시료 접수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을 위한 조치가 내려지므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특히 이날 현장에 참석한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관에게 “그간(2015~2021년) 과수화상병 발생 사례가 없었던 경기도 화성에서 오늘(5.17.) 과수화상병이 확진됨에 따라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한 집중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① 현재(5.17.18시 기준)까지 과수화상병 발생현황 : 44농가 26.3ha (전년 같은 시기 48농가 30.2ha)
② 확진(44건) : 경기18(안성14, 이천2, 화성1, 평택1), 충북20(충주19, 음성1), 충남6(천안5, 당진 1)
□ 과수화상병이 신규 확진된 곳은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에 있는 배 과수원 1곳(2.4헥타르, 7그루)이다.
○ 농업인이 자가 예찰하는 과정에서 의심 증상을 보인 나무 7그루를 발견하고 화성시농업기술센터(센터)에 신고했으며, 센터는 즉시 감염주 확인-간이 진단검사-시료 채취-과수원 출입제한 등 초기단계에서 신속하게 대응했다.
□ 현재 확진된 과수원에는 감염주 제거, 생석회 살포, 농가 출입제한 조치가 내려졌으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지 주변 2킬로미터 이내 정밀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 아울러 화성시농업기술센터에 과수화상병 대책 상황실을 긴급 설치·운영하여 추가 확산 차단과 현장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의]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노형일 과장, 강미형 연구사 (063-238-1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