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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빅데이터 청년 인턴십으로 취업에 성공하다!

정책기자 윤혜숙 2020.09.25

공공 빅데이터 청년 인턴십이나 공공데이터 청년 인턴십은 ICT 분야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빅데이터 분야의 업무 경험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에서의 빅데이터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 공공 빅데이터 2기 청년 인턴십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모집은 지난 7월 끝났고, 현재 2개월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 8월에는 공공데이터 청년 인턴십 과정을 모집하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 마스크 수급이 불안정했을 때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공적 마스크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사례처럼 공공데이터의 중요성은 증가하고 있다. 마침 정부에서도 한국판 뉴딜 사업을 펼치면서 공공데이터, 빅데이터 청년 일자리를 확충하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업무 수행 중(사진=황덕미 컨설턴트)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업무를 하고 있는 황덕미 컨설턴트.(사진=황덕미 컨설턴트)


공공 빅데이터 청년 인턴십으로 취업에 성공

작년 공공 빅데이터 청년 인턴십 1기 교육을 수료하고 취업에 성공한 청년이 있다. 현재 한국생산성본부 스마트컨설팅본부 데이터컨설팅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황덕미 컨설턴트다. 

한국생산성본부라고 하면 일반인에겐 생소한 기관이다.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산업발전법에 따라 설립됐다. 국내 최초의 교육·컨설팅 전문 기관으로 생산성 연구조사, 교육훈련, 컨설팅, 지수조사발표, 자격인증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통합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 황 컨설턴트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 데이터 분석 서비스 및 시각화 대시보드 프로젝트, 공공 빅데이터 청년 인턴십 3기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황덕미 컨설턴트에게 공공 빅데이터 청년 인턴십 과정에 대해 들어봤다. 

공공 빅데이터 청년 인턴십 과정에 지원하기까지

‘데이터 분석 인턴십’이라는 키워드를 기반으로 검색하면서 공공 빅데이터 청년 인턴십을 알게 되었다. 1기 지원이어서 정보가 많이 없었기 때문에 직접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문의하면서 궁금한 부분을 해결해나갔다. 

지원서를 작성하기 위해 학부 시절 통계와 데이터 관련 수업, 데이터 분석 경험 및 활동 등을 정리했다. 지자체나 공공기관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직접 검색하고 공부하면서 예상 질문을 만들기도 하였다. 또한, 사기업 데이터 인턴십 후기를 찾아보기도 했다. 대부분 지원자가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경험이 있었으며, 다양한 언어 기반 프로그래밍을 다룰 줄 알았다. 

공공빅데이터 청년 인턴십 교육(사진=황덕미 컨설턴트)
공공 빅데이터 청년 인턴십 교육.(사진=황덕미 컨설턴트)

 

공공 빅데이터 청년 인턴십 교육을 받으면서

공공 빅데이터 청년 인턴십을 통해 데이터 분석을 위한 모든 과정을 배웠다. 오라클DB, SQL, ERD, R, Python 프로그래밍, Q-GIS 공간분석, 디자인 씽킹 등등 엄청난 양을 짧은 기간 안에 배워야 했다. 교육생들끼리 서로가 경쟁자이자 동기로서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교육에 임했다. 그 결과, 같은 반 대부분의 친구가 선호하는 인턴십 기관에 갈 수 있었고 현재까지 돈독한 사이로 지내고 있다.

공공 빅데이터 청년 인턴십 인턴을 경험하면서

대구 남구청 민원정보과에서 6개월 동안 인턴을 하면서 분석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매주 실시간으로 축적되는 데이터를 볼 수 있어 굉장히 신기했다. 또한, 해당 데이터에 대한 지식이 있는 직원들과 함께 어떻게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했다. 빅데이터 관련 설명회, 결과 발표회 등을 통해 어떻게 데이터를 행정에 적용할 수 있을지 살펴볼 수 있었다. 

공공 빅데이터 청년 인턴십을 마친 소감에 대해

공공 빅데이터 청년 인턴십 과정을 수료하면서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전반적인 과정(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래밍, 시각화 등)을 배울 수 있었던 점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학부 시절에는 배울 수 없었던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반면에 인턴십 프로젝트 중 기술적 부분에 대해 도움을 얻을 곳이 없었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및 과정을 습득함으로써 한층 성장할 수 있었다.

공공 빅데이터 청년 인턴십을 거치지 않고 바로 데이터 분야로의 취업 및 창업도 가능하다. 하지만 황 컨설턴트는 “비전공자로서 관련 경험 없이 데이터 분야로 취업하기는 굉장히 어렵다. 그래서 공공 빅데이터 청년 인턴십을 통해 공공기관 및 지자체 등에서 ‘분석 경험’을 쌓는다는 것이 아주 큰 장점이다”라고 말한다. 황 컨설턴트는 “대학 졸업 후 바로 데이터 분야로의 취업은 어려웠지만, 인턴십을 통해 첫 직장을 데이터 산업으로 잡을 수 있었다”라고 말한다.

공공빅데이터 청년 인턴십 프로젝트 성과 발표회(사진=황덕미 컨설턴트)
공공 빅데이터 청년 인턴십 프로젝트 성과 발표회.(사진=황덕미 컨설턴트)

   

현 직장에서 업무와의 연관성

공공 빅데이터 청년 인턴십 과정이 현재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과 교재, 인턴십 동기들이 있어서라고 했다. 공공 빅데이터 청년 인턴십 과정은 특히 비전공자가 데이터 산업에 취업하는 데 유리하다. 300시간 넘게 데이터 관련 강의, 실습을 진행했다는 점, 그리고 문제 해결 프로젝트 경험은 모든 취업준비생들에게 큰 자양분이다. 과정을 수료한 동기들의 말을 빌리면 입사를 지원하는 데 있어서 남들보다 풍부하고 다양한 스토리를 가질 수 있어서 면접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현재 지자체나 공공기관에서 공공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 Q-GIS를 활용한 표준분석모델이다. 이전까지는 대부분 민원에 근거하여 특정 지역에만 집중적으로 CCTV가 설치됨에 따라 방범 효율성이 저하되었다면 데이터 기반 행정을 통해 설치 지역에 대한 객관적 선정 기준을 부여할 수 있게 되었다.

공공데이터 포털(https://www.data.go.kr/)을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에 활용할 수 있다. 데이터를 구매하여 분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개인은 공모전을 위해, 지자체는 선제적 행정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대구 남구청의 경우 남구 지자체 데이터, 공공데이터(남구 세대수·거주인구, 전통시장 상가, 교통수단 등)를 토대로 회귀분석과 공간분석을 통해 무인민원발급기의 최적 입지를 선정함으로써 데이터 기반 행정에 기여했다.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간담회 후 기념촬영(사진=황덕미 컨설턴트)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간담회 후 기념촬영.(사진=황덕미 컨설턴트)

 

데이터 분야 취·창업하려는 청년들에게 주는 조언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사업과 맞물려 데이터 댐을 구축하는 데 있어서 공공 빅데이터의 활용도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데이터 분야의 일자리는 증가할 것이다. 

황 컨설턴트는 데이터 분야의 취·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데이터 분석에 대한 실무 경험, 해당 분야의 배경 지식을 체험할 것을 조언했다. 

황 컨설턴트는 “추후 데이터 분야와 관련하여 다양한 직업들이 생겨날 것 같다. 최근에도 데이터 댐을 구축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고용했다. 또한 마케팅, 물류, 디자인 등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할 줄 아는 능력을 갖추고 업무를 진행하게 될 것이다”라며 데이터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황 컨설턴트는 “취업을 준비하면서 희망하는 분야의 직무를 얻기는 참 어렵다고 느껴왔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공공 빅데이터 인턴십과 같은 사업을 통해 데이터 분야에 어떻게든 파고들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꿈에 그리던 데이터 산업에서 일할 수 있게 되었다. 다른 분들도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윤혜숙
정책기자단|윤혜숙
geowin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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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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