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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시행… 다시 시작된 잠시 멈춤

2020.11.26 정책기자 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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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두 달여 만에 300명을 돌파했다. 확진자는 닷새 동안 300명을 넘겼고, 11월 20일에는 386명까지 치솟았다. 

이에 지난 20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직접 나섰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연말까지 최대한 모임을 자제해 달라”며 “가급적 집안에 머물러 달라”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의 담화는 올해 들어 6번째 코로나19 대국민 담화였고, 긴급하게 이뤄졌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감소하지 않았고, 급기야 정부는 지난 24일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했다. 지난 8월과 9월에 경험했던 ‘잠시 멈춤’이 다시 시작됐다.

수도권에 적용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고속버스와 기차 내에서 음식물 섭취가 제한된다.
수도권에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고속버스와 기차 내에서 음식물 섭취가 제한된다.


1.5단계와 2단계는 느끼는 체감 수준이 많이 다르다. 1.5단계는 ‘지역적 유행 개시로 특정 권역에서 의료체계의 통상 대응 범위를 위협하는 수준’이다. 확진자 수는 수도권 100명, 타 권역 10~30명 이상으로, 한 단계 높은 생활방역으로 이뤄진다. 

문제는 2단계. 2단계는 생활방역을 넘는 수준이다. 2단계는 지역 유행이 급속히 전파되고, 전국적으로 확산이 개시될 때 시행되는데, 전국 일일 확진자 수 300명 초과 상황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확진자 수가 1.5단계의 2배, 2개 권역에서 1.5단계 유행이 1주 이상 지속될 때 중 한 가지만 충족되면 전환된다.

카페에 설치된 전자출입명부. 1.5단계는 카페 내 이용이 가능했다.
카페에 설치된 전자출입명부. 1.5단계 때는 카페 내 이용이 가능했다.


1.5단계가 ‘제한’이라는 상황에 맞췄다면 2단계는 ‘통제’가 주된 목적이다. 최대한 사람들의 모임과 약속을 자제시키며 확진자 수를 떨어뜨리는 것이 2단계의 역할. 이에 대부분 시설 이용이 제한된다.

먼저 카페는 영업시간 관계없이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즉,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며 음식점은 저녁 9시 이후 영업할 수 없고, 역시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과거 겪었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준이다.

흔히 유흥시설 5종이라 부르는 클럽과 룸살롱,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는 영업시간 관계없이 영업이 중단된다. 집합금지 대상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영업할 수 없다. 실내스탠딩 공연장과 방문·직접판매 홍보관은 9시 이후로 운영이 중단된다.

칸막이가 설치된 음식점.
칸막이가 설치된 음식점.


노래방과 헬스장, 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도 마찬가지다. 9시 이후에는 문을 닫아야 하고, 그 전에도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영화관과 PC방은 한 칸 띄어 앉기가 필수며 음식 섭취가 제한된다.

스포츠 경기도 관중이 10%로 1단계에 비해 40%, 1.5단계에 비해 20% 줄어든다. 10%만 허용되는데, 야외 경기라 할지라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처럼 사회적 제약이 많이 따르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첫날인 24일, 카페에서는 모두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좌석과 의자를 테이블 등으로 둘러싸 앉는 것조차 원천 차단했다.

한 칸 씩 띄어 앉기를 강조했다.
한 칸 씩 띄어 앉기를 강조했다.


식당에서도 칸막이가 등장했다. 친구와 함께 점심을 먹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안내와 함께 좌석 이동을 요구했다. 4인 테이블에 2인이 앉도록 했는데, 그마저도 최대한 멀리 떨어뜨렸다. 칸막이가 등장하기도 했다.

방역당국이 밝힌 것처럼, 3차 대유행이 시작됐다.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시설 관리자 및 운영자는 300만 원 이하, 이용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무엇보다 가족의 건강, 지역사회를 위해서라도 다시 ‘잠시 멈춤’에 동참하며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겠다.



조수연
정책기자단|조수연
gd8525gd@naver.com
대학원에서 미디어 리터러시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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