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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백신’으로 코로나19 면역력 높이기

2021.04.28 정책기자 성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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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코로나19 연령별 사망자 현황을 보면 개인 면역력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아래 표와 같이 치명률은 80세 이상이 20%에 가깝고 49세 이하에서는 0.08% 이하로 매우 낮다. 이는 10만 명 당 확진자 발생률에서 나이별 변수가 크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49세 이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무증상 또는 경증의 비율이 높고 확진자라 하더라도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극히 일부라는 의미다.

고령자의 경우 기저질환으로 인한 사망 요인이 높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사람은 60세 이상 나이가 들수록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평소 건강 여부가 코로나19 확진과 사망의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곧 건강한 몸 유지가 코로나19로부터 내 몸을 지키는 방패인 백신이 되는 셈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연령별 현황
코로나19 확진자 연령별 현황.(출처=질병관리청)


백신은 우리 몸이 질병에 대항해 싸울 수 있도록 면역력을 갖춰주는 것을 말한다. 코로나19 백신은 정부 계획에 따라 순차 접종을 하는 ‘화학백신’이 기본이다. 하지만, ‘화학백신’ 못지않게 나 스스로 백신을 만들어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백신’이 기본적으로 중요하다. 

스스로 면역력을 키우도록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건강백신’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최근에는 생태백신, 행동백신, 공간백신, 3쾌백신, 운동백신, 걷기백신 등 다양한 용어들이 등장하고 있다.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자가 생성 ‘건강백신’의 두 바퀴를 지혜롭게 굴린다면 코로나19 ‘화학백신’ 접종 순차를 기다리는 여유가 있으리라 여긴다. 

걷기 여행길을 소개하는 두루누비 누리집.
걷기 여행길을 소개하는 두루누비 누리집.


많은 전문가들은 ‘건강백신’을 통한 면역력 향상이 평소 생활습관을 균형 있게 유지 관리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적절한 영양 공급을 위한 식품 섭취와 배설, 수면의 3쾌이다. 즉 잘 먹고 잘 배설하고 잘 자는 일이다. 거기에 몸을 따뜻하게 36.5℃ 정상 체온을 유지하는 일과 스트레스 줄이기, 중간 강도 운동을 면역 건강법으로 추천하고 있다.  

건강백신을 위해 중강도 운동으로 가장 손쉽고 효율이 높은 것은 산책, 트레킹, 등산 등의 기본인 걷기이다. 건강 면역력을 키우는 걷기백신인 셈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실내체육시설이 문을 닫자 ‘등산’이 새로운 레저 문화로 떠오르는 등 비대면 걷기 열풍이 불고 있음은 생활 속에서 확실히 느낄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2020년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국민들이 선호하는 야외관광지 지도가 크게 바뀌었다고 한다. 즉 비대면 중심의 활동으로 ‘걷기 여행길(50.4%)’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공원(42.5%)’, ‘산(34.5%)’, ‘바다(33.8%)’, ‘캠핑장(20.3%)’이 뒤를 이었다.

4인 이하의 다양한 걷기 운동이다.
4인 이하의 다양한 걷기 운동.

  

봄이 되면서 걷기백신을 위한 야외활동이 크게 늘고 있다. 코로나19를 생각하면 밀폐된 실내보다 탁 트인 야외가 더 안전하다. 건강백신으로 면역력까지 키우니 금상첨화다. 그러나 야외활동이라고 마음을 완전히 놓을 순 없다. 야외활동에서도 손씻기와 2m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는 기본 수칙이다.  

마스크를 쓰고 집 근처 공원 등을 걸을 때 많은 사람이 북적이는 경우가 많다. 이동 중에 잠깐씩 2m 안쪽에서 타인과 맞닥뜨리는 것은 크게 위험한 일이 아니지만 턱스크, 입스크 등으로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는 일은 하지 않는다. 

양양 해파랑길
양양 해파랑길.(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겨우내 활동량을 줄였던 사람이라면 걷기, 특히 가벼운 산행이라도 무릎 등 다양한 부위의 부상을 입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산에서는 평지보다 체중의 3~7배 하중이 무릎에 실리고, 긴 시간 동안 산을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면 무릎 관절의 연골이나 인대가 손상되거나,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라도 가족끼리 식사하는 등 같은 장소에서 오랜 시간 머물 때는 안전거리 유지에 각별하게 신경 써 4인 이하의 확실한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돗자리를 깐다면 다른 팀과 2m 이상 떨어져 설치해야 한다. 음식과 음료, 식기 등은 개인마다 따로 써야 한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에서는 ‘두루누비(www.durunubi.kr)’ 누리집을 통해 다양한 걷기 여행길을 추천하고 있다. 




성종환
정책기자단|성종환
nongbaragi@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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