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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금 독도 만나~

2021.05.03 정책기자 최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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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독도를 향한 만행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심해지고 있다. 최근에도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를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억지 주장을 했다.  

말도 안 되는 일본의 주장이 언론을 통해 보도될 때면 우리는 독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고 잘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게 사실이다. 이럴 때 독도를 직접 만나기 어렵다면 우리 가까이에 있는 독도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독도체험관’에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

독도체험관 입구모습
독도체험관 입구 모습.


서울의 독도체험관은 서울 서대문구에 있다. 버스나 지하철로 쉽게 방문할 수 있어서 ‘이렇게 가까이에서 독도를 만날 수 있었네’ 하는 생각에 오히려 놀라게 된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관람 인원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전시해설 예약을 미리 하는 것이 좋다.(http://www.dokdomuseumseoul.com/rsv/reservBefore.do)

독도체험관 홈페이지에서 전시해설예약을 한 후 방문합시다
독도체험관 홈페이지에서 전시해설 예약을 한 후 방문할 수 있다.


독도체험관 입구에는 실시간 독도의 모습을 보여주는 스크린이 있다. 방문한 날, 화창한 날씨에 동해 바다를 향해 늠름하게 서있는 독도를 볼 수 있었다. 그런 독도의 모습을 바라보다 자연관 안으로 들어가면 조금 전에 스크린에서 봤던 독도(1/120로 축소)를 실제로 만나볼 수 있어서 깜짝 놀라게 된다. 

자연관 중앙에 있는 독도(1/120로 축소) 모형
자연관 중앙에 있는 독도(1/120 축소) 모형.


자연관에는 실제 모형의 독도 외에도 독도의 지리, 지질, 기후, 해양, 생태계 정보가 총망라되어 있는데 특히 어린이 친구들을 위해 숨은그림찾기라든지, 독도의 곳곳을 360도로 볼 수 있는 터치 화면 등이 있어 생생하게 독도의 자연을 경험할 수 있다.

독도의 곳곳을 360도로 볼 수 있는 터치화면
독도의 곳곳을 360도로 볼 수 있는 터치 화면.


자연관 맞은편에 있는 역사관에 들어서자 독도의 기록이 남아 있는 고서와 함께 독도연표가 시대별로 정리되어 있다. 그중 ‘동해에는 우산(독도)와 무릉(울릉도) 두 개의 섬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는 ‘세종실록지리지’를 볼 수 있어서 새삼 뿌듯했고, 안으로 더 들어가면 신라시대 이사부 장군의 활약상과 함께 ‘조선시대의 독도지킴이’라고 할 수 있는 어부 안용복의 이야기가 스크린에 그려져 다시 한 번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독도를 기록한 <세종실록지리지 /복제품> 전시 모습
독도를 기록한 ‘세종실록지리지(복제품)’ 전시 모습.


어부 안용복의 이야기가 스크린에 그려집니다
어부 안용복의 이야기가 스크린에 그려진다.


‘국제사회와 독도’ 코너를 통해 세계의 시각으로 보는 독도를 확인하고 나오는 입구에는 오늘의 독도체험관 관람을 축하하며 즉석에서 ‘독도신문’을 만들어 주는 키오스크도 만날 수 있다. 

사진을 찍고 몇 번의 터치로 자신의 사진 아래 ‘오늘의 독도 수호자’라는 설명이 붙은 독도신문이 인쇄되어 나오니, 독도를 체험했다는 게 실감났다.  

즉석에서 자신의 사진을 담은 독도신문을 인쇄할 수 있습니다
즉석에서 자신의 사진을 담은 독도신문을 인쇄할 수 있다.


모형이 있다고 해도 독도를 실제로 본 것이 아니라 아쉬웠다면 4D 영상관에서 영상과 라이더를 통해 ‘독도 바닷속 탐험’을 할 수도 있다. 실제로 독도의 바닷속으로 들어갈 때는 의자가 흔들리면서 마치 실제로 들어가는 느낌이 나 어린이 친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독도체험 코너라고 한다.

4D영상관에서 영상과 라이더를 통해 ‘독도바닷속 탐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4D영상관에서 영상과 라이더를 통해 ‘독도 바닷속 탐험’을 할 수도 있다.


이렇게 독도를 다양하게 체험하고 나면 현재 독도를 지키고 있는 독도경비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마련이다. 그래서 입구에는 이런 방문자들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엽서도 마련되어 있는데 엽서를 쓰는 사람들에게는 기념품 선물도 주고, 저학년과 청소년들이 직접 풀어볼 수 있는 학습지도 제공된다고 한다.

독도체험 후에는 다양한 기념품도 받을 수 있습니다
독도체험 후에는 다양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현재는 ‘독도를 만나세요’라는 독도 응원 메시지 보내기 행사가 5월 15일까지 진행되고 있는데, 독도체험관 방문 인증 사진과 응원 메시지를 SNS 계정 태그 또는 동북아역사재단 네이버 블로그를 이용해 올리면 상품을 보내준다.

<독도를 만나세요>행사 포스트
‘독도를 만나세요’ 행사 포스터.


교육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은 지금의 서대문에 있는 독도체험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에 14개소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17개 시도 모두에 독도체험관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 독도체험관은 오는 10월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로 이전할 예정이고 나머지 독도체험관 시설에 대해서도 교육자료를 보완하기 위한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독도체험관 중 역사관의 내부모습
독도체험관 중 역사관 내부 모습.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어서 더 많은 곳에서 쉽게 독도를 생각하고, 체험하고,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지만 지금도 마음만 먹는다면 어렵지는 않다. 어린이 친구가 있는 가정이라면 이번 주 당장 독도체험관 탐방을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최경숙 copygo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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