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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날]국제치안산업박람회에서 본 스마트 경찰

2021.10.21 정책기자단 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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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3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KPEX 2021)’가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110개 기업·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찰 기동장비&드론관, 경찰 ICT관, 개인장비관, 범죄수사&감식장비관, 범죄예방장비&시스템관, 교통장비&시스템관으로 구성됐다.

특히 디지털 범죄 등 개인정보보호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보안특별전을 동시에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온·오프라인이 병행됐다는 점이 특이한데, 코로나19 여파로 박람회 속 전시 내용을 온라인으로 담아냈으며 국제치안산업박람회 홈페이지(https://police-expo.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온라인으로도 살펴볼 수 있다.
온라인으로도 살펴볼 수 있다.


지난 20일, 송도컨벤시아에 방문했다. 한눈에 들어왔던 전시관은 경찰 ICT관. ICT관은 최신 기술을 접목해 치안과 안전을 통계자료로 구체화해 보여주고 있었다. 112 신고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에서는 서울지방경찰청, 울산지방경찰청 등 각 경찰청에서의 신고 상황에 따른 통계를 보여줬는데, 코로나19 관련, 교통사고, 사고, 격리 등의 카테고리 별로 가장 많이 접수된 상황을 볼 수 있었다.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국제치안산업박람회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국제치안산업박람회.


또한, 경찰차마다 부착된 블랙박스 등 카메라를 통해 순찰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경찰차가 순찰하는 것 자체가 범죄와 불법 행위를 억제하는, 일종의 억지(抑止)효과를 나타내는데, 영상으로 실시간 순찰 모습과 지역을 확인할 수 있어 신기했다.

이처럼 ICT관은 4차 산업혁명으로 대두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경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첨단 경찰의 능력을 볼 수 있었다.

실시간으로 사건사고 통계와 순찰 지역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시간으로 사건사고 통계와 순찰 지역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최신의 기술을 만날 수 있었다. 아래 사진은 최근 경찰이 개발한 보이스피싱 예방 앱인 ‘시티즌코난’. 현재 안드로이드에 적용된 시티즌코난은 악성 앱 검사를 통해 해커와 보이스피싱 조직이 설치한 앱을 찾아낸다. 은행 및 금융 앱으로 위장한 악성 앱은 육안으로 찾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시티즌코난
시티즌코난.


기존 시티즌코난 앱이 악성 앱을 찾고 삭제한다는 것에 그쳤다면, 경찰대학 연구진은 경찰관을 위한 앱을 개발해 보이스피싱 피해자와 직접 연락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피해자의 위치와 함께 피해자가 있는 곳에서의 인근 ATM, 은행 등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고, 피해자가 어떤 악성 앱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를 알 수 있게 했다. 이는 보이스피싱과 스미싱에서 가장 중요한 초기 대응을 원활하게 하기 위함으로써, 스마트 경찰의 면모를 볼 수 있었다.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다.
박람회 현장.


범죄수사&감식장비관에서는 경찰청 ‘사이버수사국’ 부스를 찾았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은 최근 ‘N번방 사건’ 등 사회적으로 큰 문제인 불법촬영물과 이에 대한 포렌식, 사이버 공간에서의 폭력 등을 다루는 부서다. 사이버수사국은 다크웹(Darkweb) 공간에서의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성범죄 불법촬영물 추적 시스템을 선보였다. 

불법촬영물 추적 시스템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영상물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자동으로 수사 단서를 수집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전달해 삭제 및 차단을 요청하는 시스템이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국 부스
경찰청 사이버수사국 부스.


실제 현장에서는 AI 스피커, 네트워크 장비, 로봇청소기와 같은 IoT 디지털 기기를 분석할 수 있는 장치와 현장에서 고속으로 디지털 증거를 복제하는 장비, 물리적인 힘으로 파괴한 데이터와 하드디스크, 스마트폰 등을 복구할 수 있는 장비를 선보였다.

디지털포렌식 장비
디지털포렌식 장비.


그 외에 경찰기동장비에서는 친환경이라는 트렌드에 맞춰 경찰차와 경찰버스를 수소차로 제작했고, 교통장비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암행순찰차, 자율주행 시대에 맞춰 신호등 체계 변경의 내용이 담겼다. 실제 외부에서는 경찰 오토바이와 경찰청에서 운영 중인 자율주행 자동차를 시승할 수 있었다.

최근, 경찰의 신선한 모습과 다양한 첨단 장비를 볼 수 있었던 이번 국제치안산업박람회. 최근 비대면의 확산으로 디지털 성범죄와 사이버 문제, 보안 문제가 대두되는 현상에 맞춰 경찰의 다양한 범죄 억제 노력 및 수사 능력을 볼 수 있었다.

수소버스.
수소버스.


10월 21일 오늘은 경찰의 날이다. 현재 경찰은 과학수사국, 사이버수사국, 대테러국 등 21세기 현재 범죄 양상에 맞게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경찰의 노력과 헌신에 박수를 보낸다.



조수연
정책기자단|조수연
gd8525gd@naver.com
대학원에서 미디어 리터러시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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