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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전, 차분하게 자율방역을 실시할 때

2022.02.23 정책기자단 한아름

이제 곧 새 학기가 시작된다. 지난 1월 초 아이가 방학을 앞두고 같은 반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자가격리를 통보받으며 방학식도 못한 채 겨울방학을 시작했었는데, 어느덧 개학할 시기가 다가온 것이다. 

지난 1년간 아이의 학교생활을 돌이켜보자면 말 그대로 ‘살얼음판’ 같았다. 아무래도 집단생활이다 보니 방역을 철저히 한다고 해도 확진자가 나왔단 소식을 들으면 혹시나 싶어 불안한 마음이 컸던 탓이다.

또 오전에 등교를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교내에 확진자가 생긴 사실이 확인돼 갑작스레 하교했던 적이 종종 있었고, 학교의 권고사항으로 PCR 검사를 수차례 받기도 했다. 이런 상황이 생길 때마다 부모들은 예측하지 못했기에 바삐 그날의 일정을 정리하고 후속 조치를 하느라 골머리를 앓기도 했다.

그렇다 보니 다가오는 새 학기가 우려된다. 이미 코로나19의 예측 불가함을 경험해 왔고 심지어 3월이면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보도가 연일 계속되고 있어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등교할 수 있을지 의문도 생긴다.

아이가 학교 생활을 하며 코로나19 검사 권고 안내를 받은 적이 수차례 있다.
아이가 학교생활을 하며 코로나19 검사 권고 안내를 받은 적이 수차례 있다.


관련해 교육부에서는 새 학기 오미크론에 대응하고자 교육부-시도교육청 비상체계로 전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 초·중·고교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키트 총 6050만 개를 무료로 제공하고 시도교육청별로 현장 이동형 PCR 검사소를 비롯해 (가칭)긴급대응팀도 구성 및 운영하겠다고 한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를 둔 부모 입장에서 우선적으로 신속항원검사키트 제공이 눈에 띈다. 교육부의 계획을 보면 일단 이번 주 내 초등학교 등교 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2개씩 제공한다는 입장인데 검사는 의무가 아닌 권고사항이라고 한다.

자택에서 등교 하루 전부터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며 자율방역 취지에 맞게 적극적인 권고로 운영하겠단 뜻이다. 

신속항원검사키트 무료 지원 내용
신속항원검사키트 무료 지원 내용.(출처=정책브리핑).


주변 학부모들의 반응을 살펴보니 주 1~2회 아이들이 검사해야 하는 게 탐탁하지는 않지만 안전한 등교를 위해 참여하겠단 이들이 많은 듯하다. 개인적으로도 선제적인 차원에서 교내 감염을 막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아이들의 등교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자율방역도 중요하게 여겨진다. 개학을 앞두고 있는 자녀가 있다면 현재 급속도로 확산 중인 오미크론의 특성에 대해 잘 알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오미크론 변이특성
오미크론 변이 특성.(출처=교육부)


방역당국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는 전파력이 델타 변이 대비 2~4배 가량이며 중증화율은 1/3 정도다. 무증상이 40~50% 정도이며 증상 발현 시 인후통, 발열, 두통, 기침 등이 주요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오미크론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에 참여함과 동시에 3밀에서는 반드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길 권장하고 있다. 

나아가 대면 접촉을 줄이는 것도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방법 중 하나다. 사적모임을 자제하되 다중이용시설 이용은 짧게, 그리고 대화 시 마스크 착용을 꼭 기억해야겠다.

22일 개학을 앞둔 서울 마포구 성원초등학교 급식실에서 관계자들이 비말 차단 가림막을 닦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2일 개학을 앞둔 서울 마포구 성원초등학교 급식실에서 관계자들이 비말 차단 가림막을 닦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학교 현장에서도 자가진단 항목 개선, 신속항원검사 지원, 등교 기준 보완 등으로 대응체계를 강화해 아이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하니 이와 병행해 가정에서도 새 학기를 앞두고 차분하게 자율방역을 실천할 때인 듯하다.

마지막으로 교육부에서는 개학 후 2주간을 새 학기 적응주간으로 단축·원격수업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오미크론 대응의 핵심이 ① 자가·PCR 검사 등 다중검사체계와 ② 학교 중심의 탄력적 학사운영이라고 하니 이를 참고해 아이들의 등교를 도울 수 있도록 하자!



한아름
정책기자단|한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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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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