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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나만의 캐릭터를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것은 물론,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공간(세계)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얼마 전, 통일부는 DMZ를 테마로 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별도 앱 설치 없이 홈페이지(누리집)에 접속하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약간만 기다리면 접속할 수 있다.(출처=https://universe.go.kr/) |
나도 메타버스를 통해 DMZ로 이동해 보았다. 먼저, DMZ 유니버스 누리집(https://universe.go.kr/main)에 접속할 것! 그러면 약간의 기다리는 시간이 발생한다. 메타버스 구동에 필요한 자료들을 내려받는 시간인 듯하다. 이번 통일부 메타버스 슬로건은 ‘나의 새로운 우주, DMZ Universe’다. 확장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으로 느껴진다.
조작법은 정말 간단하다. 튜토리얼을 쭉 훑어보기 바란다.(출처=https://universe.go.kr/) |
메타버스 내 ‘평화섬’에 입장했다. 바로 ‘튜토리얼’이 등장한다. 가장 중요한 캐릭터 조작법! 키보드 가장 왼쪽에 있는 A, S, D, W 키를 이용하면 된다. 그리고 우리가 자주 쓰는 방향키는 내 화면(카메라)의 각도를 조절해 준다. 처음에는 좀 헷갈릴 수 있다.
여기가 바로 DMZ Universe!(출처=https://universe.go.kr/) |
광화문과 한옥들이 보인다.(출처=https://universe.go.kr/) |
한눈에 들어온 DMZ 유니버스는 아기자기하면서도 예뻤다. 그리고 접근할 수 있는 여러 공간이 있었다. 2022년 통일걷기 행사무대가 마련돼 있었고, 광화문과 한옥들도 오밀조밀 조화롭게 배치돼 있었다.
실제로 박물관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출처=https://universe.go.kr/) |
실제감을 느낄 수 있는 사진이다.(출처=https://universe.go.kr/) |
‘DMZ 실태조사’ 공간에서는 2020년부터 범정부적으로 추진된 실태조사 결과를 열람할 수 있었다. 실제로 박물관 안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 방향키로 벽을 따라 시선을 쭉 이동시키니 그 실제감이 더욱 크게 다가왔다. 자료는 마우스로 확인 가능하며 PDF 파일이 나와 관련된 설명과 사진들을 훑어볼 수 있었다.
자료실 내부 모습.(출처=https://universe.go.kr/) |
고성통일전망타워 대합실 모습.(출처=https://universe.go.kr/) |
이밖에도 자료실, 정자가 있는 연못 등 세세한 부분까지 많은 공을 들였다는 것이 느껴졌다. 특히, 메타버스 안에서 캐릭터가 움직이는 정도로만 그치지 않고 여러 정보를 열람한다거나 안내원과의 대화를 통해 케이블카를 타고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는 등 다채로운 체험 요소를 곳곳에 녹인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금강산, 해금강이 보이는 DMZ의 모습을 볼 수 있다.(출처=통일부 유튜브 채널) |
‘고성통일전망타워’ 안으로 들어가 대합실을 거쳐 금강산과 해금강이 보이는 DMZ를 바라보는 것 또한 이 메타버스의 주요 매력이다.
파주 곤돌라 탑승장 겸 복합시설. |
도라전망대 비석. |
예전에 나는 부모님을 모시고 ‘DMZ 평화의 길’에 다녀온 적이 있다. 이번 DMZ 유니버스 체험을 하면서 그때의 기억이 수시로 교차되곤 했다.
DMZ를 걸으며, 철거된 파주 GP를 거닐며, 도라전망대에서 손에 잡힐 것만 같던 북녘의 땅을 추억하며 나는 생각했다.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현실, 통일부가 구현한 메타버스처럼 자유롭고 아름답고 평화로웠으면 좋겠다’고.
DMZ 유니버스 누리집 : https://univers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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