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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고용 문제, 청년에게 듣다!

2022.09.26 정책기자단 박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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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1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세종대학교 학생회관에서 ‘고용노동부 장관과의 토크콘서트’ 행사가 열렸다. 해당 행사는 청년주간(9월 17일~23일)을 맞아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 등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로부터 그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정부가 직접 청취하고, 청년들의 고민이 해결될 수 있도록 청년 고용 정책을 더욱 섬세하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 방문한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
세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 방문한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가운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토크콘서트 행사 참석에 앞서 세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방문해 센터 운영 현장을 점검하고 센터 운영진 및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를 둘러본 후 이정식 장관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그들의 전공 및 관심사 등과 연계하여 기존에 운영되던 청년센터가 제공하는 진로·취업 지원 기능을 통합해 원스톱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활발하게 운영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토크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이 참석한 가운데 토크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센터 방문 후 토크콘서트 행사장으로 이동해 ‘고용노동부 장관과의 토크콘서트’ 행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식 장관과 고용노동부 청년정책 담당자, 남기웅 카카오 부사장 등 기업 관계자, 청년 10인이 참여했다. 현장 참여 청년뿐만 아니라 더 많은 청년의 이야기를 듣고자 유튜브 생중계와 병행해 행사를 진행했다. 

청년들의 의견 청취에 앞서 고용노동부는 청년 고용 정책 현황 및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청년들의 고용 정책에 대한 이해를 도모했다.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최근 3년간 청년 고용률은 상승했고, 실업률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와 청년들의 노동 경쟁력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고용노동부는 기업 지원 중심에서 청년 수요 중심으로 청년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을 밝히며, 대학 재학 단계부터 맞춤형 고용서비스 지원, 청년들의 일경험 기회 대폭 확대 및 청년과의 체계적 연계, 그리고 청년이 바라는 공정한 고용 문화 확산을 3대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하였다.

‘청년도약보장 패키지’ 정책 설명 포스터.(출처=고용노동부)
‘청년도약보장 패키지’ 정책 설명 포스터.(출처=고용노동부)


그 중심이 되는 정책으로 ‘청년도약보장 패키지’가 제시되었다. 고용노동부가 기존에 취업 준비 중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던 청년 고용 서비스를 대학 저학년부터 졸업반까지 체계적 맞춤형으로 제공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대학 저학년에 대해서는 직업 정보 탐색 및 희망하는 취업 경로 설계를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직장 체험 등 역량을 개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고학년 청년 대상으로는 청년의 구직의욕·취업역량에 기반한 개인별 취업 활동 계획을 수립도록 하고 이에 맞는 직업훈련, 일경험, 취업 프로그램 정보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관리함으로써 성공적인 취업을 돕는다.

고용노동부는 마지막으로 공정 채용과 노동시장 개혁을 통해 청년들이 바라는 공정한 고용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부정 채용 금지 등 채용의 실질적 공정성을 더욱 강화하고, 채용 광고를 더욱 상세히 하는 등 투명하면서도 업무 능력에 집중하는 채용 문화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는 청년들의 모습.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는 청년들의 모습.


고용노동부의 청년 고용 정책 방향 설명 이후 본격적으로 청년들에게 직접 진로 및 취업에 관한 어려움을 듣고 정부가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세종대학교 소프트웨어 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송인재 씨는 “실제 기업들이 정부 정책에 따른 수혜를 입기 위해 청년을 채용하는 것이 아닌 지원자의 성장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한 것 같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건국대학교에 재학 중인 노다솜 씨는 “문과 전공생들에게 취업의 문이 점점 좁아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사라지는 직업들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에 대해 이정식 장관은 “앞으로 대학 저학년부터 전공과 흥미에 맞는 직업을 실질적으로 탐색하는 기회를 얻도록 지원하여 유망하면서도 자신에게 맞는 취업 경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겠다. 또한 전공과 희망 직업에 차이가 있더라도 디지털 등 유망 분야의 훈련과 일경험 기회를 충분히 확대하여 청년이 현장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넉넉히 지원하겠다”라고 답했다.

남기웅 카카오 부사장 역시 “카카오는 현재 신입 사원들을 대상으로 누구나 코딩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500~800명 정도의 학생들에게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정식 장관은 “소중한 의견을 반영하여 향후 정책을 더욱 세심하게 다듬어 추진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청년들과 소통하면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한다”라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세종대학교 학생들이 ‘취업 지원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다.
세종대학교 학생들이 취업지원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다.


토크콘서트 행사 이외에 세종대학교 학생회관 앞 잔디밭에서 청년도전지원사업, 해외취업지원사업 등 고용노동부의 청년 정책을 홍보하는 부스와 함께 면접 스타일링, 이력서 사진 촬영 등의 이벤트가 진행되는 세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취업지원 페스티벌 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세종대학교 2학년 김서현 씨는 “취업지원 페스티벌을 통해 고용노동부의 다양한 정책들을 알고 이용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면접 스타일링 컨설팅 등이 유용했다. 이런 행사가 더 자주 열리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와 세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함께 주최한 행사들에 직접 참여해보니 정부의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앞으로 대학-기업-정부 간의 상호 협력이 긴밀하게 이어져 청년들이 창창한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본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세희 joyofthewxrl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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