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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국훈련 기간에 찾아본 안전

2022.11.16 정책기자단 박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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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등을 통해 자주 접하게 되는 재난, 안전사고, 범죄 등 피해 소식들에 ‘혹시나 내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아닐까?’ 걱정의 목소리들을 많이 듣게 되는 요즘이다. 

마침 행정안전부에서 11월 14일부터 25일까지 2주 동안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전국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8년 차를 맞는 안전한국훈련은 재난으로부터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범국가적 훈련이다.

2022년 안전한국훈련 포스터 (출처 = 행정안전부)
2022년 안전한국훈련 포스터.(출처=행정안전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을 맞아 생활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안전시설들은 뭐가 있을지 한 번 살펴보기로 했다. 

나도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건강과 휴식을 위해 집 근처 공원을 자주 이용할 것이다. 어두운 밤중에도 공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안전사고나 범죄에 노출되지는 않을까 우려가 되기도 한다. 이런 공원에서 범죄를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해 어떤 안전시설이 있을지 찾아보았다.

울산광역시 한 시민공원에 설치된 방범용 CCTV 및 비상벨, (출처=박기언 기자)
울산광역시 한 시민공원에 설치된 방범용 CCTV 및 비상벨.


현행 ‘공원녹지법’(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는 범죄 또는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주요 지점에 CCTV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내가 찾아본 공원 역시 위 사진과 같은 방범용 CCTV 및 비상벨이 설치되어 있었다. 

마침 공원에 찾아간 그날, 공원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었는데 장난을 치던 중 한 아이가 큰 소리를 냈다. 그러자 다른 곳을 촬영하던 CCTV가 즉시 소리가 난 지점으로 촬영 위치를 바꾸는 것이었다. 

예전에는 CCTV가 한 부분만을 촬영하도록 고정이 돼있었는데 지금은 회전하며 다양한 방면을 촬영할 수 있는 지능형 CCTV가 많아진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CCTV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해당 장면에 대한 녹화뿐만 아니라 대응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울산광역시 한 시민공원에 설치된 방범용 CCTV 및 비상벨, (출처=박기언 기자)
울산광역시 한 시민공원에 설치된 방범용 CCTV 및 비상벨.


CCTV 이외에도 함께 설치되어 있는 비상벨은 직·간접적으로 위급한 상황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공원 내 CCTV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 기술도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들이차 방문한 서울에서는 예전의 공중전화 부스를 범죄 예방과 안전공간으로 탈바꿈한 ‘안심부스’를 볼 수 있었다.

서울시 안심부스 1호점, 출처=서울시)
서울시 1호 안심부스.(출처=서울시)


서울시를 통해 알아보니 안심부스는 범죄 위협을 받은 시민이 대피하게 되면 자동으로 문이 닫혀 외부와 차단되며, 이어 사이렌이 울리고 경광등이 작동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기존 오래된 칙칙한 시설물로 방치되었던 공중전화 부스를 서울시 디자인심의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현대식 디자인으로 제작됐다고 한다.

그밖에 안심부스 인근에선 와이파이가 무료로 제공되며, 부스 내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인터넷 접속도 가능하다. 또, 현금자동입출금기(ATM)도 비치돼 금융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서울역에 위치한 비상벨 (출처 = 박기언 기자)
서울역에 위치한 비상벨.


집으로 돌아오는 길,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역에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장치들을 찾아봤다. 특히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비상벨은 사람이 많이 몰리는 입구에 설치돼 위급한 상황에 즉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한 게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심폐소생술(CPR)의 중요함을 다시 한번 깨닫고 있는 요즘, 심폐소생술뿐만 아니라 자동심장충격기(자동심장제세동기, AED)의 필요성과 중요성도 크게 인식되고 있다. 현행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47조의2(심폐소생을 위한 응급장비의 구비 등의 의무)에 의하면 인파가 많이 몰리는 다중이용시설 등 공공장소나 건물에는 반드시 자동심장충격기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인파가 많은 서울역에서 비교적 수월하게 자동심장충격기를 찾을 수 있었기에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조치를 빠르게 취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동심장충격기의 위치는 응급의료포털 누리집(https://www.e-gen.or.kr/egen/main.do?holydayViewYn=N)을 통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서울역에 위치한 자동심제세동기 (출처 = 박기언 기자)
서울역에 위치한 자동심장충격기(AED).


최근 연이은 안타까운 사건, 사고 소식들이 들리고 있다. 국민의 삶이 안전한 사회가 구현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안전시설이 확충되고, 국민들 역시 안전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이면 좋겠다.


박기언
정책기자단|박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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