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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24’로 쌓인 피로 풀었다~

2023.02.21 정책기자단 김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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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나이에 영양제는 필수야. 어떻게 그걸 안 먹고 있어?”

요즘 진짜 피곤하다. 환절기라 그런지, 뭔가 스트레스를 받아선지 금방 지친다.(굳이 나이 탓으론 안 돌리겠다!) 건강제품을 먹지 않는다며 놀라는 친구들 표정을 보니 먹어야 하나 싶었다. 집에 있는 것부터 챙겨보고 없는 건 구매해 먹자고 다짐했다. 

그런데 내 눈에는 각종 건강제품이 주기율표보다도 복잡해 보인다. 도대체 어떤 걸 골라야 하나. 비슷한 제품이라 해도 인허가를 받은 것도 있고 그냥 아무 것도 써 있지 않은 것도 있다.

'소비자24' 누리집과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출처='소비자24'누리집>
‘소비자24’ 누리집과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출처=소비자24 누리집)

문득 앱 하나가 떠올랐다. 공정관리위원회의 열린 소비자포털 ‘소비자24’이다. 소비자24는 상품, 안전 정보 제공에서 피해구제까지 소비생활의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 앱이 생겼을 때, 정책기자단으로 설명회에 참여해 기사로 썼었다. 

간만에 들어가 보니, 그동안 정말 많이 달라졌다. 당시는 리콜 정보 등이 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었고, 난 과자나 치약같은 제품을 앱에서 확인해봤다. 지금은 자동차, 병원, 유치원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24' 하단에 챗봇이 새로 생겼다. 챗봇을 클릭하면 이런 화면이 나온다. <출처='소비자24'앱>
소비자24 하단에 챗봇이 새로 생겼다. 챗봇을 클릭하면 이런 화면이 나온다. 글자 크기를 조절할 수 있고 바코드 화면으로 찍어볼 수 있다.(출처=소비자24 앱)

더욱이 얼마 전 소비자24 앱에 챗봇 서비스가 도입됐다. 화면 하단에 있어 알아보기 쉽다. 챗봇은 큰 글씨와 작은 글씨를 선택할 수 있었고, 검색란에 두 글자만 입력해도 자동 완성돼 편리함을 더했다. 또 챗봇은 행정안전부의 국민비서(챗봇) 구삐와도 연계했다. 예를 들어 구삐에서 소비자24 관련 내용을 문의하면, 이곳으로 연계돼 답변을 준다. 요즘 많이 쓰고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와도 연동이 돼 더 편리하다. 또 소비자가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이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알 수 있도록 각 부처 시스템과 연계해 소비자24에서 통합 제공하도록 했다.    

건강기능식품을 스캔해봤더니, 정보를 비롯해 인증을 받은 내용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출처=소비자24 앱)
건강기능식품을 스캔해 봤더니, 정보를 비롯해 인증을 받은 내용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출처=소비자24 앱)

일단 난 집안에 있는 건강식품들을 살펴봤다. 집안 곳곳을 뒤졌더니, 가족들이 먹고 있는 여러 제품이 나왔다. 나와 맞는 건 어떤 걸까. 제품에 바코드를 스캔하거나 이름으로 검색해보니 관련 정보가 나타났다. 

여기서 궁금한 점이 생겼다. 같은 건강제품이라도 건강기능식품과 건강보조식품이 있었다. 무슨 차이가 있을까. 건강기능식품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만들어져 식약처 등에서 인허가를 받은 기능성 공인식품이다. 단, 의약품은 아니다. 또 건강보조식품은 인허가를 받지 않고 보조 역할을 하며 일반식품으로 분류된다.

매월 전월 대비 소비자 상담 증가율이 높은 품목을 알려주고 있다.(출처=공정위)
매월 전월 대비 소비자 상담 증가율이 높은 품목을 알려주고 있다.(출처=공정위)

“소비자24에서는 비교정보 및 피해예방정보, 안전정보, 위해정보처리속보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문의를 하자 담당자가 말했다. 담당자는 근래 해외리콜정보와 다양한 기관의 인증정보를 알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해외직구나 해외리콜 사례도 확인해두자.(출처=소비자24 앱)
해외직구나 해외리콜 사례도 확인해두자.(출처=소비자24 앱)

“해외에서 인터넷으로 물품을 구매할 때, 먼저 확인해보시면 좋겠어요. 판매자가 자세한 검증을 거치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소비자24에서 해외에서 실시된 리콜 사례 등을 알려줘 피해 예방을 방지하고 있어요.”

담당자는 해외직구 등을 하기 전, 보다 현명한 소비를 위해 해외직구 사기 사이트나 리콜 정보 등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물론 국내 제품도 소비자가 알기 쉽도록 인허가를 받은 내용은 물론 리콜, 품질 비교, 평균 가격 등 다양한 정보 등을 살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챗봇이 도입되면서 24시간 답변이 가능하게 됐죠. 또 인공지능 학습을 거쳐 앞으로 더 똑똑해지지 않을까요.” 

챗봇이 생겨 더 편리해지고 있다는 소리다. 소비자24에는 회원가입을 하게 돼 있었는데, 회원이 아니더라도 정보를 볼 수 있다. 단 회원가입을 하면 관심 제품을 등록해 변동 사항을 알 수 있고 피해구제를 받는 경우에는 꼭 필요하다. 담당자 이야기를 듣고 쭉 살펴보니, 내가 며칠 전 다녀온 병원 정보부터 지금 거래하는 금융상품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소비자 24. 이 작은 앱 안에 내 일상이 다 들어 있었다!

1372에 문의를 하자, 구제신청 방법을 문자로 알려줬다. 알려준 대로 소비자24 앱에 들어가봤다.(오른쪽 사진 출처=소비자24 앱)
1372에 문의를 하자, 구제신청 방법을 문자로 알려줬다. 알려준 대로 소비자24 앱에 들어가봤다.(오른쪽 사진 출처=소비자24 앱)

물론 피해가 발생하면 거래내역, 증빙서류를 갖춰 상담이나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며칠 전, 통화 품질로 겪었던 통신사의 부당한 사례가 생각나 1372에 전화를 걸어봤다. 상담사는 본인의 일처럼 관심을 가지고 소비자24에서 분쟁조정을 해보라며 자세히 문자를 보내줬다.   

우선 집안에 있는 건강제품들을 모아 확인해보았다. 물론 인증은 받았으나 아직 입력되지 않은 제품들도 있다.(빨간 사각 선에는 건강기능식품이라고 적혀 있다)
우선 집안에 있는 건강제품들을 모아 확인해보았다.

건강제품을 통해 소비자24를 다시 찾게 됐고 유용한 정보를 알 수 있었으며, 통신 문제까지 문의해볼 수 있었다. 이렇게 한 곳에서 여러 문제에 도움을 받게 돼 편리하다. 앞으로 더 많은 제품 정보가 누적되고 많은 사람이 알게 돼 피해 예방과 똑똑한 소비에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경 otter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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