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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쉽고 편해진 국민안전교육 플랫폼

2023.03.13 정책기자단 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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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초등학생 아이의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 과속 단속 카메라가 새롭게 설치됐다. 아이들이 없을 때는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는 차들 때문에 학부모로서 가슴을 졸이곤 했는데, 한시름 마음이 놓였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노후한 신호 위반 카메라 교체, 횡단보도 안심대기선 등 생활안전 시스템이 하나둘씩 달라지고 있다. 

주위에서도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등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각종 안전체험기관은 4월까지 체험이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행정안전부도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각종 자연재해와 재난, 안전사고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국민안전교육 플랫폼을 업그레이드 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노후한 신호카메라교체, 횡단보도 안심대기선 등 생활안전 시스템이 하나둘씩 달라지고 있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노후한 신호 위반 카메라 교체, 횡단보도 안심대기선 등 생활안전 시스템이 하나둘씩 달라지고 있다.

지난 2월 22일 개편한 국민안전교육 플랫폼은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일환으로 마련됐다. 눈에 띄는 건 그동안 기관별로 흩어져 있던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콘텐츠를 한데 모아 맞춤형 안전정보와 체험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특히 안전교육 통합자료, 안전체험관, 안전교육 전문인력 등 누구나 원하는 콘텐츠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달라졌다.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을 다니는 두 아이의 부모로써 미리 알아두면 좋을 안전교육 콘텐츠를 국민안전교육 플랫폼(https://kasem.safekorea.go.kr/)에서 체험해봤다. 첫 화면에는 안전교육 통합자료가 마련돼 있었다. 영유아기, 청소년, 성인기, 노인기 등 생애주기 단계별로 안전교육 요구도에 따라 필요한 각종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검색할 수 있었다. 

달라진 국민안전교육플랫폼에서는 영유아기, 청소년, 성인기, 노인기 등 생애주기 단계별로 안전교육 요구도에 따라 필요한 각종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검색할 수 있어 편리했다. (사진=국민안전교육플랫폼)
달라진 국민안전교육 플랫폼에서는 영유아기, 청소년, 성인기, 노인기 등 생애주기 단계별로 안전교육 요구도에 따라 필요한 각종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검색할 수 있어 편리했다.(사진=국민안전교육 플랫폼)

보호자와 영유아를 클릭하니 자녀들과 함께 시청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 안전교육, 자전거 안전교육, 교통 안전교육 등 맞춤형 콘텐츠가 맞아줬다. 이처럼 이용 대상이 세분화돼 일반, 보호자, 강사의 관점에서 생활, 교통, 자연재난, 범죄 등 6개 안전상황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나는 화재용 긴급대피 마스크 사용법을 알고 있다.’
‘나는 아래층에서 불이 나면 옥상으로 올라가서 구조요청을 할 수 있다.’

이 중 안전실천 진단표는 스스로 안전실천 역량 수준을 진단해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6개 대표 안전 분야별로 본인의 안전 수준을 진단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부족한 역량은 추천 콘텐츠를 통해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60여 개의 분야별 체크리스트에 응답하니, 개인 결과표가 곧바로 보였다. 나는 내심 두 아이를 키우고 있어 남들보다 안전 수준이 높다고 자부했다. 하지만 그건 나의 오산이었다. 6대 안전 분야별 안전 수전은 보통 수준이라고 적혀 있었다. 

내가 참여해본 안전실천 진단표의 결과표. (사진=국민안전체험플랫폼)
내가 참여해본 안전실천 진단표 결과표.(사진=국민안전교육 플랫폼)

특히 생활안전과 환경재난에서는 39점과 23점으로 평균인 50점에서 한참이나 부족했다. 개인 결과표를 보고 아차 싶었다. 하단에는 부족한 분야별 추천 안전교육 콘텐츠들이 구세주처럼 기다리고 있었다.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부족한 안전 분야를 꼼꼼히 시청했다. 

자동차 화재 초기 진화 대처 요령과 화재 유형별 진화 방법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사례들이라 더욱 기억에 남았다. 자동차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3분 이내에 불을 꺼야 안전하며, 차 내에 소화기를 비치해 초기 진화를 해야 한다는 점도 새롭게 알게 됐다. 

또한 생활화재 대피를 위한 ‘완강기’ 안전체험 드라마는 꼭 알아두면 좋은 콘텐츠였다. 먼저 지지대가 잘 고정되어 있는지 흔들어 확인 후에, 벨트를 가슴 높이로 올려 조여 주는 방법 등을 차근차근 알려줬다. 이때 머리가 아닌 다리부터 창밖으로 내민 다음 벽을 짚으면서 천천히 하강해야 하며, 완강기는 1인용이기 때문에 아이를 안고 탈 수 없다는 주의사항도 알게 됐다. 

부족한 분야별 추천 안전교육 콘텐츠를 꼼꼼히 시청하며 경각심을 가질 수 있었다. (사진=국민안전교육플랫폼)
부족한 분야별 추천 안전교육 콘텐츠를 꼼꼼히 시청하며 경각심을 가질 수 있었다.(사진=국민안전교육 플랫폼)

다음은 안전체험관을 둘러봤다. 분야별, 대상별, 이용요금 등의 상세정보 필터를 추가해 검색 기능을 강화한 점이 눈에 띄었다. 특히 체험 신청이 수월하도록 전국의 안전체험관 위치, 상세 프로그램 정보 등이 찾기 쉽게 배치돼 있었다. 경남 지역에 사는 내게는 김해어린이교통공원을 비롯해 경남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 등 6개 추천 안전체험관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그런가하면, 안전교육 전문인력 코너에서는 안전교육기관과 전문강사 정보가 지역별, 분야별로 공개돼 게시판을 통해 요청할 수 있었다. 그동안 유치원, 학교, 기업, 단체 등 안전교육 수요기관이 전문강사 강의를 듣기 위해 개별적으로 연락해 섭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 셈이다. 무엇보다 지방에서도 안전교육 전문강사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도 편리했다.

안전체험관은 분야별, 대상별, 이용요금 등의 상세정보필터를 추가해 검색기능을 강화한 점도 눈에 띄었다. (사진=국민안전교육플랫폼)
안전체험관은 분야별, 대상별, 이용요금 등의 상세정보 필터를 추가해 검색 기능을 강화한 점이 눈에 띄었다.(사진=국민안전교육플랫폼)

새롭게 개편된 국민안전교육 플랫폼을 활용해보니 나의 부족한 안전실천 역량을 확인할 수 있어 평상시 안전점검을 꼼꼼하게 해둬야겠다는 경각심도 생겼다. 우리 모두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전기와 가스 등의 화재 취약 요인 및 우리집의 소화기 설치 여부 등 평소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어야겠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하나 hanaya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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