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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경유차는 조기폐차! 친환경 운전문화는 기본 장착!

2023.03.16 정책기자단 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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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 차 저러다 뻥 터지는 거 아니야?”

내 앞을 달리던 트럭의 배기구가 시커먼 연기를 꿀럭꿀럭 토해냈다. 매연, 매연…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실제로 저런 차들이 도로를 활보하고 있을 줄이야. 때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경찰차는 트럭을 갓길로 불러 세웠다.

어디를 가든 주차장은 빈자리가 부족하고, 주말 나들이라도 나가려고 하면 도로가 주차장이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런 것만 봐도 자동차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양이 얼마나 많을지 예상이 된다. 특히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나 예전의 배출 허용 기준으로 제작된 차량, 도로용 기계들은 본의 아니게 매연 폭탄이 되어버렸다.

출근 길 풍경. 사진에는 잘 나타나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미세먼지가 아주 심해 평소 잘 보이던 먼 산들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출근 길 풍경. 사진에는 잘 나타나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미세먼지가 아주 심해 평소 잘 보이던 먼 산들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우리 부모님이 타던 자동차도 그랬다. 알뜰살뜰 가족을 태워 직장이며 여행지로 데려다 주던 다정한 친구였지만, 이제는 매연저감장치(DPF)를 부착하거나, 노후차 조기폐차를 알아보아야 했다. 그때 지역 소식지에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제도’를 찾게 됐다. 매연저감장치 부착도 어려운 차량(4~5등급) 중 정상적으로 구동되는(실제 운행이 되는) 차를 조기폐차하면 보조금을 지원해 주는 것이다. 

자동차 소유주라면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https://www.mecar.or.kr/)에 회원가입을 하면 본인 명의 자동차가 검색되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었다. 우리 부모님의 경우는 바로 시청으로 찾아가서 직원의 도움을 받아 서류를 작성했고, 이후 대상자에게는 보조금 지급 대상 확인서를 우편으로 보내준다고 했다. 이 우편물을 받고 차량 상태를 확인한 다음 협회에 보조금 지급 청구서를 내면 된다고 하니, 이제 조금 기다려보는 일만 남았다. 참고로 조기폐차 사업은 지자체의 예산과 정책에 따라 결정되는 사항이라 지역마다 시행일이 달랐다. 

출처: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 조기 폐차 외에도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 조기폐차 외에도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제 자동차는 물론 생활용품 같은 사소한 것까지 환경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사용자가 적절한 관리를 한다면 효과는 더 커지지 않을까. 한국자동차환경협회(https://www.aea.or.kr/) 홈페이지에는 ‘친환경 운전문화 확산’에 대한 정보도 있었는데, 운전자의 운전 습관을 개선하여 에너지를 절약하고 이산화탄소도 줄이는 운동이었다. 

운전하는 아버지와 조수석에 앉아 있는 어린 아들의 뒷모습
깨끗한 환경과 그것을 지킬 수 있는 습관까지 물려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장거리 운전을 자주 하는 나에게는 ‘스마트 운전 앱 사용’이 가장 눈에 띄었다. 스마트폰의 앱을 이용해 내 운전 습관도 체크하고, 여기서 좋은 점수를 얻으면 후에 자동차보험 가입 시 요금도 할인받을 수 있었다. 장바구니, 텀블러, 손수건과 함께 나의 다정한 친환경 짝꿍이 늘어나 기쁘다. 앞으로 더 걷고, 같이 타고, 착하게 운전해야지.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가지영 sm36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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