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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지구를 꿈꾸며, 녹색매장에 다녀오다!

2023.08.04 정책기자단 오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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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 신문사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의 청년기자로 활동할 때, 한 환경단체의 피켓 시위를 취재한 적 있다. 굵은 빗줄기 속 우비를 입은 환경운동가들은 ‘기후위기는 곧 인간위기’라는 메시지를 연신 외쳤고 생전 처음 보는 광경과 그 열기에 여러 감정이 교차했던 기억이 난다. 연일 계속되는 이상기후 속 이들의 외침이 다시금 귓전에 울려 퍼지는 것 같다.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기 위해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집 근처 대형마트에 장을 보기 위해 들렀을 때, 매장 입구에 붙어 있는 ‘녹색매장’ 표식이 눈에 띄었다. 그간 자주 지나다니던 통로에 있는 표식이었는데 이날에서야 눈에 들어왔다.

지난 7월 12일, 세종에 있는 한 대형마트 내에 녹색매장 인증 표시물이 부착된 모습.
세종에 있는 한 대형마트 내에 녹색매장 인증 표시물이 부착된 모습.

녹색매장은 환경오염을 최소화한 녹색제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환경부가 지정한 매장이다. 지정 기간은 3년으로, 대상은 대규모 점포,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소비자 생활협동조합 등으로 친환경 소비생활에 대한 인식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평소 자주 구매하는 친환경 주방세제를 구매하기 위해 주방용품 코너로 향했다. 매대 곳곳에 ‘녹색제품’ 표찰이 붙어 있었다. 녹색제품은 에너지·자원 투입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을 최소화하는 제품으로, 환경표지 인증제품·우수재활용(GR) 인증제품·저탄소 인증제품 등이 해당한다.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녹색제품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대형할인점·백화점 및 쇼핑센터, 3000m² 이상의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등에 녹색제품 판매 장소를 의무적으로 설치·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서울에 있는 한 대형마트 내 주방용품 판매대 곳곳에 '녹색제품' 표찰이 붙어 있는 모습.
서울에 있는 한 대형마트 내 주방용품 판매대. 곳곳에 ‘녹색제품’ 표찰이 붙어 있는 모습.

녹색특화매장도 있다. 녹색특화매장은 앞서 환경부가 운영하는 녹색매장을 보다 확장 발전시킨 개념으로 이미 녹색매장으로 지정된 점포 중에서 선정된다. 소비자들이 단순히 친환경, 유기농 제품을 소비하게끔 하는 것에서 머물지 않고 환경을 생각하고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제로웨이스트 소비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매장이다. 

오프라인 상으로 녹색 매장을 방문하기 어렵다면 온라인으로 녹색매장을 방문하면 된다. 홈플러스, 우체국쇼핑같은 쇼핑몰 사이트에서 온라인 녹색제품 전용관이 운영되고 있다. 온라인 녹색매장에는 평소 주변에서 흔하게 접하지 못하는 친환경 제품이 있으니 한번 방문해보면 좋겠다. 

근무지에서 발견한 사무실 '하루 1kWh 줄이기' 실천요령 포스터. 전기 등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것도 친환경을 실천하는 방법이다.
근무지에서 발견한 사무실 ‘하루 1kWh 줄이기’ 실천요령 포스터. 전기 등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것도 친환경을 실천하는 방법 중 하나다.

솔직히 환경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실천하지는 못하지만 비건 화장품, 친환경 제품을 애용하고 전기 등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날 녹색매장에서 녹색제품을 구매하며 친환경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잘 하고 있는 일은 더 잘 실천하려 노력하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가는 ‘녹색 소비자’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너무 늦기 전에, 푸르른 미래를 꿈꾸며 다 함께 노력해 보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오인애 okin11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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