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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이어냅으로 귀 건강을 챙겨요

2025 CES 혁신상 수상기업 ③ '힐링사운드' 강준구 대표 인터뷰

2025.03.13 정책기자단 윤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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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는 개인의 건강과 의료에 관한 정보, 기기, 시스템, 플랫폼을 다루는 산업 분야로서, 건강 관련 서비스와 의료 IT가 융합된 종합의료서비스를 가리킨다.

'스마트 헬스케어'라고도 부른다.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이 나오면서 개인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가능해졌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이 많다.

어떤 제품이 있을까?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 입주한 힐링사운드는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 입주한 힐링사운드는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80대의 연로하신 부모님 두 분이 비교적 건강하신 편이다.

하지만 노화현상으로 청력이 약해져서 보청기를 착용하고 계신다.

그러다 보니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겨서 모임 등에 참석하지 않으시는 등 평소 말문을 닫고 지내신다.

자녀로서 그런 부모님을 대할 때면 안타깝다.

귀 건강 특히 청력이 약해지지 않게끔 관리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그래서 '2025 CES' 혁신상을 받은 기업, ㈜힐링사운드의 제품에 유독 관심이 간다.

힐링사운드에서 개발한 '이어냅'은 중이염, 외이도염 등 감염성 질환을 관리하기 위한 휴대용 적외선 조사기다.

대표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이다.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 입주한 힐링사운드를 방문해서 강준구 대표를 만났다.

강준구 대표가 '2025 CES'에서 받은 혁신상을 보여주고 있다.
강준구 대표가 '2025 CES'에서 받은 혁신상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월 7일(화)(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가 열렸다.

여기에 'K-스타트업 통합관'을 개관했다.

국내 스타트업 127개 사가 참여해서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125개의 벤처, 창업기업이 CES 혁신상을 받는 성과를 냈다.

여기에 힐링사운드도 이름을 올렸다.

㈜힐링사운드(http://www.healingsound.kr/home/)는 ICT와 헬스케어를 융합하여 메디컬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제품을 만들어가는 회사다.

강준구 대표가 속한 창업동아리에서 출발해서 어엿한 기업을 일구어냈다.

2017년 10월, 힐링사운드는 질병에 고통받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의료 종사자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고자 설립하였다.

현재는 치과 공포증 감소 및 의료용 청각 보호 장치인 힐링스톤을 시작으로, 헬스케어, AI, ICT, 의료콘텐츠, 서비스디자인을 전략적으로 융합하여 고객들에게 고차원의 메디컬 경험 가치(High-end medical Experiential Value)를 제공하고 있다.

힐링사운드에서 개발한 첫 번째 제품, '힐링스톤'은 치과 공포증을 겪는 사람을 위한 치과용 스마트 귀마개다.

힐링사운드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표방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강준구 대표는 통합 치의학과 전문의로 그가 개발한 첫 번째 제품으로 '힐링스톤'이 있다.

힐링스톤은 치과용 스마트 귀마개 제품이다.

그때 회사를 설립했는데, 의료 계열 창업동아리에서 출발했다.

치과에서 나는 드르륵하는 소리에 치과 공포증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있는데, 그런 점을 방지하고자 제품을 만들었다.

제품을 쓰면서 환자들도 만족하고 병원에서도 결과가 괜찮다 보니까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이비인후과 교수들과 협업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귀 감염 질환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두 번째 제품, 이어냅을 개발하게 되었다.

'2025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힐링사운드 '이어냅' 제품은 휴대하기 간편하다.
'2025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힐링사운드 '이어냅' 제품은 휴대하기 간편하다.

이어냅(Earnap) 제품은 낮잠을 자듯 귀의 편안함을 추구하겠다는 뜻이다.

귀 피로감 및 귀 질환 개선을 위한 적외선 LED와 파장의 세기, 타이머, 재생/일시정지 기능을 갖춘 휴대용 적외선 조사기다.

위 사진에서 보듯 유선의 이어버드를 귀 외이도에 삽입하여 적외선 에너지를 직접 조사하여 치료 효과를 증대시키는 컴팩트한 크기의 제품이다.

이동형으로 간편하게 적외선 조사를 할 수 있으며 귓속에 적외선을 쬐어 귀를 관리한다.

대부분의 환자는 헤어드라이어 제품을 귀에 대고 사용한다.

그런데 헤어드라이어를 휴대하고 다니기 어렵고 화상 염려도 있어 특히, 소아나 어르신이 사용하기 힘들다.

이어냅은 남녀노소 누구나 휴대하면서 사용할 수 있고, 화상 염려도 없다.

세브란스 병원을 시작으로 여러 병원에서 테스트했을 때 좋은 임상 결과가 나오고 있다.

실제 외이도염, 중이염 치료하는 환자들은 약을 먹어도 쉽게 낫지 않는다.

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는 분들에게 효과가 좋다고 한다.

강준구 대표는 치과의사로 개원하지 않고 창업했다.

전문직으로서의 안정된 삶이 보장되는데도 불구하고 불확실한 창업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

처음부터 창업을 목표로 삼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저 치과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컸지만 자금 조달 등의 문제가 있었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 지원 사업을 알아보기 시작했다고 한다.

2017년에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창업선도대학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는데, 그 당시엔 회사를 만들어서 돈을 많이 벌자는 생각보다는 일단 제품을 만들어서 한번 테스트해 보자는 생각이 앞섰다고 전했다.

사람들한테 도움이 되는 제품을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에서 그것을 원활히 진행하려고 하다 보니까 결국은 창업하게 됐다고 한다.

힐링사운드가 개발한 두 가지 제품. (좌)이어냅, (우)힐링스톤.
힐링사운드가 개발한 두 가지 제품.
(좌)이어냅, (우)힐링스톤.

동아리 친구들과 이왕 시작한 김에 제품을 상용화까지 한번 해보기로 했고, 이 제품이 큰돈을 벌어줄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오기가 생겼다고 한다.

개발한 제품을 상용화해서 유통도 하고, 전시회도 출품하는 등 제품의 한 사이클을 다 해보자는 식이었다고 한다.

첫 번째 제품이 예상했던 것만큼 팔리진 않았지만, 두 번째 제품을 개발하면서 앞서 개발했던 경험이 참고되었다고 한다.

두 번째 제품은 반응이 좋았고, 첫 번째 제품보다 개발 과정이 쉽고 빨랐다고 한다.

강준구 대표는 시행착오에서 오는 경험이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강준구 대표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Q) 'CES 2025'에서 혁신상을 받은 요인은 무엇인가요?

A) 이번에 처음 신설한 인간 안보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이어냅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품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귀 감염 질환자가 7억여 명에 이를 정도로 상당히 많습니다. 우리나라완 달리 해외는 병원을 방문하는 게 쉽지 않고 또한, 내원할 때마다 고가의 치료비를 지불해야 합니다.

힐링사운드가 개발한 이어냅을 사용함으로써 일상생활에서도 귀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비염, 안구 건강 관련한 제품이 많이 개발되었습니다. 그런데 귀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제품은 많지 않아서 틈새시장을 잘 공략한 것 같습니다.제품을 접한 분들이 제품을 실제로 구매하고 싶다고 연락을 주고 있습니다.

Q)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창업선도대학 프로그램으로 힐링사운드를 창업했나요?

A) 2017년 그 당시엔 반드시 창업하겠다는 생각보다는 제품에 대한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품을 만들기 위한 자금이 필요했어요.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을 찾아보다가 'K-Start(K-스타트업)'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뜬 게 '창업선도대학'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일단 지원해 보자'하면서 지원했는데 감사하게도 선정되었습니다. 지금은 프로그램이 없어지고 대신 예비 창업 패키지, 초기 창업 패키지 등으로 바뀐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아리 친구들과 의기투합해서 같이 할 수 있는 사업으로 지원했습니다.

만약 다시 그때로 되돌아간다면 다른 프로그램을 더 알아보고 지원했을 것 같아요.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창업가를 위한 많은 프로그램이 있더군요. '창업선도대학' 프로그램 이후 '디딤돌 R&D' 사업을 지원받았습니다.

두 가지 프로그램이 실제 사업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직원들 인건비 등의 경비를 충당할 수 있었습니다. 

강준구 대표가 자사 제품, 이어냅을 설명하고 있다. 이어냅은 중이염, 외이도염 등 감염성 질환을 관리하기 위한 휴대용 적외선 조사기다.
강준구 대표가 자사 제품, 이어냅을 설명하고 있다.
이어냅은 중이염, 외이도염 등 감염성 질환을 관리하기 위한 휴대용 적외선 조사기다.

Q) 치과 분야에서도 디지털 헬스케어가 가능할 텐데 왜 다른 분야를 선택했나요?

A) 치과 분야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으며 그에 맞춰 다양한 아이템들도 여러 가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성장해야 하니까 이어냅 제품으로 매출을 올리는 것을 극대화하고자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치과 쪽 아이템들도 선보일 수 있으면 좋겠고 다양한 디지털 치료제가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디지털 치료제 관련한 사업도 구상하고 있고, 또 의료기기나 신소재 분야로 대학과 연구하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산학 협력으로 성과가 난다면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강준구 대표는 통합 치의학과 전문의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뛰어들어 힐링사운드를 창업했다.
강준구 대표는 통합 치의학과 전문의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뛰어들어 힐링사운드를 창업했다.

Q) 스타트업을 위해 정부에서 어떤 지원이 필요한가요?

A) 창업했다가 실패할 수 있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좀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창업했다고 해서 모두가 성공하는 건 아닙니다. 성공보다는 실패하는 분들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창업가로서 언제 망할지 모른다는 두려움도 큽니다. 그런 압박감을 느끼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쌓여 있는 스타트업 대표들이 많습니다. 대표로서 제품 개발에 전적으로 집중할 수 없는 부분이 '이거 개발해서 실패하면 어떡하나!'하는 압박감 때문입니다. 그분들이 재개하고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창업하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창업 교육이나 창업 생태계가 잘 되어 있지만 제가 알기론 대부분 창업 초기에 몰려 있습니다. 창업한 지 7년 차에 이르면 자생하는 게 맞긴 하지만,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실패 재도전 창업 패키지 사업이 많긴 한데 지원을 받는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힐링사운드는 운이 좋아서 정부 지원도 많이 받았습니다만, 주변의 스타트업을 보면 쉽지 않습니다. 힐링사운드는 '2025 CES' 혁신상을 받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외에서 관심을 두고 연락을 받고 있단다. 국내의 경우 CES에서 수상한 기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봐주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CES에 입점하고 혁신상에 지원하는 것도 시간, 비용이 듭니다. 다행히 수상하게 되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정부에 기대하는 점은 연구개발 예산이 확보되어서 스타트업을 지원해 주고 그로 인해 시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Q) 예비창업가를 위해서 조언한다면?

A) 많은 분이 좋은 아이디어나 열정으로 시작하지만 중도에 포기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중간에 힘든 점이 많겠지만 포기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정부에서도 창업 초기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도 꾸준히 관심을 두면 좋겠습니다. 예비창업가에겐 창업 교육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산업 분야가 다양하고 사례가 달라서 각자의 사업에 적용하는 게 어렵습니다. 그래서 멘토링이 더 활성화되면 어떨까요?

성공한 창업가가 스타트업에 조언하고 투자할 수 있는 선순환된 창업 생태계가 구축되길 바랍니다. 또한, 실패한 창업가가 재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랍니다.

힐링사운드는 창업 초창기에 제품을 개발하기까지 정부 지원 사업의 도움을 받았다. 사진은 이어냅 제품 구성.
힐링사운드는 창업 초창기에 제품을 개발하기까지 정부 지원 사업의 도움을 받았다.
사진은 이어냅 제품 구성.

Q) 디지털 헬스케어가 4차 산업혁명의 한 분야로 주목받고 있나요?

A) 가장 핵심적인 키워드가 AI, 인공지능입니다. 인공지능은 어떤 분야든 다 들어간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개인의 건강 정보를 기록해서 추적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AI가 빠질 수 없습니다. 각자의 생활 습관 등에 맞춰서 AI를 활용할 수 있을 겁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이 애플리케이션과 결합해서 개인의 건강 정보가 애플리케이션에 기록이 되고 그게 병원 서버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비대면 진료, 비대면 처방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겠지요. 그런 점에서 제품의 다양성이 가능해집니다.

Q) 평소에 귀 건강을 위해서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A) 제가 귀 전문가는 아니지만, 귀 관련 제품을 개발하는 입장에서 말씀드릴게요. 가급적 귀를 건드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귀를 후비는 등 귀에 자극을 주는 행동을 삼가길 바랍니다. 동양인들은 귀 딱지에 점성이 있는 게 아니라 그냥 놔두면 귀 딱지가 알아서 귀 밖으로 나오는 구조거든요. 

그리고 귀 안이 습기로 축축하다면 곰팡이 같은 게 생길 수 있어요. 이어냅이나 귀 전용 드라이어처럼 귓속을 말려줄 수 있는 기기를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샤워나 수영한 직후 면봉으로 귀를 후비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귓속이 상하게 될 수도 있어요. 그러면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지양해 주는 게 좋겠죠. 

이어냅은 미리 사용시간, 세기 등을 조절해서 귀에 착용할 수 있다.
이어냅은 미리 사용 시간, 세기 등을 조절해서 귀에 착용할 수 있다.

이어냅으로 귀를 말려주면 소음이 발생하지 않아요. 시간, 세기 등을 조절할 수 있는데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있죠.
이어냅이 작동하면 귀 쪽이 빨갛게 보이는데, 적외선이 작동하고 있는 겁니다. 단순히 소음을 막고자 한다면 귀마개나 헤드셋을 착용하면 충분합니다. 이어냅은 귓속을 말려주면서 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입니다.

Q) 이어냅이 5월에 출시가 되면 어떤 사람들이 이 제품을 먼저 이용하면 좋을까요?

A) 중이염, 외이도염에 걸린 분이나 물속에 장시간 있는 분에게 유용합니다. 시간을 세팅하고 쬐기 때문에 짧게는 3분 길면 5분 정도 착용하면 되고 한 번 사용할 때 15분을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시간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자동으로 꺼지게 할 수 있습니다.

Q)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A) 이어냅 제품은 확장성이 있어요. 귀에서 코, 피부, 턱관절 등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모듈이 있는데 갈아 끼우면 됩니다.

그런데 모듈을 들고 다니기 힘들다는 분들도 있어서 무선형으로 바꿀 예정입니다. 이어폰에서 적외선도 나오고 음악도 ASMR처럼 나오게 해서 낮잠을 잘 때처럼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강준구 대표가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이어냅을 착용해서 작동시키고 있다.
강준구 대표가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이어냅을 착용해서 작동시키고 있다.

강준구 대표에 따르면 이어냅의 정식 출시를 5월로 예상한단다.

과거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에 제품을 선보인 바가 있다.

이때, 제품 실사용 후기가 매우 좋았다고 한다.

귀 감염 질환은 중이염, 외이도염 등이 있고, 인공 와우 수술 등으로 귀 수술을 많이 받고 있다.

하지만 수술 후 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들이 거의 없다.

중이염 등이 계속 반복되면 난청을 일으키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또한, 귀 감염 질환을 내버려두게 되면 중이염에서 뇌수막염에 이르고 심지어 사망에까지 이르는 등 치명적인 경우가 있기도 하다.

그래서 기초적인 귀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강준구 대표는 "그런 점에서 이어냅 제품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제품이 대단한 기술을 보유한 것은 아니지만, 시장의 수요를 잘 파악해서 제품을 개발하려고 했습니다."라고 말한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이 있다.

건강을 잃고 나면 예전 상태로 회복하기 쉽지 않다.

귀 건강도 마찬가지다.

이어냅과 같은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이 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디지털 헬스케어가 우리에겐 아직 생소하지만, 틈새를 공략한 제품으로 국민의 건강에 이바지하는 힐링사운드와 같은 스타트업이 있다.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누구든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K-Startup의 문을 적극 두드려보자.

창업 초기의 수많은 시행착오를 줄여줄 것이다.

성공은 도전하는 자의 몫이다.

그게 창업이어도 마찬가지다.

☞ K-Startup에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검색할 수 있다.
▶ K-Startup 누리집 (https://www.k-startup.go.kr/)

정책기자단 윤혜숙 사진
정책기자단|윤혜숙geowins1@naver.com
책으로 세상을 만나고 글로 세상과 소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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