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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가볼 만한 곳…새해맞이 소원 명소 6곳

2022.01.06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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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여행] 1월 가볼 만한 곳…새해맞이 소원 명소 6곳
지금은 잠시 멈춰야 할 때! 랜선으로 즐겨보세요.
강화도 보문사는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과 함께 국내 3대 해상 관음 성지로 꼽힌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석모도 낙가산 중턱에 자리하며, 2017년 석모대교가 개통하면서 찾아가기 훨씬 편해졌다. 보문사에는 정성을 다하면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뤄진다는 전설이 있다. 덕분에 사계절 사람이 끊이지 않으며, 연초에는 새해맞이 기도를 하려는 인파로 북적거린다. 보문사에서 가장 유명한 기도처는 눈썹바위 아래 조각한 마애석불좌상(인천유형문화재) 앞이다. 정초에는 몰려든 사람이 절벽을 따라 늘어설 정도다. 열반에 든 석가모니불을 모신 와불전, 나한상을 모신 석실도 기도하기 좋은 장소다. 소원을 빈 뒤에는 석모도미네랄온천에 몸을 담가보자. 뜨끈한 노천탕에 앉아 수평선 너머로 해가 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석모도수목원은 산책과 삼림욕에 제격이다. 계곡을 따라 돌탑지, 암석원, 고사리원, 바위솔원 등을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아이들과는 강화 부근리 지석묘(사적)를 방문하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고인돌 유적, 강화역사박물관, 강화자연사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다. 햇빛이 사그라들기 시작하면 장화리 일몰 조망지로 걸음을 옮긴다. 붉은 노을과 바다에 뜬 섬이 어우러져 근사하다.
  • 문의 전화 : 보문사 032)933-8271
    석모도미네랄온천 032)930-7051
붉은 태양이 떠오르는 장엄한 모습을 보기 위해 속초로 떠난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영금정에서 해돋이를 만나고, 영랑호수윗길에서 눈 덮인 설악산의 정기를 받는다. 영금정에는 높이가 다른 두 정자가 있다. 어디서 봐도 검푸른 바다 위로 솟아오르는 일출이 감동적이다. 영랑호는 새해 계획을 세우고 소원을 빌기에 적당하다. 특히 호수 위에서 설악산과 동해가 보이는 영랑호수윗길은 1월과 잘 어울린다. 해가 뜨며 눈 덮인 설악산을 서서히 깨울 때는 신비로운 기운이 감돈다. 영랑호를 가로지르는 길이 400m에 폭 2.5m 부교로, 걷다 보면 호수에 떠 있는 느낌이다. 부교 가운데 지름 30m 원형 광장이 있고, 영랑호 초성을 형상화한 포토 존도 있다. 영랑호수윗길 개방 시간은 오전 7시~오후 9시(연중무휴), 입장료는 없다.
1957년에 세운 속초등대는 바다를 밝히는 길잡이이자, 속초를 한눈에 보는 전망대 역할을 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부와 등대전망대는 관람할 수 없지만, 외부에서 보는 풍경도 아름답다. 영금정에서 사진교까지 이어지는 영랑해안길은 아담한 해변을 걷다가 티타임을 즐기기 좋다. 마지막 코스는 속초청년몰 ‘갯배St’다. 옛 속초수협을 리모델링한 곳으로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고, 설악대교 앞에 있어 야경이 멋지다.
  • 문의 전화 : 영금정 033)639-2690
    영랑호수윗길 033)639-2362
호젓하고 차분하게 새해를 열고 싶다면 충남 당진 솔뫼성지로 가자. 솔뫼성지는 우강면 송산리에 자리한다. 솔뫼는 ‘소나무가 우거진 산’을 뜻하며, 한자로 송산(松山)이라 쓴다. 송산리의 자연부락인 솔뫼마을은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가 태어난 곳이다. 1900년대 초에 고증을 통해 김 신부의 생가 터를 확인했고, 2004년 생가 안채를 복원했다. 2014년에는 생가 일대가 사적(당진 솔뫼마을 김대건신부 유적)으로 지정됐다. 생가 뒤쪽에 노송이 빼곡한 숲이 있다. 종교를 떠나 누구나 차분히 걷기 좋은 곳이다. 소나무 숲을 따라 ‘십자가의 길’이 이어져 순례자에게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생가와 소나무 숲 외 기념관, 경당 등 여러 공간이 있다. 2021년 문을 연 천주교 복합 예술 공간 ‘기억과 희망’도 함께 둘러보자.
솔뫼성지에서 합덕제(충남기념물), 합덕수리민속박물관, 당진 합덕성당(충남기념물) 등을 거쳐 신리성지까지 버그내순례길이 조성됐다. 순교자의 흔적을 따라 걷는 약 13km 코스로,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이라 불린다. 합덕성당과 신리성지는 사진 촬영 명소로도 사랑받는다. 폐교를 개조한 아미미술관, 복고 분위기가 풍기는 삽교호놀이동산도 감성 사진을 찍기 적당한 곳이다.
  • 문의 전화 : 솔뫼성지 041)362-5021~2
손바닥만 한 바위섬에 암자가 들어앉았다. 물이 빠지면 육지가 됐다가 물이 차면 둥실 떠오른다. 손에 꼽는 서해안 낙조 명소지만, 해 뜨는 풍경도 그에 못지않다. 철새 도래지로 알려진 천수만 북쪽 끝,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에 자리한 간월암이다. ‘달을 보다(看月)’라는 이름처럼 달빛이 내린 밤 풍경도 서정적이다. 일출과 일몰, 달맞이 여행이 모두 가능하다. 간월도는 원래 섬이었다. 1980년대 천수만 간척 사업으로 육지가 됐다. 바다를 사이에 두고 서쪽은 안면도, 동쪽은 홍성과 보령을 바라본다. 남쪽 끄트머리는 밀물 때 섬이 되는 지형이다. 그곳에 간월암이 있다. 과거엔 배를 타야 했지만, 지금은 썰물 때 걸어서 들어간다. 주차장에서 2~3분이면 닿는 거리다. 물이 들어오면 오갈 수 없으니, 방문 전에 간월암 홈페이지에서 물때를 확인한다.
간월암에서 자동차로 20여 분 거리에 있는 부석사는 산신각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이 시원하다. 경내를 둘러보고 입구의 전통찻집에서 따뜻한 차 한잔 마신다. 서산동부전통시장에서 우럭포와 박대, 김, 감태를 사고, 호떡도 맛보자. 서산의 북쪽 관문인 삼길포항 선상 어시장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 문의 전화 : 간월암 041)668-6624
영양 일월산은 ‘소원을 비는’ 산이다. 경북 일대에서 해와 달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산으로, 주봉인 일자봉(1219m) 꼭대기에 해맞이전망대가 있다. 태백산맥 줄기 봉우리 사이로 해가 솟아, 고즈넉하게 새해를 맞기 좋다. 전망대에 서면 잔설과 마른 나뭇가지, 시린 바람이 곁을 채운다. 일월산은 굿당과 기도처가 곳곳에 있고, 무속 신앙을 믿는 주민들이 성스럽게 여기는 산이기도 하다. 차량으로 정상 인근 KBS일월산중계소까지 올라 30분쯤 걸으면 일자봉 전망대에 닿는다. 윗대티, 선녀탕 등 등산로를 택하면 전망대까지 3~4시간 걸린다. 봉화와 울진, 청송에 둘러싸인 영양은 대표적인 산골 고장이다. 해맞이전망대에서 통고산, 검마산, 백암산을 연결하는 봉우리가 눈앞에 가득 펼쳐진다.
영양은 일출 외에 별 보는 재미가 있다. 밤하늘 은하수가 아름다운 검마산자연휴양림은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죽파리 영양자작나무숲은 30ha에 높이 20m 자작나무가 빽빽하다. 시인 조지훈의 생가가 들어선 주실마을, 반변천 변의 영양 산해리 오층모전석탑(국보)은 겨울 사색을 음미하기 적당하다.
  • 문의 전화 : 영양군청 문화관광과 054)680-6411
산은 곧잘 아버지와 어머니에 비유된다. 선 굵은 바위로 된 골산(骨山)은 엄격한 아버지에, 흙으로 덮인 육산(肉山)은 인자한 어머니에 비유하는 식이다. 땅끝마을을 품은 해남 두륜산은 그런 의미에서 아버지의 엄격함과 어머니의 인자함을 두루 갖췄다. 둘레길처럼 편한 흙길과 가파른 암봉을 지나야 비로소 정상에 서기 때문. 육산의 아늑함과 골산의 스릴을 동시에 즐기니, 산 좀 타는 이들에게 이보다 매력적인 산이 없다. 산꼭대기에서 바라본 다도해는 마음에 고이 간직한 새해 소망 하나쯤 거뜬히 들어줄 만큼 넉넉하다. 힘겹게 버틴 시간을 위로하는 흔들바위와 천년수, 인자한 미소로 맞아주는 마애불도 고마운 길동무다. 아버지의 산이자 어머니의 산인 두륜산은 이렇듯 모든 이를 따뜻이 품는다. 그러니 부디 힘내시길.
두륜산에 기댄 대흥사(명승)는 선암사, 마곡사, 법주사, 봉정사, 통도사, 부석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천년 고찰이다. 서산대사는 ‘삼재가 미치지 않고, 만년 동안 훼손되지 않을 땅’인 대흥사에 자신의 의발을 보관했다. 대흥사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고산윤선도유적지에는 윤선도와 윤두서의 작품을 전시한 고산윤선도유물전시관, 해남윤씨 어초은공파 종택인 녹우당(사적)이 있다.
  • 문의 전화 : 두륜산도립공원 061)530-5543
    해남군청 관광마케팅팀 061)530-5914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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