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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인권선언 영상메시지]"인권수호에 여생 바치겠다"

1998.04.20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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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6일 세계 인권선언 50주년을 맞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영상메시지를 보내고 "세계의 모든 고통받는 사람들의 인권신장을 위해 여생을 바쳐 헌신 할것”을 다짐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그동안 세계적으로 인권옹호에 기여가 큰 인사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특별히 영상메 시지가 방영되었으며, 우리나라의 김대통령을 비롯하여 체코의 바출라프 하벨 대통령, 미얀마 아웅산 수지 여사가 메시지를 발표했다.

다음은 김대통령의 영상메시지 전문.인류 역사이래 사람이 있는 곳에 인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권력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인권의 침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권의 침해가 있는 곳에는 인권을 지키고자 하는 투사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영웅입니다.

예수님은 고통받고 천대받는 '지극히 작은 자’에게 잘하고 못한 것이 하나님에 대해서 잘하고 못한 것이라고 선언하면서 그에 따라서 상벌이 결정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처님은 개인의 인격이 이 우주 속에서 가장 고귀하다고 선언했습니다.

유교의 맹자는 백성의 권리를 침해하는 임금에 대해서 백성들은 하늘을 대신해서 이를 추 방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권에 대한 문제가 가장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권리로 세계 각국에 의해서 승인된 것은 지금부터 50년 전 '세계인권선언’의 선포로부터였습니다.

그 이후 유엔인권위원회를 포함한 무수한 인권단체와 인권투쟁가들이 세계 도처에서 고귀한 희생과 노력을 바치면서 고통받는 사람들의 인권을 지켜왔습니다.

이러한 인류에 대한 희생과 노력이 계속되는 한 세계 모든 고통받는 사람들의 인권은 날로 신장되어 나아갈 것이라고 나는 확신합니다.

나는 40년에 걸쳐 독재자들에 의해 박해를 받아왔습니다.

다섯 번의 죽을 고비와 6년의 감옥살이, 10년의 망명 과 연금생활을 겪으면서도 굴하지 않고 인권을 위해서 싸워왔습니다.

앞으로도 내 여생을 바쳐서 이를 위하여 헌신할 것입니다.

인권의 옹호를 위해 싸우는 세계의 모든 벗들에게 감사와 축복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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