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처
3월 29일자 매일경제
올 하반기중으로 성남시 등 전국 12개 지역에 케이블TV 지역방송국(SO)이 새로 생긴다.
공보처는 오는 97년 케이블TV지역방송국(SO) 시장개방을 앞두고 1단계 53개 SO의 운영결과 SO 구역이 지나치게 협소하다는데 따라 종합유선방송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SO 구역을 광역화하는 방안을 검토하여 왔다.
구역 광역화는 첫째로 종합유선방송국 복수소유(MSO) 형태로 추진하는 방안, 둘째 현행 구역을 재고시하여 광역화하는 방안 등을 들 수 있으나 복수소유형태의 구역 광역화는 새로운 방송법이 제정되어야만 가능하다.
그러므로 공보처는 투자의 효율화를 높임과 동시에 일부 지역에서 케이블TV를 시청하고자 하는 현지 주민들의 욕구 및 케이블TV 조기정착을 위해 통합방송법이 제정되기 전이라도 구역을 재고시하여 광역화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이에 공보처로서는 SO 2차허가와 관련해 앞서 지적한 방안들에 대한 비교형량과 지역 주민의 케이블TV에 대한 수요, 전송망 가설능력, 경영여건 등을 종합검토하여 오는 5월중 SO구역 재조정 초안을 마련할 계획아래 관계부처 및 각 시도(市道) 관련업계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