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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정치학회 특별학술회의 환영사

2024.04.19 통일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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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반갑습니다.

통일부 장관 김영호입니다.

오늘 민족공동체통일방안 30년을 평가하고 국제적 시각에서 통일담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우선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마상윤 국제정치학회장님, 넓은 식견으로 심도 있는 회의를 이끌어 주실 홍용표 전 통일부장관님, 그리고 발표와 토론을 맡아주신 전문가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귀한 발걸음 해 주신 참석자분들께도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참석자 여러분, 우리는 전례 없는 글로벌 안보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미중간 전략경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력 사태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갈등과 충돌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북한은 불안한 국제정세에 편승하여 UN 안보리 결의 등 국제 규범을 위반하면서 핵과 미사일 개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는 한미일 공조와 국제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핵 위협은 억제하고 핵 개발을 단념시키며 북한을 비핵화 협상의 장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집중해 왔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여전히 핵과 미사일에만 의존한 채, 최악의 퇴보와 궁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관계’라 규정하고 민족과 통일을 지우는 반통일적, 반역사적 행태를 일삼고 있습니다.

정부는 헌법상 책무인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의 사명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대통령께서는 3·1절 기념사를 통해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의 가치를 확장하는 것이 바로 통일”이며, “3·1운동은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통일로 비로소 완결된다”고 밝히신 바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라는 분명한 지향점 아래 국민과 함께 ‘새로운 통일담론’을 형성하기 위해 폭넓게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통일담론’은 자유와 인권의 보편가치에 따라 국민과 국제사회의 공감대 위에 추진되고, 변화하는 세계사의 흐름에 적극 부응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참석자 여러분, 북한 주민의 자유와 인권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통일은 인류 보편적 가치의 문제로서 국제사회와 책임 있게 협력하며 달성해야 할 과제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합의를 시작으로 영국, 네덜란드 등과의 정상회담에서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에 대한 지지를 널리 확산해 왔습니다.

올해도 이 비전을 국제사회에 확산하는 노력을 경주해 나가면서, 비핵과 민생을 위한 북한의 변화와 우호적 통일환경 조성을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의 연대를 이끌고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통일 한반도의 비전을 수립하고 제시하기 위해서는 국제정치학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가 소중한 첫걸음이 되기를 바라며 글로벌 시각의 통일담론 재구성을 위해 힘써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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