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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사관 54기 및 수의사관 21기 임관식 축사

2024.04.24 국방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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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의무사관, 수의사관 여러분!

영광스러운 임관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생명이 싹트는 완연한 봄에 ‘생명을 지키는 장교’로 임관하는 여러분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귀한 아들이 훌륭한 장교가 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부모님과 가족 여러분께도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과 장병에게 신뢰받는 정예 의무요원 육성’을 위해 정성을 다해온 학생군사학교장과 의무학교장, 교직원, 훈육요원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자리를 빛내주신 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님, 수의사회 허주형 회장님과 내외귀빈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현재 우리 군은 범정부 차원의 비상진료체계를 적극 지원하며, 국민의 군대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습니다.

민간 환자에게 군 병원을 개방하고, 군의관을 주요병원에 파견해 비상진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8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70여 건의 응급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아홉 살 어린이가 실명 위기의 아버지를 구한 군 의료진에게 감사편지를 보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군 의료진의 노력과 열정에 큰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군 의료요원들은 지난 70여 년간 국군장병은 물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왔습니다.

6·25전쟁, 베트남전 등 전투현장에서는 언제나 가장 위험한 곳에서 부상당한 전우의 곁을 지켰습니다.

에볼라, 메르스, 코로나 등 글로벌 감염병 위기시에도 가장 위험한 곳에 투입되어 국민의 생명을 지켰습니다.

남수단, 아프간 등 이역만리 해외 오지에도 파견되어 사랑의 의술을 펼쳐왔습니다.

방역활동, 식품 및 수질검사, 역학조사 등을 통해 각종 질병으로부터 전우들을 보호하는 데 힘써왔습니다.

우리 군은 이들의 헌신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군 의료체계를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민간 계약직을 포함한 전문 의료인력을 확대하는 한편, 장기군의관 양성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군 의료장비와 시설을 민간의료기관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의료진의 처우도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신속한 응급후송을 위해 의무후송헬기, 구급차 등을 확충하고, 이를 통합 관제하는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의무사관, 수의사관 여러분!

여러분은 대학 졸업시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낭독하고,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오늘은 임관선서를 통해 ‘헌법과 규정을 준수하며 부여된 직책과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앞으로 ‘군복입은 의사’로서 전우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기 바랍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임관하는 장교들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숭고한 사명을 잘 완수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뜻깊은 자리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신임장교 여러분의 무운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여러분이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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