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환경부 장관 한화진입니다.

바쁘신 중에도 2024 홍수안전정책포럼에 참석해주신 각 분야 전문가분들과 중앙정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 담당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는 모두가 체감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으며, 매년 우리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홍수 대응 여건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효과적인 홍수 안전관리를 위해 기존 방식에서 진화하여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올해부터 환경부는 AI 기술을 활용한 홍수예보시스템을 운영하여 5월부터 홍수특보지점을 기존 75개에서 223개 지점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홍수특보시 내비게이션 안내로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안전 안내 문자에 핸드폰 위치정보를 활용하여 본인 위치와 주변 침수우려지역을 확인하는 등 홍수 상황을 국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국가하천에 CCTV를 설치하여 사전에 실시간으로 하천 상황을 확인하고,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전달하여 신속한 조치를 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홍수 안전관리의 혁신을 이끌어내고자 합니다.

참석자 여러분,

현실적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자체는 인간이 막을 수 없겠지만, 호우로 인한 인명, 재산 피해는 우리가 얼마나 잘 준비하고 현장 대응을 철저히 하느냐에 따라 막을 수 있습니다.

환경부는 올해 홍수기에 홍수예보 고도화, 취약지역 리스크 관리, 현장 행동조치 강화 등을 통해 골든타임을 추가 확보하고, 인명피해 제로화를 달성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오늘 포럼에서는 재난관리 전문가 특강, CCTV 영상 활용 재난대응 사례 공유와 함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홍수 안전관리를 위해 환경부, 행안부, 기상청에서 분야별 주제 발표와 전문가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 홍수 안전관리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종합토론 과정에서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부탁드립니다.

환경부는 물관리 주무부처로서, 주신 의견을 홍수 안전관리 정책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참석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