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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로 여행갈까] 18화. 난고 김삿갓 문학관 <강원> 정책브리핑 x 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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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로 여행갈까] 18화. 난고 김삿갓 문학관 <강원>

2024.02.02 정책브리핑 x 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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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원도의 한 작은 마을, 김삿갓면으로 향합니다. 이곳에는 조선시대 방랑 시인으로 유명한 김삿갓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 작은 마을에는 고 박영국 선생의 노력으로 탄생한 '난고김삿갓문학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고 김삿갓의 감동적인 이야기와 시들이 담긴 곳인데요.

그럼 책의 한 장을 넘기듯, 김삿갓의 시와 삶을 엿볼 수 있는 곳, 난고 김삿갓 문학관으로 떠나볼까요?

☞ 난고김삿갓문학관 :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김삿갓로 216-22 

영월군 김삿갓면에는 조선시대 방랑시인으로 유명한 김삿갓 문학관이 있습니다. 평생을 김삿갓 연구에 매진했던 고 정암 박영국 선생의 노력으로 2003년도에 개관되었답니다. 박영국 선생을 매료시켰던 인물 김삿갓. 그는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조선시대 후기, 순조 대에 태어난 김삿갓의 원래 이름은 ‘김병연(金炳淵)’으로, 몰락한 양반가문의 아들이었습니다. 그가 스무 살 되던 해, 영월 동헌에서 열린 백일장대회에 나가서 시를 짓게 되는데, 이때의 주제는 ‘홍경래의 난이 일어났을 때, 순직한 정시를 논하고, 항복한 김익순을 탄핵하라’였습니다. 그리고 김병연은 당당히 장원급제를 하게 되지요.

기쁜 소식을 알리고자 가족에게 온 김병연은 어머니의 충격적인 고백을 듣게 되는데요, 시로 써서 탄핵한 김익순이 바로 자신의 할아버지였던 것이지요. 자신의 할아버지를 공개적으로 욕하고 장원급제까지 한 김병연은 스스로 조상을 욕되게 한 죄인이라고 생각하여, ‘푸른 하늘을 볼 수 없는 죄인’이라는 의미의 삿갓을 쓰고, 전국을 방랑하는 길을 떠납니다.

삿갓을 쓰고 대나무지팡이를 짚고 방랑을 떠난 김병연은 함경도, 평안도, 황해도, 제주도 등을 떠돌며 생활했고, 자신을 재워주는 집이나 잔칫집에서 시를 써주고 신세를 지는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57세에 전라남도 화순에서 사망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문학관은 김삿갓이 살았었다고 전해지는 김삿갓 유적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문학관의 지붕이 삿갓모양이기 때문에, 금방 알아볼 수 있답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김삿갓의 생애와 그가 썼던 시들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자료를 평생에 걸쳐 모았던 고 박영국선생을 기념하는 전시실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전시실을 둘러볼 때마다, 김삿갓의 시가 보이는데, 직접 읊어보면서 그의 인생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이 가이드는 한국관광공사 권아현 님의 목소리 재능 기부로 녹음되었습니다.>

*자료협조 :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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