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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반갑다"···긴장·설렘의 첫 수업

2020.05.21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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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앞서 보신 것 처럼 고3 학생들의 등교개학이 시작됐는데요.

첫날의 모습을 임하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임하경 기자>



현장음>

“어서와, 축하해!”



코로나19로 80일 동안 굳게 닫혔던 교문이 다시 열렸습니다.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속속 들어오고 반가운 마음에 선생님과 주먹 인사를 나눕니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설렘도 가득하지만 마음 한구석엔 코로나19에 대한 걱정도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김윤직 / 세종 두루고 3학년

"약간 새롭기도 하고 학교 처음 온 느낌도 나고 오랜만에 오니까 친구들 봐서 좋긴 한데 코로나19 때문에 불안하기도 해요."



그동안 원격수업을 해왔던 학생들은 이제 선생님의 수업을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을 다잡아 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신영 / 세종 두루고 3학년

"컴퓨터가 잘 안 돼서 불편한 것도 있었는데, 이제는 학교에 와서 다들 얼굴보고 수업하니까 좀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할 것 같아요."



건물로 들어서면 열감지 카메라로 체온 확인은 필수입니다.

손 소독제까지 바른 뒤 교실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교실안 책상은 최소 1m 이상 간격을 뒀습니다.

창문은 열어 계속 환기하고 교실 곳곳에 손 소독제와 위생장갑 등 방역 물품이 준비됐습니다.

그동안 화면으로만 만났던 선생님과 학생들은 수업 시작 전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선생님들은 다시 한 번 방역수칙을 당부합니다.



녹취> 이아람 / 세종 두루고 교사

"코로나19 관련해서 예방 수칙 먼저 교육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로는 마스크 착용, 두 번째로는 개인 컵 사용하셔야 됩니다. 개인 책상은 본인이 닦아야 하고요. 에어컨 가동 시에는 지금처럼 창문 3분의 1 열고 환기시키고요."



수업 도중 열이 나거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일시적 관찰실로 이동해야 합니다.

철저한 격리를 위해 관찰실은 수업 교실과 떨어진 층에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김경아 / 보건교사

"수업 중에 발열이나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에 같은 교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과 격리 차원에서 일시적 관찰실에서 대기하면서 학부모와 연락해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거나 귀가 조치를 하는 장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임하경 기자 hakyung83@korea.kr

“학교에서 방역에 가장 힘쓴 부분은 급식실입니다. 앞과 옆이 막혀있는 칸막이가 설치됐고 마스크를 걸어둘 수 있는 고리도 붙어있습니다.”



배식시간은 붐비지 않게 학생들을 분산하고 지그재그로 앉아 식사를 합니다.

초조하게 등교를 지켜보던 학부모들은 학교측의 철저한 준비에 마음을 놓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이기환 / 영상편집: 정현정)



인터뷰> 송명화 / 학부모

"고3 학생 엄마라 불안한 마음이 굉장히 컸었는데, 학교에서 방역 시설도 잘 돼 있는 것 같고 학부모로서 안심하는 마음으로, 아이들 기쁜 마음으로 (학교에) 보내고 있습니다."



임하경 기자 hakyung83@korea.kr

“앞으로 전국 44만 명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방역 수칙을 지키며 매일 등교하게 됩니다. 교육부는 24시간 비상상황실을 운영해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대응할 계획입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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