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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현충원에 직접 가봤습니다! [S&News]

KTV 2020.06.17

김유영 기자>

6월 호국보훈의 달 하면 가장 많이 떠올리는 곳, 바로 현충원에 와 봤습니다.

올해 현충일 추념식이 이 곳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렸고요, 특히 현판이 안중근 의사 순국 110주년을 맞아 안 의사의 글씨체로 교체된 점도 의미가 있어요.

자, 그럼 안으로 들어가볼까요?


마치 현충원을 지키듯 굳건히 서 있는 현충탑 그리고 수많은 조각과 석상.

어떤 의미일까...?



현충탑이 눈앞에 있으니 마음이 벌써부터 경건해지는 것 같은데요, 오늘 궁금증을 해결해 주실 분을 만날 거에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김유영 기자>
"현충탑과 탑을 둘러싼 좌우 조각이 있습니다. 혹시 보는 순서가 있을까요?"


박창배 / 국립대전현충원 집례관
"좌측부터 보시면 되는데요. 좌측 청동상을 보시면 부상 당한 병사를 우리 국군이 부축하고 있고요, 벽면 부조에서는 쇠사슬에 손이 묶여져 있는 모습, 부러진 총을 들고 있는 모습, 구슬픈 피리 부는 모습 등이 묘사돼 있습니다."


김유영 기자>
"그건 어떤 의미인가요?"


박창배 / 국립대전현충원 집례관
"과거 우리민족이 겪었던 고난과 시련을 표현한 민족의 고난상이 되겠습니다."


김유영 기자>
"그럼 가운데 현충탑에 있는 석상은 어떤 의미일까요?"


박창배 / 국립대전현충원 집례관
"15인의 석상으로 이름이, 승리의 영광상이 되겠습니다. 승리의 영광상 가운데 계신 분은 우리민족의 승리를 위하여 희생하신 호국영령이 되겠고요, 양 옆에서 선녀 두 분이 호국영령의 승천을 도와드리고 있고, 그 모습을 우리 국민이 추모하는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김유영 기자>
"네, 국민들이 양 옆으로 승천하는 호국영령의 영면을 기원하는 그런 석상이네요. 그럼 오른쪽에 있는 벽면은요?"


박창배 / 국립대전현충원 집례관
"벽면 부조를 보시면 풍요의 상징인 곡식과 공장 기계, 나팔을 부는 모습이 묘사돼 있습니다. 과거 우리민족이 겪었던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고 번영과 약진을 기원하는 민족의 번영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유영 기자>
"그러니까, 양옆에 있는 조각의 의미가 암울했던 과거를 지나서 우리 민족의 번영과 풍요를 기원하는 거네요?"


박창배 / 국립대전현충원 집례관
"맞습니다."


김유영 기자>
"보면요, 조각들이 굉장히 많은 사람들로 채워져 있거든요. 몇 명 정도 될까요?"


박창배 / 국립대전현충원 집례관
"과거가 28명, 미래가 27명인데요."


김유영 기자>
"한 명은 어디갔죠?"


박창배 / 국립대전현충원 집례관
"우리 민족의 승리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입니다."


김유영 기자>
"호국영령이 그러니까 주인공이시네요."


박창배 / 국립대전현충원 집례관
"그렇습니다."


현장음> 박창배 / 국립대전현충원 집례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하여 경례! 바로. 일동 묵념!"


김유영 기자>
"아, 이렇게 참배를 하는군요. 현충원에 제가 몇번 와 봤는데, 참배를 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박창배 / 국립대전현충원 집례관
"우리 대한민국이 이 반석 위에 올라와 있는 것은 우리 국가와 민족을 지켜주신 호국영령이 계셨기 때문이거든요. 우리나라 국민의 뿌리와 근간이 현충원에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김유영 기자>
"네, 맞는 말씀인 것 같아요."


올해는 코로나19로 일반인 참배가 제한된 상황.


김유영 기자>
"이 공간은 제가 처음 와 본 곳인데, 어떤 곳인가요?"


박창배 / 국립대전현충원 집례관
"여기는 현충탑 위패실입니다. 대부분 6.25전쟁 중에 전사하셨지만 긴박한 상황 속에서 미처 시신을 수습하지 못해서 시신이 없는 분들을 모셨습니다."


김유영 기자>
"이게 위패죠?"


박창배 / 국립대전현충원 집례관
"네, 그렇습니다."


대전현충원에서는 4만1천121분의 위패를 모시고 있습니다.


위패를 보시면, 중간 중간에 이름이 지워져있는 분도 계십니다.

우리 대한민국 정부는 지금도 이 분들을 잊지 않고, 이름 모를 산하 그 어딘가에 잠들어계신 이분들의 유해를 찾고 있습니다.

'국방부 유해발굴 사업'입니다.


"선녀 승천상 하단부는 봉안당이라고 하는데요, 이 안에는 6.25전쟁 중 전사하셨지만 신원을 알 수 없는 분, 무명용사 33분의 유해가 잠들어 계십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대한민국은 결코 '공짜'로 얻은 게 아닙니다.


여기 있는 분들의 피와 희생으로 지킨 아주 소중한 나라입니다.


김유영 기자>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분들을 우리가 영원히 기억하고, 역사에 새겨야겠죠.
우리 장병들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 참 든든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온라인 참배

국립대전현충원 홈페이지 http://www.dnc.go.kr

국립서울현충원·국립이천호국원·국립영천호북원 등에서도 가능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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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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