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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국내상황, 잠재적 확산 우려되는 살얼음판 위의 단계”

“지역사회 감염 연결고리 많이 존재…일상 속에서 긴장 늦추지 말아야”

2020.07.23 정책브리핑 신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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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23일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여전히 잠재적 확산이 우려되는 살얼음판 위의 단계”라고 진단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선 역학조사관들이 여전히 지역사회에 감염 연결고리가 많이 존재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며 일상 속에서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주문했다.

특히 “휴가철을 맞아 지역사회 전파고리를 끊어내야 되고, 지금의 감염 억제상황이 또다시 재확산 상황으로 바뀌지 않도록 또 한 번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방대본은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에서 역학조사 결과 증상이 발현됐음에도 예배에 참석한 경우가 확인되었고, 성가대 등에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으며 반주 대신 노래 부르기와 성가대의 소모임 및 식사모임도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권 부본부장은 “24일 18시부터 전국 교회에 대해서 집합제한 조치가 해제되지만 이 후에도 예배 시에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셔야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가 우려되는 정규예배 외 각종 대면 모임 활동 및 행사는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예배 시에도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며 충분한 거리두기를 이행하며 노래도 합창이 아닌 반주로 대신하며 통성기도 등 큰소리로 말하는 행위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권 부본부장은 해외 코로나19 상황을 예로 들면서 “현재 해외상황은 그야말로 폭발적인 확산 단계로, 미국만 하더라도 누적 확진자가 400만 명에 육박하면서 지난 2주 만에 100만 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프랑스나 스페인 등에서 확산세가 다시 커지고 있고 이웃 일본도 일일 발생이 최고 수준에 근접한 상황이며 심지어 호주도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권 부본부장은 전 세계 발생현황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에 대해 “첫째로 해외유입을 통한 지역전파 차단을 위해서 위험도 평가 및 특별입국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두 번째로는 향후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될 경우, 특별히 환자발생이 많은 선진국 또는 제약사가 있는 제조국 중심으로 백신의 독점이나 선구매 등 물량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는 예측불허의 상황임을 인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세 번째로 코로나19 유행을 잠재우려면 결국 유기적으로 연결된 전 세계가 다 같이 발생률을 낮춰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생활방역은 일상과 방역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때 진정한 의미가 있다”며 24일 집합제한 명령이 해제되는 교회와 운영이 재개된 사회복지시설 및 경로당 등의 종사자와 이용자들에게 다시 한번 생활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문의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팀(043-719-9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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