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뉴스

콘텐츠 영역

지워지면 안 되는 역사 ‘일제 강제동원 기록’ 사진집 발간

국가기록원, 고 김광렬 선생 사진집 ‘기억해야 할 사람들’ 펴내

2020.08.14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목록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기억해야 할 사람들-강제동원, 김광렬 기록으로 말하다’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진집은 고(故) 김광렬 선생이 국가기록원에 기증한 문서와 사진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故 김광렬(재일사학자, 1927∼2015)선생은 후쿠오카 지쿠호(築豊) 일대를 중심으로 1960년대 후반부터 강제동원 관련 기록물을 수집·생산, 2300여 권의 문서· 사진 등을 2017년 국가기록원에 기증했다.

사진집은 김광렬 선생이 탄광 폐쇄, 도시개발 등으로 훼손되고 사라져가고 있는 하시마(군함도), 다카시마 등 조선인이 강제동원된 탄광의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남긴 기록으로 구성했다.

‘기억해야 할 사람들-강제동원, 김광렬 기록으로 말하다’ 표지.
‘기억해야 할 사람들-강제동원, 김광렬 기록으로 말하다’ 표지.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남겨진 강제동원된 조선인들의 사진속 유골함은 앞으로의 숙제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이렇게 한평생 일제 강제동원의 진실을 알리고자 했던 진정한 기록인인 김광렬 선생의 노력을 통해 기억해야 할 역사적 사실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사진집은 크게 1부 ‘김광렬 기록을 말하다’, 2부 ‘강제동원의 흔적을 기록하다’로 구성했다.

1부에서는 고(故) 김광렬 선생이 실증적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강제동원의 현장을 다니며 작성한 기록의 의미와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김광렬 선생이 40년간 작성한 일기장과 50여 년간 후쿠오카 지쿠호(築豊) 지역 300여 개의 사찰을 다니며 조선인 유골, 위패 등을 조사한 조사기록을 수록했으며 사찰에 남겨진 유골함을 사진으로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2부에서는 1970년대 이후 변해가는 강제동원 현장을 사진으로 보여준다. 하시마·다카시마 탄광, 가이지마 탄광, 아소 광업의 강제동원 현장과 화장터, 위령탑 등이 훼손되어 가는 안타까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과 함께 사진 뒤에 적힌 김광렬 선생의 메모는 사진 속 현장을 좀 더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이소연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사진집은 김광렬 선생이 기증한 방대한 기록을 1차 정리·해석한 것으로 강제동원의 실체를 재구성하기 위한 먼 여정의 첫 걸음에 불과하다”며 “이 기록에 담겨진 역사적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연구자가 참여해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서 체계적으로 정리·분석해 나가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억해야 할 사람들-강제동원, 김광렬 기록으로 말하다’는 국가기록원 누리집(http://www.archives.go.kr)을 통해서도 찾아볼 수 있다.

문의: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서비스정책과(031-750-2374)

이전다음기사

다음기사숙박 할인권 100만장 배포···최대 4만원 할인

히단 배너 영역

추천 뉴스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화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많이 본, 최신, 오늘의 영상 , 오늘의 사진

정책브리핑 게시물 운영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게시물은 삭제 또는 계정이 차단 될 수 있습니다.

  • 1. 타인의 메일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 또는 해당 정보를 게재하는 경우
  • 2.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 3.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시키는 경우
  • 4. 욕설 및 비속어의 사용 및 특정 인종, 성별, 지역 또는 특정한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용어를 게시하는 경우
  • 5. 불법복제, 바이러스, 해킹 등을 조장하는 내용인 경우
  • 6.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광고 또는 특정 개인(단체)의 홍보성 글인 경우
  • 7. 타인의 저작물(기사, 사진 등 링크)을 무단으로 게시하여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글
  • 8. 범죄와 관련있거나 범죄를 유도하는 행위 및 관련 내용을 게시한 경우
  • 9. 공인이나 특정이슈와 관련된 당사자 및 당사자의 주변인, 지인 등을 가장 또는 사칭하여 글을 게시하는 경우
  • 10. 해당 기사나 게시글의 내용과 관련없는 특정 의견, 주장, 정보 등을 게시하는 경우
  • 11. 동일한 제목, 내용의 글 또는 일부분만 변경해서 글을 반복 게재하는 경우
  • 12. 기타 관계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 13.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