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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감소한 프리랜서가 코로나19 상황 견디는 법

정책기자 이선영 2020.04.01

지역의 다양한 행사와 축제를 취재해 콘텐츠를 만들고 문화예술 소식을 글로 전하는 내게 코로나19는 혹독한 시련을 안겨줬다. 활동하는 대부분의 단체가 행사 및 축제 운영을 중단했기 때문에 그들과 작업을 하는 프리랜서 역시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코로나19가 시작될 무렵 평소 너무도 해보고 싶었던 분야의 프로젝트 제의를 받았지만 만남은 무기한 연장됐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너무도 중요한 요즘, 생생한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기사를 작성하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 코로나19가 끝나면 다시금 모든 활동들이 재개되겠지만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병의 문제는 종식되는 시기를 예측할 수가 없다. 그 말은 언제 다시 정상적으로 업무에 복귀할지 알 수 없다는 얘기다.

비슷한 분야에서 훨씬 인지도가 있는 이웃 블로거의 새 글이 올라왔다. 여행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 역시 코로나19로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아 힘들고 울적한 마음을 블로그 이웃들과 함께 나눴다.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사촌동생은 배드민턴 코치로 근무 중인데 코로나19로 두 달째 무급휴가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나만 힘든 것이 아니구나’하는 짧은 안도 뒤로 모든 것이 빨리 제자리로 돌아갔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고개를 들었다.

신조어, 코로나 블루.(출처=KTV)
신조어, 코로나 블루.(출처=KTV)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이전보다 더욱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화창한 봄날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야 하는 사람들과 일거리가 갑자기 사라진 근로자들의 마음엔 코로나 블루라는 또 다른 마음의 병이 생겼다. 코로나 블루란 ‘코로나19’와 ‘우울함(blue)’의 합성어로 사회적 활동의 위축으로 느끼는 우울함을 뜻한다.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지만 갑작스럽게 찾아든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는 마음 백신 7가지는 온라인을 타고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코로나19를 극복하는 7가지 마음백신.(출처=서울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7가지 마음 백신.(출처=서울시)


첫째, 격려 백신, 나를 격려하기. 위기 속에 자신이 보이는 스트레스 증상을 자연스레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인정하는 것이다. 소득 중단으로 인한 불안감은 비단 나뿐만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문제라는 걸 다시 한 번 생각했다.

둘째, 긍정 백신, 좋은 일 하기.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찾아 사회 전체의 스트레스가 감소하도록 한다. 지역 마스크 기부함에 1장의 마스크를 넣었더니 사회에 보탬이 된 기분이 들었다.

셋째, 실천 백신, 수칙을 솔선수범하여 실천하기. 실내에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손을 깨끗이 씻는 등의 개인위생 수칙이 조금 느슨해지진 않았는지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 전체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좋은 일 하기. 마스크 구매를 양보하거나 소량의 마스크를 기부하기도 했다.(출처=KTV)
사회 전체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좋은 일 하기. 마스크 구매를 양보하거나 소량의 마스크를 기부하기도 했다.(출처=KTV)


넷째, 지식 백신, 제대로 알기. 불안함을 조장하는 가짜뉴스를 선별하여 보는 것도 중요하다. 다섯째, 희망 백신, 끝이 온다는 것을 알기.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언제 사라질지는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분명 종식기는 찾아온다. 현재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이 곧 끝난다는 분명한 믿음은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데 꼭 필요한 백신이다.

여섯째, 정보 백신, 도움 받는 법 알아두기. 혹시나 자신에게 뜻하지 않은 위험이 발생한 경우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정보들을 알아두면 비상시의 혼란을 줄일 수 있다. 각종 지원제도, 가까운 선별진료소 등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일곱째, 균형 백신, 균형감 유지하기. 몸과 마음의 균형, 감정과 사고의 균형 등을 유지하는 것이 일상을 흔들리게 하지 않는다. 햇살이 좋은날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 근처를 산책하면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고 있다.

마음과 몸의 균형을 위한 집 근처 가벼운 산책. 마스크 착용은 필수.
마음과 몸의 균형을 위한 집 근처 가벼운 산책. 마스크 착용은 필수.


마침 지난달 30일 정부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해 추가로 내놓은 대책에 따르면 학습지 교사와 대리운전 기사 등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와 나같은 프리랜서에게도 4월부터 월 50만원씩 최장 2개월 동안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단다.

규칙적인 일상이 무너지면 사람은 위기를 느낀다. 하지만 지금은 비상상황이라는 것을 분명히 인지해야 한다. 현재의 어려움은 나로 인해 발생한 결과가 아닌 어쩔 수 없이 국민 모두가 인내하고 있는 고통임을 알아야 한다. 때문에 지나친 비관이나 우울함에 빠지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현명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함께 이겨내면 분명 끝은 찾아올 것이다.


이선영
정책기자단|이선영
sharon81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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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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