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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긴급생계자금 지원받아 사용해봤어요~

정책기자 이주영 2020.04.16

대구시는 4월 3일부터 ‘긴급생계자금’ 지원 신청을 인터넷과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에서 받아 4월 10일부터 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이라 긴급생계자금이 빨리 배부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지원 대상은 3월 30일 기준 대구시에 주민등록증을 둔 중위소득 100% 이하의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세대입니다. 1인 세대는 50만원, 2인 세대 60만원, 3인 세대 70만원, 4인 세대 80만원, 5인 세대 이상 90만원이 지원됩니다.

행정복지센터에서 대구시 긴급생계자금 수령하는 모습.
행정복지센터에서 대구시 긴급생계자금을 수령하는 모습.


저는 4월 4일, 신청 둘쨋날에 인터넷으로 신청했습니다. 등기와 직접 수령 중 직접 수령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넷 신청은 1분밖에 걸리지 않았구요. 세대주와 신청자의 개인정보만 입력하면 되었습니다.

4월 13일, 행정복지센터로 긴급생계자금을 받으러 오라는 문자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행정복지센터에 오전 11시에 갔더니 10명 정도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한 쪽에선 아직도 지원 신청을 받고 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오셨습니다. 긴급생계자금 수령은 신분증만 있으면 확인 가능했고 한 명당 3분 정도만에 업무 처리가 끝났습니다.

선불카드와 온누리상품권을 수령했다.
선불카드와 온누리상품권을 수령했다.


우리집은 4인 가구로, 선불카드 50만원과 온누리상품권 30만원을 받았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유흥업소를 제외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집 앞에 있는 와룡시장으로 장을 보러 가기로 합니다. 사용기한은 카드에 2020년 7월로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아마 우리집은 한두 달이면 다 쓸 수 있을 듯합니다.

시장 내 정육점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해봤다.
시장 내 정육점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해봤다.


먼저 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고기를 사기로 했습니다. 웬지 공돈이 생긴 것 같아 평소에 잘 사지 않던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4팩이나 샀습니다. 냉동실에 넣어두고 요리를 하면 좋을 듯싶었습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으니 장보기도 한꺼번에 해야겠지요. 야채 가게에선 버섯과 마늘을 샀습니다. 평소에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해본 적이 거의 없었는데 실제로 써보니 현금처럼 편리했습니다.

편의점에서는 선불카드를 사용했다.
편의점에서는 선불카드를 사용했다.


시장 입구 약국에서 마스크도 구입했습니다. 이번에는 선불카드를 사용했습니다. 보통 체크카드 사용하듯 결제하면 됐습니다. 편의점에서는 젤리와 초콜릿도 샀습니다.

긴급생계지원금을 어디에 쓸 수 있는지 물어보는 어르신들이 계셔서 일부러 시장 안 여러 상점들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동네 모든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서 생필품을 사는 데 유용할 듯합니다.

행정복지센터 긴급생계자금 신청 안내판.
행정복지센터 긴급생계자금 신청 안내판.


코로나19로 대부분 가정이 경제적 타격을 입고 가정 경제가 위축된 게 사실입니다. 그럴 때 80만원이란 돈은 큰 보탬이 됩니다. 특히 청소년기 자녀가 있는 우리집은 식비가 많이 들어가서 대부분 식비로 충당하게 될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정말로 긴급한 생계자금이 될 이번 지원금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나가는데 보탬이 되면 좋겠습니다. 

5월 2일까지 대구시 긴급생계지원 신청을 받고 있으니 대구시청 누리집(http://www.daegu.go.kr/)과 행정복지센터에서 꼭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지원은 기본중위소득 100% 이하 건강보험료 납부 세대이며, 4인 가구 건강보험료 16만546원까지입니다. 기존의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차상위계층, 실업급여 수급자, 공무원 등은 제외됩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주영 aesop7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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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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