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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순수를 혐오한다, 2020 문화다양성 주간

2020.05.22 정책기자 서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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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문화재단 26곳과 함께 5월 21일(목)부터 27일(수)까지 ‘2020 문화다양성 주간’을 개최한다. 올해가 6번째로 주제는 ‘차이를 즐기자’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을 통한 캠페인·강연 중심으로 진행한다. 

2020 문화다양성주간 포스터.
2020 문화다양성 주간 포스터.



문화다양성, 왜 필요한가?

최근에 BTS(방탄소년단)는 노래와 춤으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제 K-팝은 많은 나라 사람들이 즐기는 음악으로 자리 잡았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왜 K-팝을 좋아할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K-팝만의 개성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K-방역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아마도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에서 다른 나라에서 대비하는 정도로 했다면 어땠을까. 지금처럼 주목받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는 이제 다른 나라와 다른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마찬가지로 우리와 다른 인종, 문화를 배척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와 다른 문화, 인종과 사상은 우리 대한민국을 일류 국가로 나아가게 할 자양분이기 때문이다.

문화다양성의 필요성.(출처=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다양성의 필요성.(출처=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다양성 주간 온라인 연속 강연

‘문화다양성 주간’ 동안 평일 오후 6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세바시)’ 특집 강연이 온라인 채널에서 한 편씩 방송된다. 수어통역이 제공되는 전체 영상은 6월 4일(목) 오후 6시, 세바시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15분) 온라인 채널 평일 오후 6시.
* 세바시 유튜브 채널 (www.youtube.com/cbs15min)
* 네이버TV (https://tv.naver.com/cbs15min)
* 카카오TV (https://tv.kakao.com/channel/2687127/info)

문화다양성 주간 특집 강연.
문화다양성 주간 특집 강연.(출처=문화다양성 주간 네이버 포스트)


5월 21일 온라인 강연을 듣다

‘자연은 순수를 협오한다.’

최재천 교수의 강연이 21일 오후 6시에 있었다. 제목부터 강연 내용을 확실하게 암시했고 호기심을 갖게 만들었다. 최 교수는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제시하며 시청자들에게 고개를 끄덕이도록 만들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어야 그 사회가 훌륭하고 건강하고 튼튼해진다. 문화도 그렇다.” 이 말로 강연을 끝맺음했다.

유튜브 채널에서 ‘세바시’라고 검색하면 바로 들을 수 있다. 15분 투자해서 다름을 즐길 줄 아는 멋쟁이가 될 수 있다. 오늘 강연으로 볼 때 다음에 이어질 강연도 시민들에게 기쁨을 줄 것 같다. 기대가 크다.

김찬호, 이라영, 김예원, 방송인 타일러 라쉬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좋은 강연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최재천 교수 강연 모습.
최재천 교수 강연 모습.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전문가 토론회

올해는 우리나라가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을 비준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문체부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5월 22일(금) 오후 2시 ‘디지털 기반(플랫폼) 시대의 문화다양성 협약의 이행’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반 기술이 일상으로 파고드는 시대에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이 맞이하고 있는 위기와 가능성을 짚어보고, 문화가치사슬의 변화에 대응해 문화생태계가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풀어야 할 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튜브 채널 생중계
일시 : 2020. 5. 22(금) 오후 2시 
장소 : 유네스코회관
주제 :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2005년 협약의 이행
내용 : 발제 및 토론
(발표1) 디지털 플랫폼의 부상과 문화가치사슬의 변화(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발표2) 디지털 환경의 미래와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발표3) 문화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대응과 협력 방안(최승훈, 문화산업정책협의회 정책위원)

성동문화재단 행사 포스터.
성동문화재단 행사 포스터.


지역 문화재단 행사

내가 거주하는 곳은 서울 성동구다. 성동문화재단에서 다양한 문화다양성 행사를 실시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올해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는 지역문화재단 26곳에서 실시한다. 내용을 크게 나눠보자면 문화다양성 홍보 캠페인, 강연회와 토론회(포럼), 공모전과 축제 등이다.

‘2020 문화다양성 주간’에 관한 상세 일정과 정보는 ‘차이를 즐기자 문화다양성’ 네이버포스트(https://m.post.naver.com/521promise)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521promise), 인스타그램(@521.promise)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누리소통망(SNS)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성원
정책기자단|서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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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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