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뉴스

콘텐츠 영역

AR(증강현실)로 지진 체험 확실하게~

5월 21일 개관한 국립밀양기상과학관 방문기

2020.06.19 정책기자 장민경
목록

지구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아프리카 케냐, 파키스탄 등 아라비아 반도를 뒤덮은 메뚜기 떼는 물론이고 호주를 빨갛게 물들인 산불까지. 이상 기후 현상이 계속되면서 세계는 큰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대한민국도 별반 다르지 않다. 2017년 포항 지진,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폭염 등 우리는 급변하는 지구 환경에 놓여있다.

이러한 기후 변화, 기상 과학 등의 원리를 체험과 함께 배울 수 있는 곳이 있어 방문했다. 국립기상과학관으로 충주, 대구, 전북 그리고 밀양 등 전국 4곳에 있다. 그중에서도 5월 21일 개관한 국립밀양기상과학관에 다녀왔다.

국립밀양기상과학관 입구.
국립밀양기상과학관 입구.


국립밀양기상과학관은 로비·메인홀, 기상현상관, 기획전시관, 기상예보관, 기후변화관, 특수영상실로 구성되어 있다.

기상현상관에서는 기상의 원리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체험을 통해 지구의 자전을 확인할 수 있고, 토네이도가 어떻게 생기는지, 구름의 유형과 특성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토네이도가 발생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토네이도가 발생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기상예보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기상예보관에서는 어떤 기구를 사용해 기상 관측을 하는지 학습할 수 있다. 또한 직접 일기예보를 만들어 브리핑할 수 있는 이색적인 기상캐스터 체험이 가능하다.

직접 만든 일기예보로 기상 캐스터 직업 체험을 하고 있다.
직접 만든 일기예보로 기상캐스터 체험을 해봤다. 체험 화면 모습.


여러 공간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기획전시관이었다. 기획전시관은 지진을 주요 테마로 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체험을 통해 지진 발생 시 대처법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은 아니어서인지 지진에 대한 안전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편은 아니다. 2017년 포항 지진의 여파로 내가 있던 곳에 여진이 느껴졌을 때 처음에는 이 흔들림이 지진이라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했다.

성인이 될 때까지 지진 체험을 해볼 경험도 없었고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지 이론으로만 배워 실전에 취약했다. 지진 등 재난 대피훈련은 현장감과 반복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곳에서 VR과 AR 체험으로 현장감있게 지진 시 대피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AR (증강 현실) 체험을 통해 지진 발생 시 대처방법을 학습하고 있다.
AR(증강현실) 체험을 통해 지진 발생 시 대처 방법을 학습하고 있다.


이외에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폭염, 재난 등을 하나의 영상으로 제작한 특수영상실, 그리고 지구온난화, 온실가스과 같은 기후 변화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기후변화관이 있다.

5월 21일 개관한 국립밀양기상과학관. 이곳의 주 방문객은 어린이다. 주로 어린아이들이 부모의 손을 잡고 오거나, 또 유치원에서 단체로 오는 곳인 만큼 코로나19 방역 대책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궁금했다.

입구 앞에 코로나19 안내문이 있다.
입구 앞에 코로나19 안내문이 있다.


현재 국립밀양기상과학관에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동시 입장객을 6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또한 관람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로비에서 방문객 명단에 인적사항을 작성한 뒤 입장한다. 시설 곳곳에 손 소독제가 비치되어 있고 비말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론 수업은 현재 진행되고 있지 않다.

기상·기후 현상에 대한 원리를 배우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체계화시킬 수 있는 곳, 국립기상과학관. 이곳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색다른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국립밀양기상과학관의 경우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와 통합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장민경
정책기자단|장민경
jmgs223@naver.com
안녕하십니까 정책기자단 13기 장민경입니다. 국민이 그리는,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소개하겠습니다.

이전다음기사

다음기사‘잊혀질 권리’ 찾아주는 송파구 인터넷 방역단

히단 배너 영역

추천 뉴스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화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많이 본, 최신, 오늘의 영상 , 오늘의 사진

정책브리핑 게시물 운영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게시물은 삭제 또는 계정이 차단 될 수 있습니다.

  • 1. 타인의 메일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 또는 해당 정보를 게재하는 경우
  • 2.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 3.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시키는 경우
  • 4. 욕설 및 비속어의 사용 및 특정 인종, 성별, 지역 또는 특정한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용어를 게시하는 경우
  • 5. 불법복제, 바이러스, 해킹 등을 조장하는 내용인 경우
  • 6.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광고 또는 특정 개인(단체)의 홍보성 글인 경우
  • 7. 타인의 저작물(기사, 사진 등 링크)을 무단으로 게시하여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글
  • 8. 범죄와 관련있거나 범죄를 유도하는 행위 및 관련 내용을 게시한 경우
  • 9. 공인이나 특정이슈와 관련된 당사자 및 당사자의 주변인, 지인 등을 가장 또는 사칭하여 글을 게시하는 경우
  • 10. 해당 기사나 게시글의 내용과 관련없는 특정 의견, 주장, 정보 등을 게시하는 경우
  • 11. 동일한 제목, 내용의 글 또는 일부분만 변경해서 글을 반복 게재하는 경우
  • 12. 기타 관계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 13.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