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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여행주간, 섬에서 삼시세끼~

2020.07.06 정책기자 노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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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아주 특별한 여행주간이 시작됐다. 2020 특별 여행주간이 ‘안전한 여행으로 일상의 소중함을 간직하세요’라는 표어로 7월 1~19일까지 실시된다. 이번 여행주간은 코로나19로 일상의 소중함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 상황에서 안전수칙을 지키며 소소한 일상을 기념하는 여행을 떠나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우리 가족도 여행주간을 맞아 정말 오랜만에 나들이를 했다. 3밀(밀폐/밀접/밀집) 상황을 피해 인적이 드물 것 같은 섬으로 떠났다. 마침 행정안전부에서는 2016년부터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을 매년 발표하고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언택트 힐링(Untact Healing,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도 홀로 또는 가족/친구 단위의 비대면 관광 트렌드)을 하기 좋은 걷기 좋은 섬, 풍경 좋은 섬, 신비의 섬, 체험의 섬, 이야기 섬 등 5가지 테마로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을 선정 및 발표했다.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배포한 ‘여행 경로별 안전 여행 가이드’(https://korean.visitkorea.or.kr/notice/news_detail.do?nwsid=a517d805-779b-418c-a347-26e8c5642c8c)에 맞춰 방역수칙을 잘 지켜가며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여행 경로별 안전 여행 가이드.
여행 경로별 안전 여행 가이드.(출처=한국관광공사)


우리 가족이 간 곳은 33섬 중 하나로 선정된 경상남도 거제시 이수도로 주말 1박2일 코스로 다녀왔다. 거제도에서 배를 타고 10분 정도 들어가면 나오는 이수도는 약 50가구 정도가 사는 유인도로, 거주민 중 약 3분의1이 민박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배에 올라탄 것도 잠시. 눈 깜짝할 새 바로 이수도가 보였는데, 이수도를 둘러싸고 있는 탁 트인 바다와 맑은 하늘을 보니 왠지 모르게 마음이 너그러워지고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거제도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면서 촬영한 이수도의 모습.
거제도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면서 촬영한 이수도의 모습.


이수도의 가장 큰 특징은 뭐니 뭐니 해도 대부분의 민박집에서 일정 비용(우리 가족은 1인당 7만원)을 지불하면 1박3식, 즉 세 끼 식사와 숙박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제공해주는 식사도 단지 밥과 국, 반찬 몇 가지 수준이 아니라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해 하루 종일 식도락 여행을 한 느낌이었다.

이수도에서 처음으로 먹은 점심식사.
이수도에서 처음으로 먹은 점심 식사.


첫 끼로 거나한 점심 식사를 한 뒤 이수도의 자랑거리인 둘레길(해안 산책로)을 한 바퀴 쭉 돌았다. 섬이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40~50분 정도에 섬 한 바퀴를 일주할 수 있었다. 마치 ‘어린왕자’ 속 소행성 같은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지금껏 도시에서는 볼 수 없었던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니 절로 감탄이 나왔다. 무념무상에 젖어 친구나 가족들끼리 자연이 선물해준 아름다운 경관을 보며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는 길목마다 총 3개의 전망대가 있는데, 이 전망대에서 바다를 향해 내려다보면 날씨가 좋았던 것도 한몫 했겠지만, 차마 사진으로 담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광경에 눈이 호강하는 느낌이 들었다. 둘레길을 돌고 숙소에 들어와서는 별다른 일 없이 누워서 빈둥빈둥하다 제공해주는 저녁을 먹고, 또 휴식을 취하는 등 정말 몸과 마음이 편한 여행이었다.

이수도 해안길과 전망대에서 촬영한 사진.
이수도 해안길과 전망대에서 촬영한 사진.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여행을 한다는 게 좀 우려가 되기도 했지만 코로나19 여행 가이드에 맞춰 건물에 들어갈 때마다 손 소독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1박2일 동안 안전하게 여행을 마칠 수 있었다.

거제도에서 배를 타고 10분이면 들어갈 수 있는 거제 이수도!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이라 불요불급한 단체 관광은 최대한 지양해야 한다.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가족 또는 친구 단위로 떠나는 소규모 관광은 비교적 안전하다고 하니 섬으로 가는 여행을 통해 언택트 힐링도 하고, 관광업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노영석
정책기자단|노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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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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